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 핸드폰을 2대 사용하는데
sk로 현재 15년 넘게 한번호 011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국번이 2자리 수였습니다. 즉 011-##-####이렇게요 ,
그런대 어느날인가 한자리수가 늘어나더니 국번이 3자리 수로 변하더군요.
그때도 엄청 불쾌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폭팔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느라고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요즘은 010으로 번호가 무조건 변하더군요
내가 전화국에 돈주고 구입한 번호가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회사의 편의에 따라 변한다는건 조금 불쾌하다고 생각됩니다..
유선전화인  회사전화나 집전화는 이사가게 되어 변하는건 당연하지만 이동통신이야 말그대로 이동통신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즉 개인전화이기 때문이죠.

그건 그렇고 여태까지 번호이동이라든지 한적이 없고 기계가 못쓰게 되면 기변을 한다든지. 전화기를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전화기가 맛이 갈려고 해서 한대를 구입할려고 하니까 거의다 영상통화가 되는 3G폰만 나온다고 하더군요.
즉 다시말해서 010의 번호로 바꾸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업체측에서는 자동으로 예전번호를 연결해 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어짜피 내 번호는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011을 사용하려면 신재품은 별로없고 중고폰이나. 재고폰에서 찾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영상통화야 요즘시대에 맞을런지는 모르지만 우리같은경우 통화품질이 우선이고 전화와 문자만 되면 충분히 사용가능한데 말입니다.

그리고 3G영상통화 폰이 결코 2G폰보다 통화품질이 좋치도 않습니다.
좀 지나면 강제적으로 010으로 바뀐다고 하던데 이거 재산권 침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과연 제가 2대의 전화기를  011로 고수할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