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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헉~~!~ 비싸다...

십자수2008.05.16 16:23조회 수 131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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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얘기냐 하면...
요즘 나날이 쇠약한 제 몸뚱이를 일으켜 볼 요량으로...
와일드바이크를 통해 알게 된 지인이 계셔서 그분께서 우린 정말 싫다는데도(??ㅎㅎ) 불구하고 꼭 밥을 사신다고 하여... ㅎㅎㅎ

못 이기는척 하며 가기로 하고는...

아시다시피한 친구 세 넘(분)을 불러 모읍니다.
쪽수에 대한 사전 양해를 구했음은 물론이구요.

그 세 넘이 누구인지 눈치 빠른 분은 채셨을겁니다.

해서...

대충 저녁이나 하며 소주 몇 잔 기울이려고 생각했는데.

쪽지와 문자가 왔습니다. 역삼동 탐??라는 식당에 제 이름(아이디)로 예약 해 뒀다고...

처음 쪽지엔 탑돌이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불국사 얘기만 나오고...ㅎㅎ

오늘 다시 검색 해보니 이거 가격이 장난이 아닌겁니다.

이거 괜한 이유를 대서 부담 드리는건 아닌지 철없는 짓이기도 한데
그 분께 정말 죄송스럽기도 하고...

세 친구 중에 두 친구는 연락이 빨리 되었는데...
어젯밤에 제 선잠을 깨운 문자메시지...

간단하게 "접수" ㅎㅎㅎ

오늘 점심 당직 하고 1시간 일찍 퇴근...

약속시간은 7시

지금 출발해서 까페에 들러서 살무사 데리고 강남역 친구집에 똬리 틀어 놓고 대충 씻고 타박타박 걸어가야겠습니다.

근데 너무 부담 드리는것 같아 마음 한편이 좀 답답하네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미 업어진 물... 많이 먹고 수다 떨어야지요.

어이 친구들~~~! 약속시간 늦지 않도록...

으이그 너나 늦지 마라 짜수 빨리 서둘러야 할텐데...

가자~~! 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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