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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걷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니군요..

eyeinthesky72008.05.04 16:24조회 수 889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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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회삿일로 출근을 해서 오후 3시에 업무 마치고
피곤하여 잠을 청하고 온다는 동생 내외와 조카들을
마중 가려고 잠을 청 할까 하다가
잠을 자면 못 일어 날것 같아서 기냥 휴게실 쇼파에서 5시까지
졸린 눈을 껌뻑 거리면서 디스커버리 채널 고정하고
5시에 용산역으로 마중 나가서 지하철 타고 집까지 데리고 오는데
피로감이 ...ㅎ


저녁을 동생 내외랑 조카들...그리고
누이와 매형...사돈 어르신 ..모두들 모이니 식솔이 많더군요.
늦게까지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고 12시에 취침하여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하고 5호선 타고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4호선으로 바꿔타고
과천 서울 대공원엘 갔는데
첨엔 걸을만 하더니만

2킬로 정도 걸으니 이거...잔차 탄 체력이 다 도로아미타불인지....
점점 발걸음이 무거워 지고 피로감이 몰려 오더군요..

헌데,
부여에서 상경한 어린 조카들이나 동생 내외는
4기통을 자랑하는 워킹이 장난 아니더군요.

"야~!! 엉아 좀 쉬고 가면 안되겠니~!!"

" 성도 참...잔차를 탄다는 양반이 이 정도에 자꾸 쉬면 워떡혀유~
잔차 가라로 타는거 아녀유~!!....>.<

"잔차 타는 것과 걷기는 쓰는 근육이 달라...."

"그려도 기본 체력이 있지 이까짓거 가지고 왜 엄살이셔...아..어서 가유~!!"..ㅠㅠ

" 네~에~!!.....ㅎ

.
.

저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일찍 갔다가 일찍 오는 계획이었으니
부단히 걸어야만 했습니다.
.
.
좀 전에 집에 도착 했는디.....정말 걷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매형차 끌고 갔다 오는건디 그랬습니다.
(제가  97년도에 감기약 먹고 졸다가 경부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받고
큰 부상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후유증으로 운전은 그 이후로 못하겠더군요.
대신 동생에게 운전을 맡기는 편이죠...)

.
.
.
아...오늘 대공원 사람들 참 많았습니다...
.
.
오늘밤 잠은 참...잘 올 것 같습니다..대신 습관적인 것 처럼 새벽에 깨진 말아야 헐틴디..
나이 무그니끼니 일찍 깨갖구 큰 일인디...ㅠㅠ...ㅎ
(이거 아지랑이 형님 보시믄 또...호통 치실 것 같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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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용 옷을 등산복으로? (by Bluebird) 부루수리님~~~ (by 뻘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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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이웃에 사는 사람이 이러더군요.

    "우리 사무실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친구가 있어요.
    매일 자전거를 타니 체력이 대단할 줄 알았더니
    축구를 하는데 제일먼저 퍼지더군요."

    가끔 조금 멀리 산에라도 가 보면
    운동을 안 한 사람보다는 낫지만
    산에 다니는 사람보다 나은 것이 없더군요.

    허나
    스카이님은 연세가 많아서 그런 거겠죠^^;; ㅎㅎ
  • 걷느라 고생하셨지만 오래간만의 즐거운 나들이가 되셨겠습니다~
    저도 요즘 다친곳때문에 찍사만 하러 다니는데 산을 두번정도 오르락내리락 했더니
    알이 박혀서 계단올르기가 힘들더군요 >.<ㅋ
    집앞이 남산인데 계단오르기라도 가끔해줘야 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 설렁설렁 타면 걷는것보다도 운동이 안되죠...
  • eyeinthesky7글쓴이
    2008.5.4 21: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비행님: >.<큭~ 연세라면 적어도 선비행님이나,산부라더스 행님들과 청죽님,mskd21님,
    뽀스님 정도의 연세는 드셔야 연세라는 단어를 써야 되지 안을까요...^^::ㅎ
    모든 스포츠는 거은 상대적이고 사용하는 부위가 달라 그런 것 같습니다.
    잔차를 타기 전엔 마라톤과 축구 ,수영등을 했었는데
    잔차를 첨 접하고는 집에서 상암동 까지 가는데 근 여나무 번은 쉬었습죠..ㅎ

    마이 완쾌 되시어 가시죠.
    얼마남지 안은 부상 부위 완쾌 되시고나서 찬찬히 타세요...^^

    에어울프님:그러고 보니 부상자 리스트에 오르신 선비행님과 더불어 나란히(?^^)
    손잡고 댖글을 다셨군요...ㅎ
    요즘엔,
    다시 런닝을 병행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죠.
    재활기간 동안 그래도 틈틈이 다른 운동이라도 해주시는게 좋겠지요.
    부상 속히 완쾌 되시구요...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어린이날 되세요..^^
    우현형이 뵙고 싶답니다...(한 서너 달 전에요...>.<:::큭~)

    firebird님:안녕 하세요...^^
    그츄...넘 설렁설렁 타믄 운동이 안되겠죠. 한강이나 보행자분들 많은데선 설렁설렁
    타지만 일단 차도만 들어서면 좀 내리지릅니다...ㅎ
    행복하신 어린이날 되세요..^^
  • 그래도 기초체력이 자전거타고는 많이 향샹되더군요.
    물론 걷기가 정말 힘든 노동이지만...한번씩 장거리(?)걸어보면
    그래도 예전에 자전거 안탈때보다 월등히 좋아진걸 느낍니다.
    하지만 쥔장맘과 달리 따라주질 않는 하체때문에 정말 걷기가 힘든 노동이란걸 뼈져리게 느끼고
    자전거타기와 걷기나 달리기는 별개라는 생각을 하게되죠.
    전 요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왕복 10여키로를 걷기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걷다가 달리다가 반복하니 자전거타고 갈때보다 10분정도 늦더군요.
    운동효과는 자전거 한 하루정도 탄 효과가 나는듯합니다.
  • 좋은 삼촌이시네요
    조카들 보면서 많은 생각하셨겠습니다 ㅋㅋ

    잔차 타기 시작한 뒤로, 등산해 보면 올라갈때는 확실히 효과가 있더군요
    거의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다만 하산할때 뒷다리가 마이 떙기데요.
  • 저도 어제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거제고모댁 20분이면 충분하다하여 동생들과 걸었는데...
    결국 터미널에서 셋다 퍼졌습니다-_-; 1시간 걸어서 도착한게 터미널이었죠.
    그래서 결국 제부가 데리러왔습니다 ㅎㅎ
  • 좋은 날씨에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형님 ㅎㅎ ~

    즐거운 하루 되신거 같습니다 ㅎㅎ~
  • eyeinthesky7글쓴이
    2008.5.6 12:23 댓글추천 0비추천 0
    jmjn2000님: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그리 하시면 운동 참 많이 되시겠군요.
    실제로 것도 오랫만에 장거리를 걸어보니 매우 힘들더군요..^^
    체력증진 잘 하시고 건강하시게 보내세요..^^

    mskd21님:...>.< 큭~
    많은 생각 보단......역시...자식 키우는거 보통 힘든게 아니겠구나....라는
    그 생각만 났습쥬...뭐....^^ㅎ
    주야의 일교차가 심한데요 감기조심 하세요...^^

    호따루님:잘 지내시쥬...^^
    호따루님도 장거리 도보투어를 하셨군요...ㅎ
    그런데,
    신기한건 지금껏 이렇게 3일동안 잔차를 안타고 동생 내외와 조카들과 보내는데도
    잔차 생각은 한 번도 안나던게 신기하더군요.
    앞 사람 일 안하믄 뿅망치로 마 한대 쎄리뿌이소...^^

    러브아우님:좋은 곳엔 갔는데 제 다리는 좋은델 몬간거 같심더...>.<::ㅎ
    지금시간이믄 한숨 늘어지게 잘 시간이군요...푸~욱~잘 자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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