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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 키우는 재미

구름선비2008.05.25 07:11조회 수 125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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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변사체인가 놀라셨을 겁니다.
그림이 별로 상쾌(?)하지도 않으면서 올려서 죄송합니다.

어제 유난히 더웠죠?
저는 직장에서 쓰는 오토바이(자동 변속)를 타고
관내를 한 바퀴 돌았는데요.

얼마나 더운지 달릴 때는 모르겠던데 내리고 나면
숨이 턱턱 막혀서 힘들었습니다.

맞지 않는 헬멧이라 그런지 참 부담스런 헬멧입니다.^^

너무나 피곤한 나머지 퇴근하자 마자
그냥 퍼져 버렸는데 그 이유가 자전거를 타지 못하니 생긴 일인지
계절 탓인지, 아니면 이것도 질병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렇게 퍼져서 TV를 잠깐 보고 있는데 딸내미가
"아빠, 세수하고 오세요"
하는 겁니다.

"왜?"

"팩 해드릴께요"

"어떻게 하는건데?"

'그냥 와 보시면 알아요^^"

공짜라는데,
그것도 딸내미가 해 준다는데

벌떡일어나서 세수하고 왔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광경은 아니지만
잠시 딸내미의 서비스를 받고 보니
아들만 디글디글하다는 어떤 횐님 생각이 납니다.

참 불쌍한 분이죠.

딸내미는 이런 이유 때문에 키우는 보람을 느끼나 봅니다.

딸내미의 서비스를 받으면서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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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그림이 상당히 상콤합니다. ^%^
  • 아들만..디글디글한....불쌍한(??) ..1인 (흑!!)
  • 아마도.......용돈이 떨어진거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ㅎㅎㅎㅎㅎ
    아양 떨떄는 무언가 있다고 하던데요 ㅋㅎ
  • 헛, 위에 스탐님 어쩌면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시나요?

    분명 스탐님은 저 처럼 삐툴어진 사람이거나 부러우신 것 둘 중하나에 해당한다고 생각 합니다.;;
  • 삐툴어지거나 부러운게 아니라~~회사 사람이 그러더군요
    딸이 아양떨때가 가장 두렵다고 ㅎㅎㅎ
  • 풀민이님..............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들이 해줄겁니다
    무언가 손에 있다는 전제하에 (^^;;)
  • 강남에 42평짜리 아파트 한채면 됩니까???
    아님....그에 상응하는 통장???

    쩝..그 디글디글한 아들래미들에게 등골 다 빨려서(???)
    노후연금 조차 변변치 않을 것 같은데.....흑!!!!
  • 난 또 딸래미 그림자랑 할려나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좋겠수....ㅠㅠ
  • 역시 딸이 최고!!!!!!! ㅎㅎㅎ
  • 선비님 자전거 타시는 사진보다 훠~~얼씬 좋아 보이는 사진입니다. 부럽습니다~~
  • 구름선비글쓴이
    2008.5.26 02:28 댓글추천 0비추천 0
    풀민님,
    그러실 줄 알고 쓴 글입니다. ㅎㅎ

    스탐님,
    쥐뿔도 없는 주머니라 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쌀집잔차님,
    잔차님의 그 그림 마음에 드는데 딸내미가 까딱도 안 하네요.
    그런거 그렸으면 좋으련만~~

    으라차님,
    그래도 뽀은이만이야 하겠습니까?

    말리꽃님,
    요즘 DH에 푹 빠지신 모양예요. 통 동정을 볼 수가 없으니~~
  • 다커서 결혼을 해도 잘잘한정을 주는것은 딸입니다 ^^
    아들은 크면은 듬직합니다
    아들은 남편하고 또 다른 내 울타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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