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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있는일~~어제밤 병원에서...

gorae03012008.04.19 11:30조회 수 69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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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병원응급실에 갔었습니다~

다쳤냐구요?? ㅎㅎ

그냥 일주일 동안 잔차를 못타서 (시험기간 중이라)

저녁 8시경 샾으로 움직여~ 걸려 있는 제 잔차 꺼내서 조금 타고 놀다가

ㅎㅎ 늘상 있는...

평패달 녀석의 정강이 가격에 피를 조금 흘리고 말았습니다~ ㅎㅎㅎ(클릿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XC,DH 차량 두놈다 평패달 쓰거든요 제거만 그런가... 스파이크가 정말 무식합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또... 상처 생겼구나.. 에효... 아직 저번것두 안아물엇는데)여겼는데

이거 보니 깐... 상처가 심하더라구요.. 패달 스파이크에 살점 박혀있고...

복숭아뼈 까지~ 피가 타고 흐르더군요이거 심하다 싶어서

나름대로 휴지로 닦고 지혈 하고 있었는데~~(평소는 지혈도 안합니다)

샾 사장이 보더니~ 병원에를 데려 가려더군요~ 마침 문닫던 시간이라~

밤 10시 가량에... 결국

나름 응급실?? (중형급 병원 이였습니다~ 2차 의료 기관이라나??) 로 찾아 들어가...

이거좀 어떻게 해달라고 했더니...

대뜸.... 간호사 쯤되어 보이시는 분이 한다는 소리가

"일단 접수 부터 하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피는 계속 흐르고 있는데~

INFORMATION 이라고 써진데로 갔죠~~ㅋㅋㅋ

접수 하시는 분이 다른 업무 보느라 제 접수가 늦어 졌습니다~

그러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고...  제 몸속의 적혈구 백혈구 들이~~

피를 멈추기 시작할때쯤..... 간호사가 절 부릅니다~

"강 X X 씨 들어 오세요"

허허...

그제서야... X RAY 안찍어두 돼냐?? 뼈는 어떻느냐...몇분전에 그랬느냐....

입원 처리 할거냐...(물론 응급실이였기에.....)

그렇더니.. 온갖 처음보는(죄송합니다 병원을 잘 안가서) 집기들을 들고 요란하게..

치료를 해주시더군요마지막에는... 이상한 노란 약묻은 천을 대어 주시고 파스 같은걸로 거즈 위에 마무리 해 주시더군요~~

자전거 때문에 혈앞이 높아져
피가 안멎는 가벼운 상처 였을 뿐인데 붕대감을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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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치료야 받긴 받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제가 원했던건 "대X밴드" 몇장에 국민 연고 "후시X"좀 받으려고 들어간건데..(그시간에 약국 다 닫고 아무튼요..)

큰 부상도 아니고 그정도 받고  약값??정도 드리고 나오려 했는데

오히려 위에 언급했던 정석적인 치료 보다 그냥 연고발라 주고 밴드 간단히 몇장 붙여주셨으면치료 받는 이로 하여금 ~ 기분이 더 좋았을겁니다..

뭐랄까.... 옜날 같은 그런 정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옜날에... 멍들면~ 된장 발라 주시고~~

"후시X"라는 연고하나면 장땡이였던~~

군대말로~ "선조치 후보고" ....였으면 기분이 더 좋았을것을..

법정 스님이 쓰신 "무소유"라는 책의 한구절이 떠오르네요

"모두가 의학 박사이기만 한 그 양의사 들은 병의 근원이 어디있는지 모르고 그저 겉에 나타난 증상만을 치료 하려 했다"

지금 제 오른쪽 정강이를 보자니약간은 거추장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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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제밤 에 있었던 작은 소동 이였습니다~~

이 이야기의 결론은... 자나깨나 평패달 조심입니다~~

요즘 산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등산객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아무튼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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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을 해봅니다 (by kyh1595) 함부로 퍼온 글--너무나 사랑해서--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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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평페달로 넘어온지 5개월째인데 이제 적응이 되서 너무 편하네요~ㅎㅎ
    평페달용도에 맞는신발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초기에 마실겸나갔다 바닥이 딱딱한 운동화때문에 미끄러져
    정강이에 분수대가 생긴적도 있어서 그런지 남일같지 않군요ㅡㅡㅋ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복숭아뼈 까지~ 피가 타고 흐르더군요이거 심하다 싶어서
    =======================================

    이랬는데....

    큰 부상도 아니고 그정도 받고 약값??정도 드리고 나오려 했는데

    오히려 위에 언급했던 정석적인 치료 보다 그냥 연고발라 주고 밴드 간단히 몇장 붙여주셨으면치료 받는 이로 하여금 ~ 기분이 더 좋았을겁니다..

    뭐랄까.... 옜날 같은 그런 정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옜날에... 멍들면~ 된장 발라 주시고~~

    "후시X"라는 연고하나면 장땡이였던~~
    ======================================
    이걸로 가능하다구요?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고래님의 생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파상풍의 위험도 분명 있을테구요.
    심하면 평생 자전거 못탈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응급실에서의 치료에 대해 고래님의 글을 읽고 느낀 점은 부정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응급실에서 치료 받으신건 정말 다행이고 잘 하신 일입니다.

    살이 패일 정도의 상처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강이 빨리 나으시고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빕니다.
  • gorae0301글쓴이
    2008.4.19 12: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왠지 글 써면서` 심자수님의 반응이` 예상 됐었다는~~ ㅎㅎ 기분 안나쁘셨으면 하네요~
    부정적인 의도는 없었습니다~^^ 정말 간단한 상처였는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십자수님 계시는 병원 한번 꼭 찾아 가야 겠습니다~
    ^^
  • 제가 기분 나쁠 일은 아니지요. 고래님... ㅎㅎㅎ
    단지 전 큰 상처인데도 대수롭지 않은듯 말씀 하셔서 걱정되는 마음에서...
    또한 다른 라이더들께도 간과하지 말것을 당부하고자 드린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 반응을 의식하고 글을 쓰시다니... 나빠욧~~! ㅋㅋㅋ

    화창한 주말에 자전거 타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뜻인듯...
  • 저도 예전에 평폐달 쓸 때가 생각 나는군요.
    트루바티브 넓직한 평페달에 대침 박힌거로 다니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받고 대기중에 신호 바뀌어서
    출발 하다가 삑싸리 나가 한여름 반바지 입었는데 지대루 뽕침을 놔주더군요.
    그 고통...지깁니더...피는 주루룩 타고 흐르고
    회사는 가야하고..ㅎ....
    쾌차 하세요....동네 주민님...^^
  • 저도 전에 저 페달 달린 자전거 타봤는데 스탠딩으로 움직이다 찍혔었습니다 ..

    별로 안좋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조금 위험하더군요 .. 다른 페달로 바꾸시길 ;

    하여간 얼릉 쾌차하시고요~
  • 글을 읽으면서 십자수님의 말보템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읽었습니다. ㅋㅋㅋ
    음...다치신 분 얼른 쾌차하시어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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