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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설치되는 인조 잔듸...

Bluebird2008.04.18 20:19조회 수 99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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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모 기업에서, 인조잔듸구장을 개방해서, 어린이 축구교실이 열립니다.

이곳을 통해, 처음으로 인조잔듸라는것을 경험했습니다.

날씨가 더운날에는, 인조잔듸에서 프라스틱 냄새가 많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미끄러질때 마찰로 인한 부상을 줄이기 위해, 인조잔듸 부스러기같은것들이

인조잔듸 속에 뿌려져 있습니다.  그것때문인지, 아니면, 비속에 함께 내린 흙먼지 때문인지

모르지만, 축구할때 보면 먼지가 흩날립니다.

한마디로, 아이들에게 별로 좋을것이 없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항력이 강한, 성인들의 경우엔, 잔듸구장에서 축구를 하는것이 별 탈이 없겠지만,

물리적으로, 키가 작아서, 호흡기인 코와 입이 지표면에 가깝고,

단순히 축구만 하는것이 아니라,  땅따먹기나 기타 흙을 이용한 놀이를 즐기는

초등학교에는, 잔듸구장을 설치하는것에 대해 반대의사를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잔듸구장이 생긴다는것입니다.

적지않은 숫자의 어머니들이 모여서, 반대의사를 이야기 하는데, 그 누구도

학교에 건의를 못하는것입니다.  학교장을 중심으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일에

괜실히 반대의사를 표명하는일이, 본인의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서입니다.

저역시, 그런 걱정으로 어떠한 종류의 의사표시는 못하고, 그냥  환경적인것에

관심이 많은 우리 와일드바이크 자유게시판에 넋두리로 적어봅니다.

한여름 햇빛아래, 잔듸구장에 있어보면, 프라스틱 냄새가 심하게 올라옵니다.

컵라면 용기에 뜨거운물을 넣으면, 안좋은 성분이 나온다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거대한 컵라면 용기속에서, 우리들의 희망인 초등학생들이

몇시간씩 뛰어다니는 모습은 정말 상상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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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주는 뉴스~~~ (by 뻘건달) Re: bizarre calljin !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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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인조잔디에서 애들이 과격한 운동을 하면은 화상을 입을수가 있다는글을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천천히 하더라고 아이들 입장에서 건강을 생각해서 천연잔디를 심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아마 천연잔디 심으면은 관리하는데에 들어가는돈과 노력때문에 잔디 근처에는 가지고 못하고
    팻말이 붙어있을겁니다 (( 잔디를 보호합시다 )) (( 잔디밭에 들어가지 말자 ))
  • 인조잔디도 폐타이어와 고무로 만들어진 칩을 사용하는 것과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콜크류와 또 다른 환경친화적인 천연고무로 작업을 하는것으로 일전에 뉴스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이니 환경친화적인것으로 작업이 되었으면 하네요.
    폐타이어등 원유에서 가공되어 나오는 고무 같은것으로 시공 되어서는 절대 아니되겠네요....
    과연 어떤 모습의 인조잔디가 시공 될지 궁금합니다.
  • 지들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요?
    도대체가 교육은 한다는 사람들이 무슨 장난질인지...
    머리 속엔 뭐가 들었는지...좀 까지고 상처 나고 흙먼지 좀 둘러 쓰더라도
    맨땅이 차라리 낫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을 다녔던 경기도 광주의 운동장은 온통 푸른 천연잔디였답니다. 그리고 제 외가댁 근처 초등학교도 역시 푸른 천연잔디랍니다.
    비록 조그마한 운동장이긴 하고 듬성듬성 쥐어뜯긴 자국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새병원 공사로 인해 파해쳐져 없어진 가톨릭 대학교 운동장도 잔디였지요. 거기서 축구하던 때가...

    아무튼 보기엔 좋을지라도 검증되지 않은 인조잔디는 정말 반대입니다.

    프로야구장이나 하키구장에 쓰이는 잔디는 어떤걸 쓰는지도 궁금하네요.
  • 하키장의 인조잔디는 pvc 종류인데 항상 물을 뿌려서 화상을 예방합니다.
  • 대한 체육회 산하 기관과 교육부가 협조하여 설치를 희망하는 학교에 적정 심사 단계를 거쳐 초,중등학교에 인조 잔디 운동장 설치를 해 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미 공사가 시작되었다면, 그 준비는 이미 1,2년 전부터 행정 절차가 시작된 것이기에 무산시키기에는 흼들다 할 것 입니다. 또 인조잔디구장의 경우 위에서 말씀 하신 것처럼 스프링쿨러를 설치해서 항상 물로 적셔 주어야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화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관리하기가 학교 입장에서도 손이 많이 간다는 얘기입니다. 거기에 요즘 세상에 대도시의 경우 가뜩이나 없는 땅바닥을, 학교 운동장 마저 인조 잔디를 깔아 놓는다면.....
  • 학교 운동장의 토양 자체의 정화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인조잔디는 그 어떠한 종류를 막론하고
    결코 인간에게 유익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 Bluebird글쓴이
    2008.4.20 00:24 댓글추천 0비추천 0
    학부모의 의견이, 학교 행정에 부담없이 반영되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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