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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고장?? ㅋㅋ

구름선비2008.05.21 11:11조회 수 87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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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아침 식사를 하다가 몇 번이나 놀랐습니다.

어젯밤 한 밤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를 열어 보니
..........................

오늘 아침 식탁에 고등어가 올라왔죠. ㅎㅎ


고기란 고기(보신탕만 빼고),
생선이란 생선, 해조류(미역만 빼고) 등
바다에서 나는 것을 모두 좋아하는 저는
등푸른 생선도 엄청 좋아합니다.

배 부분의 기름 진 노란 부분과
등의 딱딱한 부분까지
생선만 보면 환장(ㅎㅎ)을 하는 편이죠.

오후에 출근하는 날이거나
집에 있는 날의 아침 풍경은 이렇습니다.

아이는 학교에 간 후고,
마누라는 아이와 같이 식사를 하느라
식탁에는 항상 거의 식어가는 밥이 있죠.

아이와 거의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그 애가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는 시간이면
저는 화분에 물을 주거나 금붕어 먹이를 주고
컴퓨터를 켜면서 잠이 깹니다.

그냥 밥상에 달려들어 먹기도 뭐해서
시간을 좀 보내고 식사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몇 번이나
입술을 깨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끔씩 그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두 번, 세 번....

몇 번이 반복이 되고 나니
이거 컴퓨터가 고장이 나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또,
가끔은 물을 마시다가 교통순경의 잘못으로
사래가 들리는 경우도 있어서

머리에 바이러스가 걸렸거나
하드웨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들어 눕는
아침 잠을 자고
팔운동을 조금 하였습니다.

전에는 병원에서만 귀를 만져 봤는데
이제는 조금씩 되는군요.

기념으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면서 보니
이제 재활이 본격적으로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왼손이 오른쪽 목을 닦는 것이 좀 문제가 되고
왼쪽 귀 밑을 닦을 수 없군요.

그래도 하루하루 나아 지는 것에
희망을 겁니다.

그런데
입술을 몇 번이나 깨무는 것
컴퓨터 고장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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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가 있어서 좋은점.! (by ほたる™) 카페에 갔었습니다. (by glam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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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입술을 깨무는 것은 욕구불만이 있을때 주로 하는 행동이라고 하는데^^~~~~~
    요즘 많이 쌓이는게 있는가 봅니다 ㅋㅋ
  • 어데서 마이 듣던 낮익은 노래 가사의 한 소절이군요...^^ㅎ

    요즘 생선을 마이 드시고
    상대적으로 육괴기가 드시고 싶으신가 보군요.....^^
  • MTB Q&A 게시판에 잠깐 동안 이 글이 올라왔을 때 제 컴터가 고장난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구름선비님의 컴터도 조금은 문제가 있는 듯 싶습니다...ㅎㅎㅎ
  • 근래에 컴퓨터 본체에 투자를 게을리 했더만 CPU는 멀쩡한데
    다른 부품이 맛이 가는군요....
    여태 허리 하난 자신 했는데...
    척추기립근을 뒤에서 보면 장난 아니었는데...
    요즈음 다리가 후덜덜 됩니다.
    하여 웨이트 트레이닝 하구 허리에 침맞구 부황뜨구
    기름질좀 하구 있습니다.ㅋㅎㅎㅎㅎ
  • 노화는 자율신경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노인들이 식사하다가 자주 사래들리고, 밥풀을 흘리고 하는 것들이 다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인생의 경륜과 지혜를 얻어가는 댓가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 구름선비글쓴이
    2008.5.21 16:38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
    마누라가 고기가 먹고 싶어서 그런가보라고 하네요.

    아무생각 없이 Q&A에 올렸다가 Hit수가 0이라서 안심하고 옮겼는데
    그걸 보셨군요. 그게 컴퓨터 고장 아니고 무었이겠습니까?
  • 어찌 가장 맛있는 고기와 해조류를 안드시나요~~^^
  • 고장 맞는거 같습니다
    글이 평소와 다르게 왔다 갔다 정렬이 안된거 보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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