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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조심 해야겠어요.

갑판사관2008.04.14 17:21조회 수 1208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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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경 자전거 타고 가는데 꼬마 아이 둘이 장난치며 놀더군요.
애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옆사람과 얘기를 하고 있었고...
애 옆으로 오토바이 한대가 그다지 빠르지 않게 지나가는데 "쿵" 하더군요.
옆을 보니 아이는 오토바이 옆으로 넘어져있고 그 소리에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씩 문을 열고
나와 비명을 지르며 아이더러 괜찮냐며 달래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어쩔쭐 몰라하고 주위 사람들이 운전자를 무섭게 노려 보더군요.
제가 봤을땐 오토바이 운전자도 방어운전을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갑자기 돌진한 아이를 피한다는것도 쉽지 않았을거라 판단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한강에서나 사람이 있는곳에선 서행을 해야겠지만 추월할때 뒤에 자전거가 있다는걸 확인 시켜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앞에 가는 사람 피해 안줄려다가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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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아이들은 어디로 움직일지 전혀 예상을 못합니다. 성인들도 자전거를 피할때 사람마다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서 피하는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더군요. 아이들이 많은 곳을 지날때는 그냥 트라이얼 연습한다는 기분으로 느긋하게 가던지, 아예 우회해서 가는것이 안전할 듯 합니다.
  •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어린아이 피하다가 쟄나이프로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헬멧이 두 조각으로 갈라지고 얼굴만 조금 긁혔지요. 07년 3월 2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요즘은 어린아이가 보이면 무조건 클릿에서 발을 빼고 서행합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잔차타고 가다가 아이가 눈에 띄면 뮤조건 신경을 곤두세우고 서행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어릴때 저도 그랬습니다...ㅡ,.ㅡ;;;;;;
    공원이나 골목길 특히 신호등이 있는 곳에선 아이들을 동반한 보호자분들께서는 각별히 신경쓰셔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 한강에서 정말로 서행을 하고 갓길로 가고 있는데
    어린애가 언덕길에서 내려오면서 뒤따라오는 아빠를 쳐다보느라고 머리를 돌리고
    한손으로 핸들에 힘이 가해지면서 정말 눈깜빡할사이에 나에게 돌질하는데
    뭐 다른생각은 안들고 내 손가락이 정말 아작나겠다 빼야겠다생각하고 오른손으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그냥 날라갔습니다 개구리 엎어지듯이 엎어졌는데 다행이 큰 부상은 안입었는데 오히려 부모가 나보고 뭐라고 하는데 참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잘잘못을 따질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나두 내아이가 자전거에 치었을때 자전거타는분에게 성질을 냈거든요 그때가 생각이 나서 뭐라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움직이는 신호등 그거 괜히있는 이야기 아닙니다

    보험들 드세요 ~~~~
    작년에 사고자라서 만원이 추가가 되었지만 옆지기와 둘이서 셋트로 들었습니다
    올해는 사고내지말자 그래서 이보험회사가 나를 오랫동안 불러주기를 바랍니다
    혹시 나이많고 사고많으면 보험회사에서 안불러 줄까봐 요즘 아주많이 조심합니다
  • 아이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 항상 라이더가 조심해야합니다~
    여러분들 아이들 눈에 보이시면 항상 조심운행 하세요~
  • 아이 잘못이 아닙니다. 그 아이를 제대로 보살펴야할 부모에게도 책임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복잡한곳에 나오면서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부모들 꽤 많습니다.
    자기들 이야기 하느라고 애들은 살피지도 않는 부모들~~~~~~~~ 그러다 애들 사고나면 상대방 에게만 역정내는 사람들 보면, 이해는 하지만 그런 부모이 키운 아이들이 바른 사고방식으로 자란다고 볼수 없습니다. 결국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 되고 말겠지요.
    이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데 말입니다. 에효~~~~~~~~~~~~~~
  • 많은 이들이.....자전거 도로에 들어서면...그곳은 안전하게(??)....차가 안다니기에... 다닐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아이들을 풀어(??) 내버려 두게 됩니다....

    사실..그 자체가 부모들로서는 실수이기도 하지만...
    아이들 역시....자유스러운 마음에 마음 껏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됩니다....
    이때..그들 눈에 보이는 것은..바로...그 아이들이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다른 물체나 기타 사물에 대한 위험 인지도가 거의 제로인 상태인 것이죠....

    한강을 오가며 오히려 더 긴장되는 구간은..일반 차가 다니는 도로보다...
    아이들이 많이 뛰노는 중랑천 일부 구간과...
    여의도 근처의 일부 구간...등등....산책 인원이 많은 구간이 더 식은 땀 나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냥..설설 마실모드로 밖에 다니지 못하는 제가 그럴진대....
    다른 분들 오죽하시겠습니까마는....
  • 요즘같이 날씨 좋은 한강변 주말엔 포화상태 입니다.
    제대로 속도를 낼 수도 없거니와 아이고 어른이고간에 앞에 사람 보이면
    무조건 정지에 가까운 모드로 변환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 처럼,
    요즘 사람들 어디로 튈지 모르겠더군요.
    한강변에서 모두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 입니다.

    지지난주엔,
    앞에서 잘 가던 고등학생이 잔차타고 가다가 턴을 해서는 달려들더군요...^^
  • 풀민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아이들은 주변의 다른 사물엔 신경 없습니다.
    오로지 내 관심사에만 기울일 뿐...

    정말 던져진 럭비공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를...

    한강이나 자전거 도로도 그렇지만 아파트 주차장에서 노는 아이들 언제 차 밑으로 기어 들어갈지 모릅니다.
    시동 걸기 전에 한바퀴 돌아주는 센스...차 이상유무도 확인할 겸.
  • 아이가 생각한 방향으로 움직일때는 아무소리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엄청난 집중력이죠. ㅋㅋ

    아이들은 움직이는 빨간신호등!!
    항상 안전운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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