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보니 덜렁 놓여있길래 이것저것 만져봤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업데이트 해서 만든다고 하니 개선할 점, 그러니까 단점 몇 개 적어봅니다.

우선 포켓. MP3P 등을 넣을 수 있는 상단 포켓은 깊이에 비해 입구가 너무 작아 조그만 물건이 깊이 들어가면 꺼내기가 쉽지 안습니다. 손이 그리 큰편은 아닌데도...
또한 이 포켓 부분이 메인포켓 안으로 그냥 노출되어 있습니다. 레인커버 포켓도 마찬가진데 짐이 많을 때 갑자기 레인커버를 꺼내려면 쉽지 않겠더군요. 다음에는 한쪽으로 고정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어깨끈 쪽에 휴대폰 포켓을 하나 만들면 안될까요?

다음 레인커버. 많은분들이 말했듯이 검은색은 좋지 않습니다. 그냥 보기엔 괜찮아도 비오는 날 도로를 다닌다면 많이 위험하죠.
또한 완전히 분리 되어 있는데 헬맷 수납포처럼 아래쪽은 고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님 고정할 수 있는 고리라도...

그리고 용량. 확장지퍼를 열면 지금 쓰고있는 코나 15L 백팩 보다 조금 더 들어갑니다. 그러니 저 같은 사람은 확장지퍼를 닫을 일이 없죠. 닫아도 크기가 많이 주는 것은 아니니 차라리 확장지퍼를 없애고 용량을 여유롭게 늘리는 것이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퍼 없앤 자리에 사이드 포켓 만들면 금상첨화고...

덧, 펌프가 작으니 메인포켓에 있는 펌프 고정용 벨크로가 쓸 모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