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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와다오 핸드폰아!

kdsnj52222008.04.19 19:15조회 수 63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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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일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강진읍 인근 서기산을 목표로
페달을 힘차게 달렸다

이름모를 야생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푸릇푸릇 돋아나는 새싹들이
어울려져 마치 한 폭의 수채화 속을 달리는 상쾌한 느낌으로 22km
한숨에 정리하고 집에 거의 다 와갈 무렵 아니 이게 웬 손재수가
자전거 핸드폰은 간데없고 핸드폰거치대만 눈에 들어온 것이 아뿔싸---

핸드폰을 찾을 욕심으로 자전거를 돌려 다시 22km를 한숨에 달려 찾아보았지만
어디에 숨었는지 이마에 땀방울만 줄줄 흐르고 아-- 핸드폰 찾을 욕심으로
아내 직장까지 찾아가 불러 내에 두 눈 부릅뜨고 찾아 보았지만 허탕만---

얼마 전  핸드폰은 실수로 땅에 떨어뜨려 내 자동차 바퀴로 박살내고 신형 화상핸드폰을
거금주고 교환한지 얼마 안 되는데 또 잃어버렸으니 마누라 보기가 미안합니다.

옛날엔 핸드폰 없어도 잘만 살았는데 이젠 몸에 핸드폰이 없으면 뭔가 허전할 뿐만
아니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정서불안을 느낍니다.

이놈의 핸드폰 잃어버리지 않은 방법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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