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런 시절도 흔히 있었을 겁니다.
안장이 높아서 앉지도 못하던 자전거를 타고
프레임 사이로 다리를 억지로 끼우고 산이든 들이든 도시의 골목이든
수확이 끝난 밭두렁이든 불도저가 지나간 험한 공사장이든
이 세상 어디든 못갈 곳이 없다며 페달질 하던 모습들..
그때 자전거를 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어린시절 아마도 12살쯤(지금으로 부터 30여년전) 우리집에는 자전거가 없어서
중하교에 다니는 사촌형 자전거를 빌려서 첨에는 페달에 다리만 올려서 전진하고
조금 익숙해져 삼천리 자전거 프레임에 다리를 너어서 조금씩 맛을알고 그담엔
키는 작았지만 안장에 올라타 페달를 다리로 굴릴때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엉덩이가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갔지요.
첨 자전거에 올라탔던 장소도 생각이 나네요. 그기분 불현듯 느낌도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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