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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만들기

탑돌이2008.05.18 12:51조회 수 69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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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라이딩의 꿈은 깨어지고
마눌은 외출하고

중 3, 고 1 아들놈 점심은 제 책임으로 귀착되네요

스파게티.......

총각 시절부터 유일하게 자신할 수 있는 요리..

오늘의 문제는 저와 아들놈들 기호가 다르다는 거..

저는 야들야글하고 촉촉한 면발을
이빨 좋은 놈들은 단단하고 물기 없는 면발을 좋아하지요

토마토, 양파 듬쁙 넣어 소스를 만들고..

스파게티면을 삶습니다
10여분 팔팔 삶은 뒤
찬물에 넣어 식히는 과정이 면발의 성질을 좌우하는데..

우선 제 몫은
살짝 찬물에 담그어 뜨거운 기만 죽인뒤 접시에 담아 두고

놈들의 면발은 차가운 물에 마구마구 헹굽니다.
냉냉해 질때 까지

각자 접시에 담아 피자 치즈를 뿌리고
전자렌지로 1분 씩 돌리면
먹음직한 스파게티가 되지요

맛은 ....?

다큰놈들이 네것이 많네 내것이 적네 신경전이네요

하여튼 형제간이라도 음식 앞에서는 웬수로 변합니다 ㅋㅋ

그것도 지애비가 요리한 스파게티를 앞에 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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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다정하신 아버지 이신가 본데요?? ㅎㅎ 부럽습니다~
  • 탑돌이글쓴이
    2008.5.18 13:13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래님 아들이라는게
    어려서는 제법 따르고 재롱도 떨지만
    머리가 커지면 애비보기를.... 에휴~~
  • 스파게티의 맛을 한층더 올리는게 면발인데요... ^^
    삶으셔서 찬물에 식히시지 마시고 그냥 바람? 냉기에 시키시면 더욱 쫄깃한 면발이 되던데요!
    삶는 시간은 개인차~~^^
  • 사진 없으면 무횻!!! ㅋㅋㅋㅋ
  • 나두 해물 크림 스파게티 먹고프내요 월요일 날씨가 어떠려는지 가야지 거기로 양화대교 건너로 ㅎㅎㅎ
  • 똥구멍님.... 아니아니... 탑돌형님... 근데 왜 자꾸 형님을 똥구멍으로... ㅋㅋㅋ
    스빠게리 먹으러 나중에 왈까페에 함깨 가시지요... 엊그제 그런집은 저같은 소금맨에겐 부담이구요...스빠게리 정도야뭐... 우리 아가들(윤서, 강윤)은 다 토끼풀만 먹어서리...

    이모님 가실때 문자라도 찍어주고 가셔요... 누님 좀 뵐수 있게///~~
  • 우~와~!!^^
    자상하시고 자식사랑이 깊으신 탑돌이님 멋찌세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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