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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자연그대로 놔두면 좋을텐데

gracest2008.04.17 10:19조회 수 96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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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자주 가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이상하게 계단도 더 많아지고 멀쩡한 길을 옆길을 내서
등산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계단과 길들을 보게 됩니다.

제생각이 짧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놔두면 좋을것을 왜 멀쩡한 바위를 정으로 깨서 계단을 만들고 그리 급경사가 아닌데도 계단을 만들고 흙을 파해쳐서 옆길을 만들려고 삽질을 하는지

답답합니다.  


grac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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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후배는 제외? (by ........) 으라차!!!님! 토마토님! 뻘건달님! 5월 17일 저녁에...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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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키큐라
    2008.4.17 10: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선 지난지 얼마 안됐잖아요.......
    좀 지나면 아마도 방치(?)해 둘겁니다...ㅡ,.ㅡ;;;;;;
  • ducati81
    2008.4.17 10:45 댓글추천 0비추천 0
    나름의 논리가 있긴 하더군요. 그냥 방치(?)할 경우 토사가 유실이 되니 계단이라도 만들어서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등산로 하나만 잘~ 만들어 두면 다른 길로 등산객들이 가지 않을것이니 산전체적인 관점에서는 '환경 보호'다..라는 말들도 하긴 합니다..상처난 산과 들에 풀과 나무를 심는것보단 계단을 만들고 기둥을 박는 것이 더 쉬워서 그렇게 하는 걸수도 있겠지요..제가 주로 가는 산에도 계단이 많이 생겨서..업힐이 힘듭니다..^^;;
  • 산아지랑이
    2008.4.17 12:00 댓글추천 0비추천 0
    멀쩡한 숲에 사람이 3번만 지나가면 길이 생깁니다.

    어릴적 자주 오르던 수락산에
    발목도 덮히지 않던 고랑이
    지금은 어른 키만큼 패였습니다.

    사람이 길을 만들면
    여름 장대비에 물길이 되면서 토사가 유출 돼서
    고랑이 갚어집니다.

    토사 유출 방지로 계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사람이 밟지 몿하도록 땅위에 나무계단을 설치하는
    경우도 잇습니다.

    설악산 천불동을 전부 돌로 깔아 놓아서
    무릎이 작살 난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안들어가면 되는데......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애로가 있겠지요....

    지구별 역사상
    가장 오만하고,적응력이 뛰어난 종이
    인간 이랍니다.
  • s5man
    2008.4.17 13: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산아지랑이님의 마지막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네요...
    "지구별 역사상 가장 오만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종이 인간이다......."
    맞습니다. ^^
    하지만 자신이 오만하다는 것을 아는것도 인간이기에 ^^
  • 구름선비
    2008.4.17 14:17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는 말씀입니다.
    에스 오만(ㅋㅋ s5man)님 안녕하시죠?
  • 키큐라
    2008.4.18 10:52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ㅋ 구름선비행님을 센즈장이로 추대합니다^^
  • 러브
    2008.4.19 01:01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청에선 돈이 남아돌면 어떻게든 써야되서 그러는건 아닐런지요 ...

    송파구는 매년 깨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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