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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자전거 도로에서..

mail33662008.05.28 00:15조회 수 1953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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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처삼촌께서 안양천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시다가 행인과 충돌하신후 넘어지셔서 뇌진탕으로 5시간만에 사망 하셨습니다. 지금 문상다녀온후 넉놓고 있다가 헬멧을 쓰셨으면 괞찮았을텐데 하는생각에 글한자 올려봅니다.

저도 자전거 타면서 무의식적으로 헬멧을 쓰는데 어떤때는 귀찮아서 소홀이 한적이 여러번 있었지요.  회원여러분 헬멧은 꼭쓰고 다니세요. 너무 허탈하고 화가납니다.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관도 이해가 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사고가 날수있는 장소가 아니라고요 탁트인곳에 바닥도 경계석같은것도 없고 평평한곳이라서요. 목격자도 없어서 정확한 사고원인도 알수없다하네요. 충돌한 행인은 자전거가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하는데... 앞에서 충돌했던 뒤에서 충돌했던 중요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납득이 안갑니다. 아침9시10분경이라는데 사람도 별로 없었을 테고요.

혹시 회원중에 목격하신분이 있으신지요. 유명을 달리하신분은 어쩔수 없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졌으면 해서요.

혹시 목격하신 회원분 계시면 그때 상황이라도 쪽지 부탁드립니다.

헬멧반드시 쓰시고 안전운행하세요.

헬멧 반드시 착용하시고 안전라이딩하세요 두서없이 한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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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이런 ㅉㅉ
    불과몇일전에도 한분이 사망하셨다고 들었는데...
  • ▶◀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 정확히 위치가 어딘가요? 오늘 오전 9시 좀 넘어서 안양천 구로구 쪽에 아저씨와 아줌마가 부딪쳐서 넘어져 계시던데... 혹시 이쪽은 아니겠죠? 큰 부상은 아닌것 같고 사람들도 여러명 있었는데...

    아줌마는 아픈듯이 복부를 감싸고 앉아계셨고... 아저씨는 누워서 계셨는데 손도 움직이고 하시던데... 그냥 잠시 쉬는듯이...

    저는 넘어지는 순간은 못봤는데 제가 그곳을 지날 때 대략 5분 정도 그 자리에 계셨었습니다.
    언뜻 봤을때는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아 보였는데 장소와 시간대가 비슷해서 글 남깁니다.

    불행히도 맞다면... 제가 봤을 당시에는 너댓명 정도 계셨고, 그 위치가 구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는 장소라 (회원분들이 한 20명가량?) 목격자가 계실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 제가 본 사고 위치가 고척교 부근 인라인 파크? 와 축구장 사이 입니다. 이곳은 일직선의 자전거도로가 아니라 길이 끝나고 옆으로 다시 시작하는(지그재그??) 곳이라그런지 이곳에서 사고나는거 몇번 봤습니다. (사고 위치로 보았을 때 안양에서 한강쪽으로 진행 시 사고날 위험이 높습니다. 반대로 진행하셨다면 지그재그 코너에 진입하기 전이니... 도로구조상의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구글어스 쓰신다면 "빠른이동" 에 아래 값을 넣으면 제가 대략 기억하는 사고 위치가 나옵니다.
    ( 37°30'1.62"N 126°52'18.53"E )

    누워계신 아저씨분은 쉬는듯이 반듯한 자세로 누워계셨고, 누은 상태로 손을 움직여서 몸을 긁는 것을 보고서는 큰 사고는 아니겠다고 생각했는데...
  • ▶◀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 mail3366글쓴이
    2008.5.28 08:25 댓글추천 0비추천 0
    netmagic 님 아무래도 님이보신 현장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주머니와 충돌하셨다고 하시고요. 아직장소는 정확히 모르지만 오늘 경찰관이랑 현장에 갈예정입니다. 어제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요. 119신고도 공중전화로 이뤄져 현재는 목격자가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혹시 좀더 정확한 상황 아시는것 있으시면 쪽지 부탁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안양천 주변에 활동하는 동호회에 이 게시글을 전파하겠습니다.
  • mail3366님께서는 netmagic님과 유선상으로 자세한 내용을 통화를 하시는것이 좋으실거 같습니다.

    아주 중요한 목격자를 확보하셨다고 보여집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헬멧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글이로군요...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T.
  • mail3366님과 통화하였습니다만, 사고당시를 목격한것이 아니라서 이 이상의 도움은 못드렸네요.
    아주머니께서 옆구리를((기억으론 왼쪽) 움겨쥐고 앉아계셨던 것을 보아 보행자가 갑자기 옆으로 가기위해 몸을 돌린것이 아닐까..추측도 해봅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주변에 자전거 새로 시작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헬멧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쓰도록 알려줘야 겠네요.
  • 안타깝네요 안양천하면 저는 2006년에 그 자전거 타시다가 날아온 축구공이 페달쪽에
    끼여서 사망하신분이 생각나네요 그때도 헬멧만 쓰셨다면 하는 생각했는데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축구공 페달 사건도 안양천이였군요 저는 중랑천인줄 알았는데
    재판갔는데 시청이랑 공찬사람 둘다 책임 없다고 했던걸본거 같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헬멧만 쓰셨으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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