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잔차는 입문용 잔차인 게리피* 입니다....
약 2년전에 구입하였고...페달과 안장만 교체되었을 뿐.....
입문용으로는 적합하나...결코 뛰어난 사양(??)의 잔차는 아니지요....
다만..스스로 엔진이 좋아야 한다고 위로(???) 하며..엔진을 키우기에 노력을 하였지만...
뒌~~장~~ 엔진은 티코도 부러운... 50cc 오토바이급.....(에고 쪽팔려...)
2.
저의 집은 정릉입니다....
이곳은 잔차타기에는 참으로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특히 업힐에 약한 저로서는....
한강까지 나가는데..서쪽으로는 길음동을 지나 월곡동을 통과하여 석계로 나가서
중랑천을 따라....한강으로 가는 길...
동쪽은 북악터널을 업힐하여..세검정을 지나..홍제천을 따라 성산대교 방면으로 가는 길...
남쪽으로는 서울 시내 종로, 을지로 청계천을 통과하여 남산 밑을 지나..
한남대교로 가는 길...
혹은, 아리랑 고개(혹은 미아리 고개)를 넘어...
돈암동에서 신설동을 지나 청계천을 따라 내부순환도로 밑으로 하여 한강으로 가는 길..
다른 길은...북악스카이를 업힐하여 삼청동..효자동..으로 해서 광화문으로 가는 길...
북쪽은 국립공원인 북한산...
암튼...참으로 잔차타기에는 결코 순탄하지 않은 곳임은 분명합니다...
3.
이런 곳에서 2년여 살다 보니...
잔차 실력은 늘지도 않으면서...'깡' 만 늘었습니다...
엊그제...동호회 참석을 위하여 한강 반포지구를 가기 위하여 집을 나왔습니다.
집을 나오면.....어느 곳으로 가던지 5분이내에 바로 업힐이 시작되어야 하는 몹쓸동네(??)
우리동네....
마침 금요일 저녁이었기에....차들이 밀려 이리저리 엉켜 있기에....
차도 우측으로 다니던 저는 어차피 밀려서 못가는 차들이기에...
당당하게 한 차선을 차지하고.... 천천히 페달질을 하며....
아리랑 고개 방면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빵빵빵빵빵!!!!!!!
신경질적인 크렉션 소리에 흘깃..뒤돌아 보았습니다...
제 잔차 뒤에는 검정 대형승용차가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흘깃 본 운전자의 모습은??
기껏(??) 30대 초반의 아이(????)였습니다....
30대 초반에 대형승용차???
3중 하나...
하나의 가능성.....뛰어난 재력의 소유자..능력자....실력자(??)
또하나의 가능성.... 잘둔 부모를 둔 선택받은(??) 씨앗(???)
그리고 나머지 가능성...막가는 인생을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
하지만..짧은 순간이었지만......부모 잘 둔...선택받은 넘(??) 같았습니다...
아무리 빵빵 거려도...앞은 어차피 차가 막혀있는 상황....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가던 길을 가는데...
그 승용차는 좌측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더니만...나의 옆을 치듯이 스치며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아!!..이건 또..제가 참지 못하는 일 중 하나이지요....
앞차에 막혀서 더 이상 나가지 못하는 그 차 앞으로 잔차를 가져다 대는 순간....
차들의 흐름이 빨라지니깐....그차는 순식간에 앞으로 도망(??) 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쭈구리???
비록 엔진이 티코급은 안되더라도....
이렇게 막혀 있는 도로에서 제가 도망가봐야....
다시 잔차에 올라타고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4.
도망가던 그 승용차는 아리랑 시장앞의 신호등에 걸려서 그만...멈춰서야했지요....
흐흐흐....넌 주겄쓰~~ 이 쓰~~뽕넘아!@!!
우측 도로 경계석에 잔차를 받쳐 세우고...
설설 승용차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
이런 미친 넘...
제가 비록 생기기는 좀 그렇게 생겼더라도..그리 험상 궂지도 않고....배불뚝이에
방뎅이만 튀어나온 평범한 중년인데....
다만 헬멧을 쓰고..고글을 쓰고....마스크를 썼기에....뭘 오해(??)했는지는 몰라도...
제가 다가 오자...
아리랑 시장에서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들도 많고..
그 건너편에에는 횡단보도로 많은 사람들이 횡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승용차는 좌회전 차량앞을 가로막으며...
횡단보도 위의 사람까지 위협하며....그대로 신호무시...통과 하여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안이 벙벙!!!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암만 무서워도(??)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돌진하여
차를 밀고 나가다니.....정말 미친 넘!!!
순간 그 넘을 따라 가야겠다고 다시 얼른 잔차를 타고 뒤쫓으려고 했습니다.
저만큼 보이는 아리랑 고개 중턱에는 어차피 차량들이 밀려서 다시 서있는 상황!!
쫒아가면..다시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뒤쫓는다면....저 넘은..아마 중앙선을 넘어 도망갈지도 모르겠고...
그러면..대형사고가 일어 날 것 같았고....
만약....정말 만약....(진짜..만약에...저~~얼대...그럴리가 없겠지만....)
한달음에 아리랑 고개 위로 내달리다가 (업힐 하다가)..퍼져버린다면...
정말 ..진짜..정말 쪽팔리는 일이 되지도 모른다는 현실적인 생각이 뇌를 스쳤습니다.
혹은 죽을 힘을 다해 업힐을 해서 뒤쫒아 왔는데...
신호가 바뀌어 다시 차가 앞으로 빠진다면.....고갯길 중간에서...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쪽팔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도 났습니다....
그래서....
대형사고의 위험을 예방(??)한다는 차원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헥헥 거리며...잠시 숨을 돌려 세웠습니다만....
흑!!.....이 몹쓸...엔진!!!
제 잔차는 입문용 잔차인 게리피* 입니다....
약 2년전에 구입하였고...페달과 안장만 교체되었을 뿐.....
입문용으로는 적합하나...결코 뛰어난 사양(??)의 잔차는 아니지요....
다만..스스로 엔진이 좋아야 한다고 위로(???) 하며..엔진을 키우기에 노력을 하였지만...
뒌~~장~~ 엔진은 티코도 부러운... 50cc 오토바이급.....(에고 쪽팔려...)
2.
저의 집은 정릉입니다....
이곳은 잔차타기에는 참으로 적합하지 않은 곳입니다...
특히 업힐에 약한 저로서는....
한강까지 나가는데..서쪽으로는 길음동을 지나 월곡동을 통과하여 석계로 나가서
중랑천을 따라....한강으로 가는 길...
동쪽은 북악터널을 업힐하여..세검정을 지나..홍제천을 따라 성산대교 방면으로 가는 길...
남쪽으로는 서울 시내 종로, 을지로 청계천을 통과하여 남산 밑을 지나..
한남대교로 가는 길...
혹은, 아리랑 고개(혹은 미아리 고개)를 넘어...
돈암동에서 신설동을 지나 청계천을 따라 내부순환도로 밑으로 하여 한강으로 가는 길..
다른 길은...북악스카이를 업힐하여 삼청동..효자동..으로 해서 광화문으로 가는 길...
북쪽은 국립공원인 북한산...
암튼...참으로 잔차타기에는 결코 순탄하지 않은 곳임은 분명합니다...
3.
이런 곳에서 2년여 살다 보니...
잔차 실력은 늘지도 않으면서...'깡' 만 늘었습니다...
엊그제...동호회 참석을 위하여 한강 반포지구를 가기 위하여 집을 나왔습니다.
집을 나오면.....어느 곳으로 가던지 5분이내에 바로 업힐이 시작되어야 하는 몹쓸동네(??)
우리동네....
마침 금요일 저녁이었기에....차들이 밀려 이리저리 엉켜 있기에....
차도 우측으로 다니던 저는 어차피 밀려서 못가는 차들이기에...
당당하게 한 차선을 차지하고.... 천천히 페달질을 하며....
아리랑 고개 방면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빵빵빵빵빵!!!!!!!
신경질적인 크렉션 소리에 흘깃..뒤돌아 보았습니다...
제 잔차 뒤에는 검정 대형승용차가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흘깃 본 운전자의 모습은??
기껏(??) 30대 초반의 아이(????)였습니다....
30대 초반에 대형승용차???
3중 하나...
하나의 가능성.....뛰어난 재력의 소유자..능력자....실력자(??)
또하나의 가능성.... 잘둔 부모를 둔 선택받은(??) 씨앗(???)
그리고 나머지 가능성...막가는 인생을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
하지만..짧은 순간이었지만......부모 잘 둔...선택받은 넘(??) 같았습니다...
아무리 빵빵 거려도...앞은 어차피 차가 막혀있는 상황....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가던 길을 가는데...
그 승용차는 좌측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더니만...나의 옆을 치듯이 스치며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아!!..이건 또..제가 참지 못하는 일 중 하나이지요....
앞차에 막혀서 더 이상 나가지 못하는 그 차 앞으로 잔차를 가져다 대는 순간....
차들의 흐름이 빨라지니깐....그차는 순식간에 앞으로 도망(??) 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쭈구리???
비록 엔진이 티코급은 안되더라도....
이렇게 막혀 있는 도로에서 제가 도망가봐야....
다시 잔차에 올라타고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4.
도망가던 그 승용차는 아리랑 시장앞의 신호등에 걸려서 그만...멈춰서야했지요....
흐흐흐....넌 주겄쓰~~ 이 쓰~~뽕넘아!@!!
우측 도로 경계석에 잔차를 받쳐 세우고...
설설 승용차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
이런 미친 넘...
제가 비록 생기기는 좀 그렇게 생겼더라도..그리 험상 궂지도 않고....배불뚝이에
방뎅이만 튀어나온 평범한 중년인데....
다만 헬멧을 쓰고..고글을 쓰고....마스크를 썼기에....뭘 오해(??)했는지는 몰라도...
제가 다가 오자...
아리랑 시장에서 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들도 많고..
그 건너편에에는 횡단보도로 많은 사람들이 횡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승용차는 좌회전 차량앞을 가로막으며...
횡단보도 위의 사람까지 위협하며....그대로 신호무시...통과 하여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안이 벙벙!!!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암만 무서워도(??)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 상황에서 그대로 돌진하여
차를 밀고 나가다니.....정말 미친 넘!!!
순간 그 넘을 따라 가야겠다고 다시 얼른 잔차를 타고 뒤쫓으려고 했습니다.
저만큼 보이는 아리랑 고개 중턱에는 어차피 차량들이 밀려서 다시 서있는 상황!!
쫒아가면..다시 잡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뒤쫓는다면....저 넘은..아마 중앙선을 넘어 도망갈지도 모르겠고...
그러면..대형사고가 일어 날 것 같았고....
만약....정말 만약....(진짜..만약에...저~~얼대...그럴리가 없겠지만....)
한달음에 아리랑 고개 위로 내달리다가 (업힐 하다가)..퍼져버린다면...
정말 ..진짜..정말 쪽팔리는 일이 되지도 모른다는 현실적인 생각이 뇌를 스쳤습니다.
혹은 죽을 힘을 다해 업힐을 해서 뒤쫒아 왔는데...
신호가 바뀌어 다시 차가 앞으로 빠진다면.....고갯길 중간에서...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쪽팔림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도 났습니다....
그래서....
대형사고의 위험을 예방(??)한다는 차원으로 자신을 위로하며(???)....
헥헥 거리며...잠시 숨을 돌려 세웠습니다만....
흑!!.....이 몹쓸...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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