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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나요?...

jalove942008.04.15 00:21조회 수 1883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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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3세 남자로 광명시에서 지금까지 양천구 목동의 직장까지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어언 5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시간에 너무 고통스런 사고를 당해 어찌 이럴수 있나 억울하고 기가막혀 이렇게 글 올립니다..저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아침 7시에 나와 세이브존 삼거리를 지나 안양천 자전거 도로를 가기위해 큰길가에서 뚝방길을 오르려하는데 뚝방길 진입로에 차량 진입금지 목적으로 설치해둔 큰 봉(차단봉)사이에 굵은 철사로 양쪽을 막아놓았더군요 저는 항상 다니던길이고 전에는 무슨 일이있으면 넓은 종이로 써놓곤 하였길래 멀리서 보니 아무것도 없길래 빨리 올라가려는 목적으로 속도를 냈고 28 키로 속도는 됐을겁니다.. 올라가려고하니 굵은 철사로 입구를 막아놓았는데 그걸 미쳐 못보고 그대로 철사에 걸려 앞으로 넘어졌습니다..아마 그냥 넘어졌으면 제가 글도 안올립니다..달려오던 속도 그대로 철사줄에 부딪혀 10분가량을 어지러워 일어나지 못했고 저의 자전거와 헬맷등이 그자리에서 망가져 버렸습니다..어깨와 다리등에 부상을 입고 목도 뻐근하고 자전거는 자전거대로 망가지고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지금 이글을 쓰는데도 온몸이 쑤시고 찰과상등에 고통스럽습니다..
지금껏 5년여를 출퇴근 하며 단련된 몸이지만 하루 아침에 완전 바보가 된 느낌입니다..자전거를 봐도 기가 막히고.. 제몸을 봐도 기가 막히고..아마도 제가 약간 어두운 상태에서 내려오다 당한 사고 였다면 전 아마 그자리에서 큰 변을 당했을겁니다..공중에 붕 떠서 땅으로 곤두박질 치며 정말 난 끝이구나 느꼈을때..정말 만감이 교차하며 비참하더군요..아침 7시에 바삐 출근하다 한번 곤두박질 당해본 분 계시나요? 이럴땐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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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이거 해당 구청이나 소송내지 민원으로 해결해야 되는거 같습니다.
    누가 저런짓을 했는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누가 뽑아가지 못하게 묶어 놓은것 같은데.... 완전 단세포적인 짖입니다.
    해당 구청에서 설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설물 관리 부실로 보상이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자세한 설명은 교통사고 Q&A에도 글올리셔서 여쭤보시는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저도 장소는 다른곳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야간에 그랬죠....저는 도로 공사현장에서 드럼통 같은 것 사이를 밧줄같은걸로 묶어놨었더라구요.. 잔차타고 쏘다가... 바로 꼬꾸라져서 튕겨나갔습니다...너무 갑작스럽게 꼬꾸라져서 첨에 어찌된 영문인줄도 몰랐죠... 손바닥으로 땅을 짚었는데...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니까.. 왼손바닥에 있는 뼈가 부러졌더군요......깁스를 했었습니다. 어디다가 하소연 해야하는지몰라... 그냥 액땜했다 치고 말았죠...
  • 빨리 퀘차하시고요 ~ 아고 저런.. 아프시겠습니다 ~ 그래도 언덕길 오르다 그리됫으니 좀 나으셨던거 같구요 내리막이셨음 더 다치셨을듯 합니다~ 한시 바삐 해결해야겠는데요
    안그러면 많이 다치시는 분들이 발생할수도 있을듯 보입니다~ .. 해당 구청에 민원이 젤 빠른듯
    싶습니다 전화로 빨리 항의 하시는게 ~ 좋을거 같습니다~ 제 동내라면 제가 절단기 가져가서
    자르고 싶네요 ;;
  • 이런 어이없는...도대체 누가 저런짓을..
    저건 시설물 관리나 해당구청어쩌고가 아니고 민사 뿐만 아니라 방송에도 내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기 자전거 도로 아닌가요? 아 갑자기 밤에 보고 화나네...
    게다가 저길은 제 출근 도로인데..(안탄지 일년은 넘었지만..)
    다치신건 화나시겠지만 부디 완쾌하시고 별 그지같은 XX때문에 자전거에 실망을 하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기운 내십시요...
  •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이건 뭐 거의 부비트랩 수준이군요. 참 생각없는 사람들입니다.
    안전표지판을 당연히 설치했어야하는데요....
    해당부서에 전화하세요. 그리고 수리비와 치료비 다 받아내세요!! 화이팅!!
  •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표적으로 삼은거 같은데요...
  • 사진을 자세히 보니 보통 사람이 해꼬지 할려고 묶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기둥 아래 자세히 보면 자물쇠와 녹슨 철사줄이 보이는데요... 원래는 저 곳에 쇠사슬이나 기존에 철사줄로 봉하지 않았나 싶네요. 쇠사슬이 없어 임시방편으로 막아 놓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관할 부서의 직원들 짓입니다.
    변호사 고용 하셔서 소송하시길 바랍니다. 증거 사진 잘 챙기시고 병원 진단서도 끊어십시오.
  • 누군가 책임을 져야지요.
    누가 이런 짓을 해 놓았을까요?

    빨리 쾌차하시고 적당한 보상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걱!!
    만약 반대로..내려오는 길에 걸려더라면???

    아마 더 큰일이 났을 것 같습니다...

    증거사진(??)과 병원 진단서...(혹은 의사 소견서)등을 첨부 하신 후....
    관할 구청에 가셔서 관할 부서로 찾아가 '해당 부서와 담당자'
    (꼭 부서와 담당자를 지목하세요..) 를 찾아가서 보상 요구를 하시고...
    만약 은근 슬쩍 넘기려 한다면....
    고소장 접수한다고 하십시오...

    만약 정말 고소장 접수를 원하신다면...
    일단 무료법률상담 같은 곳을 이용하시든지...아님...직접 고소장을 꾸미시던지...
    아님 법무사에게 맡기시던지....(가장 좋은 방법은 변호사에게 하는 것이 좋지만...수임료가..)

    암튼..빨리 쾌차 하시고..일이 잘 마무리 되어 다른이들도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 아침부터 큰변을 당하셨네요.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 사진보니 대충 해 놓은게 아닌데요..
    위에분 말씀데로 누군가는 분명 책임을 져야할것 같습니다
  • 이와 유사한 사고등에서 재판에 승소한 판결등이 있습니다.
    일단 사고 접수를 경찰에 하시고 ,해당 지자체와 구청 또는 동사무소를 상대로 고소를 하십시요.
    100% 보상 받을수 있습니다.
    강하게 어필 하십시요.
  • 살인미수군요..
    풀민님과 말발굽님 말씀대로 저런 시설물에 관한 관리책임을 갖고있는
    지자체나 구청등에 청구하시면 보상 가능합니다.
    저 역시 공사장 자재를 인도에 무단으로 쌓아두었던거 때문에 사고가 난적있습니다.
    구청에 청구를 했고 최종적으로 해당 건설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았습니다.
  • 작정하고 해 놨네......
  • 경과 좀 알려주세요.
  • 엄청난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네요.
    하루빨리 쾌차하시고, 해당 구청의 시설물 유지보수에 소홀했던 담당자를 찾아가
    강하게 어필하세요.

    목에 힘이 남아돌아서 달고 다니는 머리가 아닌 다음에야 어찌 저런 짓을 할수가 있나요.
  • 어처구니 없고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처리군요...ㅡ,.ㅡ:::
    어쩌자고 저런 일처리를 했을까....

    조속한 쾌차와 보상 받으시길 바랍니다.
  • 헬멧을 안쓰셧다면 더 크게 다치셧을겁니다. 저는 밤에 노란고글렌즈 끼도 가다 언제부터인가 설치된 알림판도 없는 차단봉을 못보고 노란 가로등과 노란고글렌즈의 시야착오로 쿵~ 충돌하고 공중에서 한바퀴돌고, 고글이 튀면서 얼굴에 피를본적이있습니다. 구청 보수유지과에 항의했는데, 고글을 낀 당신잘못이라나,,,어처구니없는 말만 듣다 넘긴적이있습니다..
  • 밤엔 정말 안보일텐데....
    발견한다 해도 늦을터...

    저도 경과가 궁금합니다. 강력하게 항의해야 할 일입니다.
    아주 예전에 망우산에 감아둔 철사가 생각나는군요.
  • 몸조리 잘 하시고 쾌차하시기 바랍니다....근데 이 상황에서 이 말씀을 드리기는 좀 죄송스럽지만 이런 경사도를 약 28km로 쏘면서 올라가시는 님께 대단한 엔진을 가지셨다는 부러움이....ㅠㅠ
  •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당구청 토목과에 전화, 인터넷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신고 내지 민원을 접수하면
    기계적으로 보험회사에 연결시켜 줄겁니다.

    치료비나 피해액은 실비에서 보상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요즘은 지자체가 다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눈을 부릅뜨고 시설물을 관리해야될 공무원이
    세금으로 보험료를 지급하고 있다는거죠.
  • 내리막이 아니길 그나마 천만 다행입니다.
  • 차량진입방지용 철제 볼라드(bollard)에
    고의적으로 사고를 유발하려는 의도가 분명한
    몹쓸 짓을 해 놓았군요.

    보행동선과 겹치는
    갈림길이나 경사로에서는 더욱 서행 주의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관리책임이 있는 관리청에
    가시설을 방치한 책임을 끈질기게 물어야 겠네요.
    완쾌하시길........
  • 이런...개념없는 사람들.....쩝

    빠른 쾌차바랍니다....
  • 아 ! 이정도면 올가미 수준의 덧 아닌가요?
    바로 철거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데로 방치되면 또 누군가가 덧에 걸리겠군요
    저도 과거에 쇠사슬어 넘어진 기역이 나 걱정이 됩니다.
    빠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이륜차를 겨냥한 장애물인듯 합니다..........정말 몰지각한 사람들 많습니다.....

    쾌차하시길 기도합니다...

    훌훌 털고 일어나셔요....
  • 어서 몸 추스리시고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롯데 백화점에서 주차장 부근에 쇠사슬로 저런식으로 막아놨더군요

    새벽 2시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360 회전하고 운 좋게 살아 남았을때의 어이 없음이란....
  • 어떤 개념없는 인간이 저짓을 했나요?.참 한심한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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