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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에... 욕만 바가지로 먹었습니다...ㅠ.ㅠ.

인자요산2008.05.01 22:18조회 수 106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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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휴일인것 같더군요...

전 일용잡급직이라... 노는 날이 아닙니다...

그래도 오늘은 일주일 중에 강의가 없는 날이지요...

보통 수업준비나 연구를 하는 날인데....

어제 즈냑....

친형과도 같은 선배님이 호출합니다.... 11시가 다되서...

알고보니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계시는 어머님이 응급 개복 수술을 하시고 중환자실에 입원후에 왔더군요...

시간이 시간인 만큼...

자주가는 집앞 치킨집에서 매운 불닭을 놓고....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매운 불닭과 함께 선택한 안주는 소맥이었지요...

절대로 닭에 소주를 안먹는 저와..... 닭에 소주를 즐기는 사람이 만났으니... 섞었습니다...

술을 먹기전에.... 야간 라이딩 40키로를 빡세게 타고선 ...

둘이 소맥 500씨씨 세잔에 맛이 가고...

집에서 피처 두개를 먹고 술자리는 2시경에 끝났습니다만....

일어나니 12시더군요....

또 다시 만나 막국수에 소주로 해장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난립니다...

그간 못마땅한 거 일일이 다 들춰내면서... 뭐라 하십니다...

저가 지도 교수 입장이라도 속터질일은 일이긴 합니다만...

늦게 출근했다가 아주 된통 걸렸습니다...

세상에 지도교수보다 늦게 출근하고 먼저 퇴근하는 대학원생이 어딨냐고....

맞는 말입니다...

어제 잔차 탈려고 6시에 퇴근했습니다....

지도교수님.... 아침잠이 없어 6시에 출근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야 겠습니다...

나이 서른 중반에 욕먹을려니 서럽습니다...

지인에게 부탁받은 150장 사진을 베가스로 만들어 랜더링 돌리며 밤에 주절거려 봅니다...

잔차타면 살 익을법한 날이었네요....

내일 하루 고생하시면 또 쉽니다...

모두 화이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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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인자요산님.................불혹에 그러는것 보다는 ^^;;
    그러나 저러나................서러움이 클듯합니다
  • 불편한 소리 듣는 것 먼리하고 싶다고 해서 영원히 먼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이 오십에도 치사하고 속뒤집어 지는 소리 들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요즘은 좀 나아 졌습니디만 작년 이맘때는 나이 오십에 속에 울화가 치밀어 잠못 이루는 날이

    많았습니다

    결국은 근무지를 옮기는 방법을 선택하여 어느정도 해결은 했지만요

    마음 상하셨더라도 훌훌 털어 버리세요 내일은 또다시 새로운 태양이 떠오릅니다

  • ㅎㅎ 속상하시는 일이 있으면
    하늘을 보고 허허 웃으세요.

    그것도 과정이라면 과정이니
    내일은 좋아지겠지요.

    좋은 형님과 해후를 하셨으니
    그까이꺼 하세요^^
  • 인자요산글쓴이
    2008.5.2 13:48 댓글추천 0비추천 0
    STOM(스탐) 님.... 맞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릴때(?) 욕먹어야 들 서럽죠...
    동네한바퀴 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우울한 방법을 푸는 길은 심장 터지기 전까지 업힐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구름선비님... 하늘 보고 웃어도 해결이 안나면 어떻합니까요? ^^* 팔 상태는 좋아지셨느지요?
  • 형 .. 범수형이랑 그러셨군요..
    저도 연휴전날 아버지께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셔서....이제는 다 완쾌 하셨지만..
    이번에 하이원대회 가볼려구요.. 식구들이랑 바람쐬러... 대회는 핑게구요...뭐 완주나 하겠어요?
    건강하시고 전화한통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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