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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발톱

franthro2008.04.15 12:36조회 수 108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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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수명이 짧으면 40년, 길면 7-80년이라고 합니다.

수명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40년을 살고 나서 자기 관리를 잘하면 3-40년을 더 살고 그렇지 못하면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군요.

독수리의 자기관리라는 것이 뭔가 하면, <40년을 살고 난 독수리는 부리가 길어지다 못해 가슴에 닿을 정도로 커지고 게다가 앞부리가 휘어져버려 먹이를 쪼아내지 못하게 되고 발톱도 무뎌져 먹이를 잡지도 할퀴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날개 깃털도 무성해지고 두꺼워져 빨리 날 수도 없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해야 독수리가 70년을 살 수 있습니다. 독수리는 오랜 수명을 살기 위해 먼저 있는 힘을 다해 아주 험준한 산봉우리를 찾습니다.  그리고는 부리를 뾰족한 바위에 갈고 갈아 적당히 줄어든 날선 부리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힘있고 날카로운 부리로 자신의 무딘 발톱을 모두 뽑아냅니다.  그러면 얼마 후 다시 뾰족한 발톱이 나게 되고 이제는 그 날렵한 발톱으로 무거운 깃털을 뽑아냅니다. 그러면 40대의 독수리는 20대의 몸매로 돌아가게 되고 비행실력은 더 좋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 인터넷 인용>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로서는 참 그럴듯하게 들리는 말이라서 여기에 옮겨적어 봅니다.   두어달 왈바에 로긴도 안하고 글도 안읽고 지내다가 들어왔더니 서먹하네요.  그저 살아있다는 인사정도는 가끔 남기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왈바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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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멋있는 글입니다. 힘내세요. ^^
  • 아이쿠~!!! 어찌 지내시고 계시는가 하고 언뜻언뜻 생각이 나곤 했는데
    안부도 못여쭤 봤네요.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한 번,
    혹은,
    여러번 맞딱뜨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정,회사,사람들과의 관계,경제적인 부분...등...등...

    시간이 흐르고 지나서 뒤돌아 보면
    그래도 잘 헤쳐 나온 그 때의 일들을 회상 할 수 있는 시간이 올 것 입니다.
    힘 내시고 건강 하시며
    다음에는 보다 더 즐거우신 마음과 편안하신 마음으로
    왈바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홧~팅~요~!!! ㅣ^^/~*
  • 좋은 글이네요.
    하시는일이 두루 형통했으면 합니다.
  • 끊임 없는 자기 성찰을...빵쓰로님 간만에 오셔서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오래간만에 오셨군요.
    힘든 시기라고 하셨는데
    업힐하는 기분으로 이겨내시고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저랑 비슷한? 시기를 보내셨군요

    전 겨울이라 활동을 안하는 시기라 ㅎㅎ ~ 하여간 다시 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

    힘든 시기 또한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 언제나 좋은글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 franthro글쓴이
    2008.4.15 14:5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강남에서 무슨 역학을 연구한다는 분의 블로그에서 600개가 넘는 글을 모두 읽어보고 있는데 꽤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게 있다면, 세상에 똘아이는 많고(즉, 악연은 많고) 그걸 일일이 다 붙잡고 상대하다가는 내 인생이 망가진다는 것이지요. 어지간하면 피해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상대쪽에서 볼때는 나를 또라이로 볼 수도 있겠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얼마전에 TV에서 100억대 부동산을 소유했다는 부자가 강연을 하는데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믿으라더군요. 그걸 보면서, 미친놈 또 하나 등장이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 역술가의 글에도 똑같은 표현이 있네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이 말이 맞답니다. 대체 뭔소리인지 예전에 주역을 건성으로 읽을때처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데... 다시 두문불출, 잠수해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 저도 오랫만에 뵈는 것 같아서....반갑습니다....

    올려 놓으신 글....좀 제 입장에서는(??) 찔리는 글귀이기도 하고요....
    저도 이제..부리를 다듬어 발톱도 새로 뽑고..깃털도 정리하여야 할텐데.....
  • 부리는 갈았고, 발톱도 뽑았는데.....몸에 있는 털(?)만 뽑으면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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