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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탑돌이2008.05.17 17:44조회 수 70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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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있으면 그러한 재산을 쓰되,

없다고 아쉬워하지는 말게나.

청년이 소년 시절을,

또는 장년이 청년 시절을 아쉬워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면 말일세.

인생의 주로(走路)는 정해져 있네.

자연의 길은 하나뿐이며,

그 길은 한번만 가게 되어 있네.

그리고 인생의 매 단계에는 고유한 특징이 있네.

소년은 허약하고

청년은 저돌적이고

장년은 위엄이 있으며

노년은 원숙한데

이런 자질들은 제철이 되어야만 거두어들일 수 있는

자연의 결실과도 같은 것이라네

[출처]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키케로 지음, 숲|작성자 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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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0회 생일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헛 벌써 50이라......

아직 노년은 아니지만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정표를 찾아야 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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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탑돌이님의 50회 생신을 감축드리옵니다^^
  • 이 책을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 참좋은 책입니다.
  • 학년이 올라가는 것이 별로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는 세월을 붙잡아 맬 수는 없는 것,
    순응하되 매력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에이구 똥구멍님~~! 아이쿠 아니다 죄송합니다 탑돌이 형님...
    조만간 똥구멍으로 바꿔버려야지... ㅋㅋㅋ

    얘길 하시지 그랬어요.

    형님 생일.. 축하 드립니다. 건방지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생신이라고 하면 기분 안좋으실까봐서요...

    정말 축하 드립니다. 선물은 나중에 자전거 관련으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뒷바퀴 조만간 방문 점검 해드리겠습니다.

    제 직장에 쫄때기 중에 참 똑똑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핏벙에 오신 분들은 다 아는...

    한넘은 키 큰넘 (저보단 작죠)-------------이넘 지난 달에 결혼
    한넘은 작은넘(제 아내보다 작다는)--------------------이넘 그보다 한주 전에 결혼

    이 두넘들이 정직 발령을 받았지요. 누구든 참 반가운 일이지요...
    반면 아직도 임직에 머물고 있는 사랑스런 후배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이 참 딴데로 샜다...

    드릴 말씀은 키 큰넘의 집안이 무지 엄격하답니다.(가정교육에 관해)

    제게 하는 말이...

    "김상용 선생님 진지 드셨습니까?" ㅎㅎㅎ 아주 돌아 버립니다.ㅋㅋㅋ

    나이 마흔 살짝 넘어 진지라니...

    형님 생신 감축 드리옵니다. ^^
  • 탑돌이글쓴이
    2008.5.18 11: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진지 드셨습니까?"
    언제부터인지 사라진 인사말이 되고 말았군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인사말은 반드시
    어른들에게는 "진지 드셨습니까?"
    바로 위 형 또래쯤에게는 "밥 먹었어?" 였습니다

    요새 양극화 심화로 제때 밥 못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예의 그 정겨운 인사말이 되살아나야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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