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자전거 ? 친환경 소재 … 쇠보다 튼튼 [중앙일보] 대나무로 지은 집도 인기
최근 미국 프린스턴대 사이클팀의 닉 프레이가 자신의 1만3000달러(약 1300만원)짜리 초고가 탄소섬유 자전거를 놔두고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대나무 자전거다. 대나무가 가진 경이적인 장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2일(현지시간) 가난한 사람들의 주택용 목재 정도로 평가절하돼 있던 대나무가 지구상에서 가장 이용도 높은 원자재로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 첫째 이유는 대나무가 지닌 환경친화적 요소다. 잡초보다도 빨리 자라는 대나무는 일반 나무들보다 35% 많은 산소를 배출하고 땅의 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아 준다. 환경단체들은 그래서 대나무를 이용해 집 짓기를 권장하고 건축가들은 대나무를 주된 소재로 친환경주택을 만든다.
일반인들의 막연한 생각과는 다르게 대나무가 가진 놀라운 속성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요소다. 대나무는 강철보다 인장 강도(잡아당기는 것을 견디는 힘의 크기)가 크고, 콘크리트보다도 압축에 잘 견딘다.
친환경 건축가인 마이클 맥도너는 이미 대나무를 이용한 주택을 두 가지 형태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가장 큰 대나무 합판 제작사인 스미스&퐁은 1989년 창립 이래 2003년까지 연평균 26%가량 성장했다. 그 이후부터 성장률은 40%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자전거 디자이너 크레이크 캘피가 만든 대나무 자전거는 무려 2700달러나 된다. 지난해 이 자전거의 매출은 33%나 늘었다.
김정욱 기자
최근 미국 프린스턴대 사이클팀의 닉 프레이가 자신의 1만3000달러(약 1300만원)짜리 초고가 탄소섬유 자전거를 놔두고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대나무 자전거다. 대나무가 가진 경이적인 장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12일(현지시간) 가난한 사람들의 주택용 목재 정도로 평가절하돼 있던 대나무가 지구상에서 가장 이용도 높은 원자재로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 첫째 이유는 대나무가 지닌 환경친화적 요소다. 잡초보다도 빨리 자라는 대나무는 일반 나무들보다 35% 많은 산소를 배출하고 땅의 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아 준다. 환경단체들은 그래서 대나무를 이용해 집 짓기를 권장하고 건축가들은 대나무를 주된 소재로 친환경주택을 만든다.
일반인들의 막연한 생각과는 다르게 대나무가 가진 놀라운 속성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요소다. 대나무는 강철보다 인장 강도(잡아당기는 것을 견디는 힘의 크기)가 크고, 콘크리트보다도 압축에 잘 견딘다.
친환경 건축가인 마이클 맥도너는 이미 대나무를 이용한 주택을 두 가지 형태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가장 큰 대나무 합판 제작사인 스미스&퐁은 1989년 창립 이래 2003년까지 연평균 26%가량 성장했다. 그 이후부터 성장률은 40%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자전거 디자이너 크레이크 캘피가 만든 대나무 자전거는 무려 2700달러나 된다. 지난해 이 자전거의 매출은 33%나 늘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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