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청기 질렀습니다..ㅋㅎㅎ

........2008.05.18 16:36조회 수 1239댓글 22

    • 글자 크기


드디어... 오랜만에 비싼 것 질렀습니다...ㅋㅋ

사고나서..열심히 치료받았더니..
이젠 다른 부위에서 말썽입니다.


메니에르증후군 이 후에
평행기관 손상,
말초신경 손상,
그리고 난청..

끈임없이..
아주 끈임없이..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라고.. 하늘은..
여러 과제들을 주십니다.

산 넘어 산인 격이지만.. 이제 더이상 좌절할 일도 없을것이고.

오히려 어느면에 있어서는 고맙기도 합니다. 빨리..
나를 알아가게..
내 주제를 알아가게..
해주니까요.

아픈게 벼슬도 아니고..
장애도 아님을 알았습니다.


끙끙..혼자 앓아오다..
주위의 많은 사람에게..짜증도 부리고..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할 말 못 할말.. 가려하지 못하고..

그게 제일 슬프고..가슴 아픕니다만,
그게 지금까지도 너무 많이 후회되고..후회하지만..
이제라도 반성하며 살며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이라 생각을 고치기로 했습니다.



자전거도 타기가..참 재미있어 졌습니다.
방향감각이 흐트러지니
초심으로 돌아가게 되네요.

방만하고 산만한 태도도
집중하는 버릇이 생겨 고쳐지고..

코너링이나..페달링 시에
타이밍감이 없어지니..
조금 많이 넘어지게 되었지만,
반대로.. 조심성도 가지게 되었고..

언제까지.. 이 취미를 제대로 즐길지는 모르겠지만..
그 끝이 보일 때까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하면서 살기로 했슴다. ㅎㅎ

알면서도 모르는 척.. 챙겨주고 위해주는..
서부구라라이더스..ㅋㅎ
왈바의 소중한 인연들..
한번이라도 라이딩을 한 분들..
감사 드립니다.

(특히 서부라이더스 좀 짱입니다..ㅋㅎㅎ)


최대한 오래..
이 재미있는 취미를 같이 즐기고 싶습니다.
버벅대도.. 이해 해 주십시오..ㅋㅎㅎ


    • 글자 크기
절에 다녀오는 길에 만난 반가운 할머니. (by ralfu71) 스파게티 만들기 (by 탑돌이)

댓글 달기

댓글 22
  • 항상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가하는 빠바님 킹왕짱입니다요^^~~~~~
  • 여러 가지 아픔을 가지고 계시군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 멋있습니다.
  • 정말 멋진데요~
  • 쾌활하신 모습만 본 것 같은데, 숨은 아픔을 드러내시는 용기도 괜찮게 보입니다.
    보청기나 안경이나, 어제 깐 팔다리에 후시딘 바르며... ㅋ
  • 헉 메니에르 신경염이 말초신경 손상에 난청까지 유발하나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기 시작해서 저도 이제 잔차를 다시 타고 있어요.
    그런데 예전같지 않은 모습에 허탈하다고 해야하나....
    초심으로 돌아가 코너링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거 아시죠? 중심 못잡아서 비틀거리기 일수고, 스탠딩도 남들보다 훨씬 어렵다는거....

    이런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잔차 타는 분중에
    메니에르를 앓고 있다는 분이 있다는게 저로서는 너무 위로가 되요.
    아...빠바님도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쳤겠구나...
    아...빠바님도 업힐에서 이런 핑도는 아픔을 참으며 올라갔겠구나...
    나도 힘내자..뭐 이런...

    불치병은 아니지만 잔차타는데는 참 장애가 많은병이네요. 이 메니에르라는 병은.

    빠바님 우리 힘내고 잠복기 100년되는 날까지 화이팅!!


  • 빠바님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환난 뒤에는 빛이 있으니 힘을 내세요.
  • 저도 제 아들놈버젼으로다 하겠습니다.
    님 좀 짱인듯~~ ^^*
  • 밝으신면만 봐서 몰랐는데 아픔이 있으시네요.

    윗분 말씀대로 아픔을 드러내어 주위사람들의 도움을 받으시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저도 남모를 걱정거리가 있습니다만 아직 드러낼 용기도 없네요...

    빠바님의쾌유를 바랍니다.~~
  • 쾌차하세요...^^ 더욱 파이팅~~~
  •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라고.. 하늘은..

    이 글 한 줄이 저에게 힘을 주네요.
    하루만 또 하루만 그렇게 건강한 나 날들 보내세요
  • 이래서 사랑스러워......화이팅~야!!
  • 쾌유를 빕니다. 멋지십니다. ^^
  • 산타님 빠바님 항상 맑은 웃음으로
    먼저 다가오는 님들은 정말이지 짱입니다.
    근심걱정 훌훌 털어 버리고 두바퀴를
    힘차게 돌리는 그날을 위하여 화이팅.....
  • 긍정의 힘!! 힘내세요.. ^^
  • 잘 묵으면 낫는다...

    잘 묵자...
  • 아니 이양반아....그런일이 있었는데 우째 그리 태연했을꼬........
    참으로 부끄럽네요.......
    여하튼 본인의 의지가 그러하니 헌편으론 다행스럽고 ......뭐 걱정도 되지만 워낙에 심지가 곧은
    사람이니 잘 해쳐나아가리라 봅니다...화이팅^^
  • 빠바님
    언제 밥이나 먹읍시다
    밥사줄께 ^^
  • 빠바님.. 긍정적인 사고가 너무 좋아요..^^
    산타님도 산에서 여전히 잘 날라댕겨요...
    조금은 불편 하시겠지만..
    주위에 좋은분들 많이 계셔서 아무일 없이
    생활에서.. 산에서..
    훨훨 나실수 있을 겁니다.. ^__^
  • ^^
  • 산타님의 힘든 모습과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늘 밝은 모습이어서 짐작도 못했는데 빠바님도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두분 다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며 사시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시기에
    빠른 시간에 더욱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빠바님,산타님...예전처럼 빡세게 한번 달려야지요^^
  • 오빠 멋져염~ >_<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0
178084 쌀국수 좋아 하십니까?9 THE IRONMAN 2008.05.18 769
178083 갑자기 궁금해서요~^^1 운짱 2008.05.18 484
178082 무주 갔다오니 비가 마구 쏟아지는군요. 2 뻘건달 2008.05.18 670
178081 절에 다녀오는 길에 만난 반가운 할머니.6 ralfu71 2008.05.18 768
보청기 질렀습니다..ㅋㅎㅎ22 ........ 2008.05.18 1239
178079 스파게티 만들기7 탑돌이 2008.05.18 699
178078 노무현 대통령이 독극물을 풀어놓았다???10 blackblue 2008.05.18 1388
178077 운동화를 따로 구입 하기가 구찮아서..6 eyeinthesky7 2008.05.18 901
178076 일본 자전거 보관소3 kdsnj5222 2008.05.18 1416
178075 눈물나는 40초간의 라이딩!8 탑돌이 2008.05.18 1148
178074 가장 위험한 사람들5 kxh21 2008.05.18 1009
178073 오늘은 5,18 광주민주화항쟁 기념일 이군요.2 bycaad 2008.05.18 513
178072 어젯밤 꿈에(환자야 환자)3 십자수 2008.05.18 514
178071 아~~! 왜 남의 속도계는 가져가고 근댜?5 십자수 2008.05.18 782
178070 반복되는 고장 반품 가능한가요?5 handtalk2000 2008.05.18 662
178069 하드테일로 산타다가 프레임이나 부속 고장나신분들 계신가요?12 kmj2357 2008.05.18 1104
178068 고양시 아마존 코스2 kuzak 2008.05.17 925
178067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하늘을달리자 2008.05.17 592
178066 낙엽송 솔방울2 구름선비 2008.05.17 1415
178065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5 탑돌이 2008.05.17 70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