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재활치료를 다녀왔습니다.
다음 주 초가 되면 부상을 당한지 두 달이 되는 것이니
이제 물리치료를 시작한지 4주차가 되는 겁니다.
깁스를 하고 있을 때의 불편함을 두고
장애인들의 힘 든 생활을 생각했습니다.
깁스만 풀면 바로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물리치료를 시작하면서 무너졌지만
당시 생각으로는 물리치료도 별 것이 아니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큰 문제 없이 약간의 고통만으로
완쾌에 이를 것으로 알았죠.
물리치료가 끝나면서 운동치료, 그러니까 재활로
들어가는데 나날이 그 강도가 심해져서
어제는 정말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연휴로 병원이 쉬는 날이 계속되었고
저의 근무도 도와주지 않아 며칠만에 받은
재활치료는 고문 수준이었습니다.
얼마나 아팠던지
작년에 마누라가 수술을 받고 나서 받아다 놓았던
진통제를 먹기까지 했습니다.
통증이 잦아들자 바로 사우나로 직행해서
아픈 부위를 풀고 왔는데
그 효과가 엄청 크더군요.
통증이 적고, 근육이 이완이 되니
더 많이 굽혀졌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병원에 갈 때마다 물리치료사(저의 직장 직원의 부인)로부터
엄청 혼났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안 하면 치료가 오래 가고
고통만 더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통증을 동반하니
대충 하다 말고 했는데 어제는 마음먹고
진통제까지 먹고 사우나에 간 것이었지요.
저녁 근무를 하면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오늘 재활치료가 끝나고(재활치료를 가면서도 아예 진통제를
먹고 갔습니다.) 나서 얼굴을 만져 보라는 치료사에 말에 따라
얼굴을 만졌는데 최근들어서 겨우 얼굴을 만질 수 있던 것에 비하여
손쉽게 얼굴이 닿았고, 세수를 하는 동작을 해 보았는데
아주 쉽게 되더군요.
내친김에 왼쪽 귀를 만져 보니 쉽게 만져졌습니다.
병원을 나오면서 다시 만져 보았더니
다시 어색해 졌는데 집에 와서 다시 해 보니
통증으로 만질 수 없습니다.
몸이 정상이라는 것,
아무 장애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요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건강하고,
내 아이들이 정상이고,
좋진 않지만 직장이 있고 큰 걱정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
모두 감사할 것 천지입니다.
처음으로 귀를 만져 보고 나니
희망이 생겼습니다.
곧 근육이 풀리고 근력도 생겨나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사람의 사는 하루 하루가
다 고통의 연속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으로는
감사할 것의 연속이 아닐까요?
부처님의 말씀 중에 그런 말이 있죠.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
오늘도 아무 문제 없이 페달을 돌리셨던 분,
조금의 부상도 없이 하루를 보내신 분들
모두 감사할 일입니다.
다음 주 초가 되면 부상을 당한지 두 달이 되는 것이니
이제 물리치료를 시작한지 4주차가 되는 겁니다.
깁스를 하고 있을 때의 불편함을 두고
장애인들의 힘 든 생활을 생각했습니다.
깁스만 풀면 바로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물리치료를 시작하면서 무너졌지만
당시 생각으로는 물리치료도 별 것이 아니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큰 문제 없이 약간의 고통만으로
완쾌에 이를 것으로 알았죠.
물리치료가 끝나면서 운동치료, 그러니까 재활로
들어가는데 나날이 그 강도가 심해져서
어제는 정말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연휴로 병원이 쉬는 날이 계속되었고
저의 근무도 도와주지 않아 며칠만에 받은
재활치료는 고문 수준이었습니다.
얼마나 아팠던지
작년에 마누라가 수술을 받고 나서 받아다 놓았던
진통제를 먹기까지 했습니다.
통증이 잦아들자 바로 사우나로 직행해서
아픈 부위를 풀고 왔는데
그 효과가 엄청 크더군요.
통증이 적고, 근육이 이완이 되니
더 많이 굽혀졌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병원에 갈 때마다 물리치료사(저의 직장 직원의 부인)로부터
엄청 혼났습니다. 그렇게 운동을 안 하면 치료가 오래 가고
고통만 더 커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통증을 동반하니
대충 하다 말고 했는데 어제는 마음먹고
진통제까지 먹고 사우나에 간 것이었지요.
저녁 근무를 하면서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오늘 재활치료가 끝나고(재활치료를 가면서도 아예 진통제를
먹고 갔습니다.) 나서 얼굴을 만져 보라는 치료사에 말에 따라
얼굴을 만졌는데 최근들어서 겨우 얼굴을 만질 수 있던 것에 비하여
손쉽게 얼굴이 닿았고, 세수를 하는 동작을 해 보았는데
아주 쉽게 되더군요.
내친김에 왼쪽 귀를 만져 보니 쉽게 만져졌습니다.
병원을 나오면서 다시 만져 보았더니
다시 어색해 졌는데 집에 와서 다시 해 보니
통증으로 만질 수 없습니다.
몸이 정상이라는 것,
아무 장애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요즘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건강하고,
내 아이들이 정상이고,
좋진 않지만 직장이 있고 큰 걱정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
모두 감사할 것 천지입니다.
처음으로 귀를 만져 보고 나니
희망이 생겼습니다.
곧 근육이 풀리고 근력도 생겨나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사람의 사는 하루 하루가
다 고통의 연속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으로는
감사할 것의 연속이 아닐까요?
부처님의 말씀 중에 그런 말이 있죠.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
오늘도 아무 문제 없이 페달을 돌리셨던 분,
조금의 부상도 없이 하루를 보내신 분들
모두 감사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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