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온에 대한 기사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광우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프리온(prion)'이란 단백질 입자는 특성상 복어독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위험하다. 우선 독과는 달리 세계보건기구(WHO)나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주요 관리 대상으로 삼는 사람.동물 공통 전염병의 하나이고, 잠복기가 길게는 40년에 달해 이 프리온이 뇌 등의 정상 세포 변형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쉽게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렵다.
'단백질(Protein)'과 '비리온(Virion:바이러스 최소단위)'의 합성에서 비롯된 명칭처럼, 프리온은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긴하지만 DNA나 RNA와 같은 핵산이 없어 바이러스와 성격이 전혀 다르다. 바이러스보다 크기가 훨씬 더 작은 '단백질 입자'에 가깝다. 따라서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항(抗)바이러스제 등을 통한 예방, 치료가 불가능하다.
또 뇌.척수 등 광우병위험물질(SRM)에서 프리온의 대부분이 발견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부위가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프리온이 살코기는 물론 소변이나 혈액 등에서도 발견됐다는 보고도 있다.
출처는 4월 22일자 (서울=연합뉴스)
다음은 구글링으로 찾은 프리온에 대한 설명입니다.
◈ 프리온(Prion:단백성 전염분자): 인간의 뇌가 파괴되는 야콥병은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먹으면 걸릴 위험이 높다. 그러나 과학이 야콥병을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야콥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아닌 프리온이라는 변형단백질이기 때문이다.
광우병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1980년대 스탠리 프루지너가 ‘프리온’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였다. 프리온은 생물의 체내에서 합성되는 단백질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질병원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단백질은 아미노산 수십∼수백 개가 한 줄로 연결된 고분자이며, 아미노산의 배열은 DNA에 저장된 정보에 따라 결정되어 합성된다. 아미노산 사슬이 길어지면 복잡한 모양으로 접히고 꼬여지게되며, 이러한 구조는 3차원구조까지 형성하여, 그 3차원 구조에 따라 단백질의 특성이 좌우되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단백질이 접히는 형태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일부 과학자들은 프리온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접힌 단백질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구조상에 차이가 일반적인 단백질과 프리온의 차이이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모양 때문에 프리온의 특성이 나타나며, 프리온 분자 하나가 아미노산 배열이 동일한 정상적인 단백질을 만나 재합성되면, 모양이 바뀌어 프리온으로 변한다.
이렇게 인체에 전달된 프리온을 인체내에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프리온이 신경조직에 침입해 퍼지기 시작하면 막을 방법이 없으며, 처음에 음식과 함께 위장으로 들어간 프리온은 신경망을 돌아다니다 뇌까지 도달하게 되고, 서서히 속도를 높여가며 뇌를 쓸모없는 스펀지 덩어리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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