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가끔씩 글올리는 벤자민이라고합니다.

남긴 글들이 몽창 제 경험담이네요..그렇습니다~네~이번에도 경험담입니다 흑...ㅡㅜ

저번주 수욜에 있었던일입니다

야심하지도 않은 시각(23시) 뻘건 네온조명과 가로등이 번떡이는 대로변에서 바보된 사연입

니다요

아래부터는 편하게 글 쓰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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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오늘은 수욜 한시간만 지나면 주중도 꺽이고 "캬캬캬 좋아"를 외치던 청구역

사거리, 기다리던 좌회전신호 뒤에는 따르는 좌회전차량도 없고 여유있게 좌회전 들어가던

찰라 맞은편 중앙선을 넘어서 경광등?비상깜빡이? 하이빔을 마구 날리며 달리는 덩치큰

너마가 보입니다 어어....저 미친넘 미친넘  

그 미친너마 어느새 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항상 사고나면 사고수습때 목격자확보부터

하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숱하게했건만 어김없이 그 너마 면상부터 확인하러 달려나갑니다

근데 얼굴이 쬐메 이상합니다 울그락 불그락이 아닌 울그락~허여딩딩 입니다

어...설마 음주야?라는 생각과 "넌 돋댄거야...으하하 말로만 듣던 합의금 나도 받아보는거

야?"하는 찰라 그너마 쌩까구 달려주십니다 아주 우아하게 ....흑...

닭쫓던 개 신세가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멍하니 뒷모습만 보다 주변을 돌아보니 그 대로변에

저를 처다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더군요 다들 자기 갈 길 본인 할 일에만 시선이 집중되어

있고.........글쓰는 저 평소 주목받는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 얼굴에 집중되

면 부끄...해서 빨개지는 타입이지만

아무도 신경안쓰는데도 얼굴 붉어지더군요  당황스럽고 열받아서! 대로변에 혼자서 바보된

게 억울해서 담배한대피고 112에 신고후 중부 경찰서로 갔는데

먼...교통사고 피해자가많은지 북적북적합니다.   사고처리반에서 좀 위치가있어보니는

분께서 아저씨는 왜 오셨나고합니다. 뺑소니신고하고왔는데요...라니

대번에 "아저씨두 쏘렌토요? 여기 계신분 모두(저까지 9명) 차량 피해자요" 라며!!!!!!!!!!!

피곤해죽겠다는 표정입니다 ( 데엔장....ㅡㅜ 걸려두 난 왠 하필!!)이 연발입니다.

이후 조사내용은 생략....

토욜에 경찰서에서 연락왔습니다. 차량소유주는 명의만 빌려준사람이라하고

차량사용자는 한달전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고하네요 차량소유자는 누가 차량운행했는지

모른다고 잡아떼는 상황이구요

이래저래 피해는 입었는데 보상받을방안이 애매합니다 국가보상두 말처럼 쉬운것두 아니구

대물은 보상안해준다하고 가해자 잡아두 몸으로 때울확율 90%로..

저 맘 착하게 먹기로했습니다..ㅡㅜ 괜한 꽁돈부터 챙겨볼라했더니 벌받았나봅니다

으허헉...이래저래 황당한 체험입니다

누가 위로좀해주세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