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30일 구입해 타고 다니던

인텐스 팻캣 (스칸디움) 프레임이 며칠전 정비하다보니

탑튜브와 싯포스트 만나는 용접 부위에 실금 같은 것이 보여 생활 기스려니하고

잘 닦고 다음날 초안산 한바퀴 돌고보니 또 실금 부위에 기름 찌꺼기가 끼어 있어

다니는 샵에 보여주니 크랙이 난 것 같지는 않다고 갸우뚱 거리고,,,

내생각에는 크랙 같은데  ,,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레임 때문에 밤새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다음날 오후 실금이 의심되는 부위를 깨끗이 닦고 ,,한강으로 나갔습니다

석계역을 지나니 안장에서 계속 삐걱대는 소리땜에 중간에 안장하고 싯포스트에

윤활유를 바르고 나니 소리가 멎어 프레임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를 잠시라도  잊고자

땀나게 페달을 밟고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잔차를 닦으려고 보니 실금이 의심되는 부위에 시꺼먼 기름이 흥건히

배어 나와 있었습니다

샵에 가서 싯포스트에서 새어나온 기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샵주와 인텐스 담당 사원와 통화후 저녁 늦게 담당자가 샵에 왔습니다

담당 사원의 한마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프레임을 보더니 금이 갔다고 바로 판정 내리고

다음날 4월18일 택배로 새 프레임을 받고 샵에서 조립했습니다

며칠간의 고민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빨리 프레임 크랙 문제 해결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

새 프레임을 받은 것 보다

아직은 상식이 통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샵주와 회원 몇이 모여 시원하게 맥주 한잔 했습니다~~~^^

상식적인 이부장님과 힘써주신 샵주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