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당한지 이제 40여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어제 천궁 리뷰에 쓸 사진을 찍기 위해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가 봤습니다.
아직 뼈가 덜 붙었다며 물리치료부터 시작을 하고 약 2주 후에 다시 보자는
의사선생님의 말이 있었고 그 2주가 뼈가 대강 붙는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는데
그게 내일 모레 5월 1일입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물리치료를 하였고, 기분으로도 하루하루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인데 오늘 담당 물리치료사의 말에 의하면 '많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왼 손을 다쳤는데 불행스럽게도 저는 왼손잡이입니다.
수저를 드는 것과 연필을 드는 것은 할아버지의 호통으로 오른손으로 배웠지만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것들은 모두 왼손이죠.
팔꿈치에 깁스를 하였으므로 팔을 올리는 근육이 굳어진 모양입니다.
어제까지는 팔을 올릴 수가 없어서 한 손 가락만 머리 끝에 닿았었는데
오늘은 여러 개의 손가락으로도 머리 카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와이셔츠는 입지 않지만 제복 단추를 끼우는데 애로가 있었는데
이제는 명치 아래의 단추까지는 잠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기분으로는 먼 거리는 못하더라도
가까운 로드는 탈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가까운 백천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봤습니다.
40여일의 공백으로 다소 숨이 차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큰 고통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었고요.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요철이 심한 곳을 내려가다가
급히 올라가는 장애물에서 앞바퀴의 충격을 받으면 통증이 있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가장 쉬운 싱글 비슷한 곳에 들어가 봤는데
아직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선 심적으로 그렇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다치고 나니 나이를 먹게 되더군요^^;;
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맨 위 단추까지 다 끼울 수 있을 때, 그 때 산에 가자'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하다가 어제 천궁 리뷰에 쓸 사진을 찍기 위해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끌고 나가 봤습니다.
아직 뼈가 덜 붙었다며 물리치료부터 시작을 하고 약 2주 후에 다시 보자는
의사선생님의 말이 있었고 그 2주가 뼈가 대강 붙는다는 의미로 한 말이었는데
그게 내일 모레 5월 1일입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물리치료를 하였고, 기분으로도 하루하루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중인데 오늘 담당 물리치료사의 말에 의하면 '많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왼 손을 다쳤는데 불행스럽게도 저는 왼손잡이입니다.
수저를 드는 것과 연필을 드는 것은 할아버지의 호통으로 오른손으로 배웠지만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것들은 모두 왼손이죠.
팔꿈치에 깁스를 하였으므로 팔을 올리는 근육이 굳어진 모양입니다.
어제까지는 팔을 올릴 수가 없어서 한 손 가락만 머리 끝에 닿았었는데
오늘은 여러 개의 손가락으로도 머리 카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와이셔츠는 입지 않지만 제복 단추를 끼우는데 애로가 있었는데
이제는 명치 아래의 단추까지는 잠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기분으로는 먼 거리는 못하더라도
가까운 로드는 탈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가까운 백천사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봤습니다.
40여일의 공백으로 다소 숨이 차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큰 고통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었고요.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요철이 심한 곳을 내려가다가
급히 올라가는 장애물에서 앞바퀴의 충격을 받으면 통증이 있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가장 쉬운 싱글 비슷한 곳에 들어가 봤는데
아직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우선 심적으로 그렇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라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다치고 나니 나이를 먹게 되더군요^^;;
속으로 다짐해 봅니다.
'맨 위 단추까지 다 끼울 수 있을 때, 그 때 산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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