메뉴 건너뛰기


선거를 보고...

junmakss2008.04.10 13:30조회 수 833댓글 10

    • 글자 크기


조선 500년과 근대 100년을 합쳐 600년 중,
과연 민중이 자신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을 만난적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인세력-노론벽파세력-안동김씨 세도정치-친일 세력-공화당-민정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지독한 기득권 세력의 역사에서 좌파세력이라고 매도당한 10년 세월이 어쩌면 그나마 민의를 대변할려고 노력했던 찰라의 시간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에 노론세력이 집권할때도 백성들은 그들이 자기를 보호하고 밥을 먹여살릴줄 믿었지만.. (물론 그때야 백성이 선택할수도 없었지만..) 왠지 기득권 세력이 집권해야 든든할것만 같은 생각, 이런것이 한국에서 변질된 우파가 아닐까요?

한국 보수의 문제점은 바로 자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몰두한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의 가치를 높인다고 보는데, 이게 결국 오늘날의 진보세력과 민주세력이 선거에서 당한 원인인것 같습니다.

국정이 파탄되었다는 10년을 제외하고, 과연 한국민은 행복하고 잘 잘았나요? 박통시대 두환시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못사는 나라에서 조금 잘살게 하는 일은 그리 힘든일이 아닐지도 모르죠. 요즘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인도가 성장하는거 보시죠. 허나, 일정정도 경제력을 지닌 국가에서 5-6%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결국 개발시대의 경제성장은 어찌보면 누구나 열심히만 하면 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반도에 뿌리깊은 노론의 세력들.. 아마 한날당 사람들 DNA에는 노론의 코드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중동의 사설은 바로 노론파들의 상소문이고.... 늙은 조선의 맥을 백성들이 끝내지 못하고, 일본도에 의해 종결되었음이 한없는 아쉬움으로 남네요. 썪은 왕조를 몰아내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일본에게 고맙다는 생각까지도...

분명히 2MB 시대는 정치적으로 후진기어를 넣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성장 조금 더 하면 과연 다같이 잘 살수 있을까요? 아직도 독재자의 딸이.. 부패한 정치인들이.. 성추행 의원이.. 무뇌의 발언을 일삼는 정치인들이 있는데... 선진국이 보는 시각으로는 아마 정치적으로 태국이나 파키스탄 정도로 볼것 같습니다. 자기사는 동네 아파트값만 올려주면 된다는 생각이 팽팽한 나라에서 정치를 논한다는게 쩝.


    • 글자 크기
재소환...??? (by 십자수) Re: 그래 나다! 주겨라 주겨..... 나 낼 죽그면 ... 이번 주말에 꼴(?) 베러 못가는디.... (by ........)

댓글 달기

댓글 10
  • 엠파스 아이디 logoty님의 댓글 중에서

    이명박의 한달간 업적

    1>친일 반민족행위자 재산 조사 위원회 폐지발표(2006년 출범)

    2>군 의문사 진상규명 위원회 폐지발표(2006년 출범)

    3>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폐지발표(2005년 출범)

    4>친일 반민족 진상 규명 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5>삼청 교육피해자 명예 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6>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 회복 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7>일제 강점하 강제 동원 피해 진상규명 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8>동학 농민혁명 참여자 명예 회복 심의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9>특수 임무 수행자 보상 심의위원회 폐지발표(2004년 출범)

    10>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 위원회 폐지발표(2000년 출범)

    11>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 위원회 폐지발표(2000년 출범)

    12>거창 사건 등 관련자 명예 회복 심의위원회 폐지발표(1998년 출범)

    13>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자 보상 지원 위원회 폐지발표(1990년대 출범)

    14) 과학기술부 폐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그저 삽질이 최고인줄알지?

    15)해양수산부폐지
  • 이러한 일들 예상한 일 아닐까요?
    저는 대운하 건설이 시작되면 직장을 때려치는 한이 있더라도 반대 시위장에 적극 참가 할것
    입니다.
  • 다수의 서민들이 소수 기특권층을 지켜주는

    살신성인이 충만한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간디 이후 최고의 비폭력무저항을 보았어요~
  • 2mb 집권후 경제성장은 무슨? 피부로 느끼기에 더 파탄났음 유지비 적게들거라고 경유차 타고다니는데 경유값 폭등에 놀라움을 금치 못함 사실경유차 운행하시는 분은 서민들 생업 종사자분들이 많죠 세계적으로 경우값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세금을 인하해서라도 서민들 살게 해줘야지 말로만 서민들 위한 정책 한다고(웃기지 마소) 대운하 파면 서민들 한테 혜택 돌아올것 없어요. 국토 다 망가뜨려놓고 일부 기업들은 살만하겠죠.

    4.9일 선거 전에는 여론상 불리하니까 대운하 판다는 내용은 쏙 빼고 안 할것 처럼 하다가 선거 끝나자 마자 대운하 팀 가동 한다는 기사 올라 온것 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극도의 배신감을 느꼈읍니다.

    2mb 대통령 출마때부터 여러가지로 봤을때 저런 거짓 투성이의 사람이 한나라의 수장이 된다는 것이 수치스럽게 생각되었읍니다.

    대북관계는 그동안 얼마나 공들여서(많이 갔다준거는 사실이죠. 그래도 한 동포 아닙니까 미국이나 일본 하고는 다르죠) 관계개선 해 놓았느데 2mb정권이 순식간에 경색국면으로 만들어 놓지를 않나

    군대도 갔다오지 않으신 어른이 군 통수권자라고 다니면서는 실용주의 외치면서,
    국군행사시에도 군인들이 힘드니까 의자에 앉아서 행사를 치르면좋겠다는 덜 떨어진 이야기를 하지않나 (2mb 님 군대 안 다녀와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셨겠지만 거수경례는 좀 똑바로 하세요 부끄러워요)
  • 여기 저기 다녀보면 이런 내용의 글은 많지만 2MB를 지지하는 글은 읽어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근데 어떻게 2MB가 당선이 되었을까요? 정말 궁금 합니다.
    그리고 현재 대운하 문제 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는 건강보험 문제라고 생각 되는데... 어떻게들 생각 하시는지요?
  • 둘 다 정말 밥싸들고 다니면서 반대투쟁해야 합니다.
    말발굽님 제가 적극 건의해 드릴께요...최사장님께///

    정말 우리나라 앞날 큰 걱정입니다.
  • 말발굽님 십자수님 투쟁에는 같이 참여는 못하더라도 도시락은 제가 정성껏 만들어드릴께요...^^
  • 17대 대선에서 이대통령을 찍어 대통령 만들어준 사람들과 18대 총선에서 보수당을 찍어 과반수를 넘게 한 분들이 모두 바보와 무식한 분들은 아닐것입니다. 수치상으로 보더라도 왈바에서도 절반 이상이 보수쪽에 표를 주었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제 겨우 집권 2개월도 안되었는데 경제 성장에 대한 성과를 논하기는 너무 이른 것은 아닐런지요. 왈바에서 정치 이야기 나오면 싫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 해서는 안된다고 보는 국민이 많은데..

    모르게 추진하려고 하는 심뽀는 무얼까???????
  • "다수의 서민들이 소수 기특권층을 지켜주는.... "
    참 기이한 일입니다...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77663 딱 40km 거리14 탑돌이 2008.04.12 1494
177662 혹시 아십니까?17 말발굽 2008.04.12 1565
177661 아들놈의 일기를 봐버렸습니다 ㅡ.ㅡ12 netmagic 2008.04.12 1473
177660 나주 5월3일 대회 나가시는분???? 2 rnrnlfkd 2008.04.12 697
177659 멈춰있는 오토바이를 시속 120km로 들이받아 버린...36 뻘건달 2008.04.11 4318
177658 헷갈리는...4 뻘건달 2008.04.11 873
177657 알려주세요1 영랑10 2008.04.11 564
177656 라이딩 조언 부탁1 bwpark71 2008.04.11 748
177655 반팔 져지를 샀더니 작더라...TT 6 십자수 2008.04.11 1320
177654 스튜디오와 자전거5 nemiz 2008.04.11 1270
177653 민주주의의 문제점 7 백팔번뇌 2008.04.11 995
177652 주말 기상예보...3 eyeinthesky7 2008.04.11 913
177651 에라~~ 나도 딸내미 자랑12 구름선비 2008.04.11 1391
177650 아빠랍니다... ㅡㅡ;;;21 으라차!!! 2008.04.10 1441
177649 등산화겸 클릿신발..9 sancho 2008.04.10 1708
177648 초보 교육7 산아지랑이 2008.04.10 954
177647 엘지파워콤 부가서비스 자동신청 조심하세요4 kdblaw 2008.04.10 779
177646 이번 지름신은 PMP....6 인자요산 2008.04.10 1015
177645 재소환...???4 십자수 2008.04.10 829
선거를 보고...10 junmakss 2008.04.10 83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