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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정] 앞으로 글질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보리오빠2008.05.30 14:26조회 수 2010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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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덜컥 올리고서, 다른 회원님들의 댓글을 읽다보니 부끄러워지는군요. 확 삭제하고 싶지만, 반성하는 의미에서 제목만 수정합니다.

어제(29일) 오후 4시께 <와일드팩> 1개를 주문하고 입금완료했습니다.  입금하고나서 곧바로 공동구매게시판에 "입금했으니 확인 부탁한다"는 글을 올렸고요.

오늘 오전까지도 여전히 '미입금'으로 되어 있어서, 10시 42분 운영자 님께 '입금확인 부탁한다'는 쪽지를 보냈습니다.  

언제쯤 입금확인을 해주실까.... 이재나 저재나 기다리기 몇 시간 째. '마이페이지' 확인하고, 게시판 확인하고, 쪽지 확인하고....

기다리다 못해서 전화를 해봤습니다. 여러 번 했는데 받지 않으시네요. 공동구매 게시판을 보니 다른 분도 저처럼 운영자 님과 연락이 안 되어 애태우고 계시던데...

규모를 갖춘 기업이 아니라 거의 자원봉사식으로 하시는 것 같고, 회원들의 이런저런 시시콜콜한 주문과 요구에 일일이 응대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라는 걸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좀 심하다 싶습니다.

공동구매 진행하시면서.... 게시판도 안 읽으시고(읽으시고도 조치를 안하신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쪽지도 안 열어보시고, 전화마저 받지 않으신다면.... 회원들은 어찌해야 하나요?

(혹시 운영자 님이 무척 급한 일이 생겨 일시적으로 신경을 쓰지 못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게시판에 짧게나마 그런 사정을 알려 주실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돈 48,000원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닙니다. 물건을 주문해 보신 분이라면, 게다가 그 물건이 마음에 쏙 들어서 조금이라도 빨리 사용하고 싶은 것인때는.... 조속한 배송은 커녕 입금확인조차 되지 않는데다가 연락방법도 없는 상황에 처할 때 어떤 기분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무시당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제가 주문한 물품에 대한 기대와 신뢰마저도 손상되는 느낌....

머! 이제 신경 끊겠습니다. 언젠간 게시판을 보시든, 쪽지를 보시든, 이 글을 보시든... 조치가 될 것이고.. 저는 머잖아 와일드팩을 손에 넣게 되겠지요.  

또 지금 제 기분이 아무리 꿀꿀하더라도 다음 번에 또 좋은 물품이 공동구매 추진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주문하고 입금하고 입금확인 기다리겠지요.

결국 아무 것도 나빠질 건 없어 보입니다.
발전하는 것도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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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건방진 참견일수도 있겠지만...한말씀 드리겠습니다.

    홀릭님의 데이 사이클을 대충 아는 사람으로서...

    까페에서 새벽 2시까지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아주 바쁜 일이 없으면 열심히 컴에 매달려 이일 저일 하시더군요.

    새벽 2시에 퇴근해서 집에 갑니다. 잠을 잔 후에 정오(12시)경 기상해서 아침 먹고 출근을 합니다.(까페-사무실로(같은 장소)) 이때가 1시30분에서 2시경입니다.

    즉, 잠을 자는 시간 동안에는 전화도 그렇고 컴도 그렇고 밤 늦은 피곤함 때문일겁니다.
    일반인처럼 공동구매에만 매달린다면 말씀 하신 내용에 대해 답이 있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그 점은 좀 이해를 해 주셔야 할 내용 같습니다만...

    전 어디서든(특히 바셀에서) 물건 주문하면 쪽지 보내고 그 다음날 아침까지는 그냥 기다립니다. 주문하고 컨펌 받고 송금하고 물건 기다리면 틀림 없이 오니까요.(그것도 빨리)

    빨리 받아 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있을 수도 있는 배달 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을테구요.

    하지만 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건 지켜보는 저는 잘 알고 있기에
    이렇게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너른 아량으로 기다려 주시지 않으시렵니까? 헤헤~~!

    좋은 오후 되시구요. 황사넘이 왔네요. 나쁜 넘... 목 조심하시고 안전라이딩 되세요.
  • 보리오빠글쓴이
    2008.5.30 14:52 댓글추천 0비추천 0
    홀릭님의 데이 사이클과 일을 대하는 성품이 어떠한지에 대하여 회원들 모두가 십자수 님처럼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왈바 쯤 되는 규모와 명성을 지닌 곳이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홀릭님을 위한 십자수님의 변명(내지 설명)을 듣고도 아쉬움은 남습니다.

    데이사이클이 그러하시다면, 그래서 일정 시간에는 게시판이나 쪽지글 확인이 어렵다면 공동구매 안내를 하실 때 그런 사정을 알려 주실 수도 있었지요. 그러셨으면 제 경우처럼 시간 낭비하며 속상하는 일 없었을 텐데.

    또 홀릭님의 데이사이클에 비추어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경까지 정상적인 업무처리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설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제 오후 4시께 입금을 하고 게시판에 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시간(오후 2시 40분)까지도 쪽지는 안 열어보신 상태고 여전히 입금확인도 안 된 상태입니다.

    제 소견에는 누구든 홀릭님의 데이사이클을 이해하시고 그분의 열성과 성실함을 아시는 분으로서 그분이나 왈바 혹은 왈바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공동구매에 대한 평가에 어떠한 손상도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분이라면...

    일방적으로 홀릭님을 변호하시면서, 다른 회원에게만 너그러운 아량을 권고하는 이런 답글 보다는 ... 홀릭님이 받으시는 전화로 연락하셔서, 회원의 불만사항이 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하시는 편이 더 바람직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 홀릭님과 일자 면식도 없기 때문에 변명(?)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물론 인터넷에서 물건 구입을 결정하고 택배를 기다리는 마음이야 누군들 한결 같으시겠죠.

    하지만... 홀릭님께 보낸 쪽지를 홀릭님이 읽어 보시고도 아무 답변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직 읽어 보지도 않으신 상태라면 방만한 운영을 탓하시기 전에 혹시나 신상에 다른 문제나

    정말 바쁜 다른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부터 해 보는 것이 왈바 회원으로서의

    인지상정 아닐까 생각됩니다.

    뭐 요즘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배달오는 인터'공원' 도서 구입 서비스도 아니고 구입 후

    하루 정도는 기다려 보시는 너그러운 마음을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구입한 물건이 특히나 주말이 끼게 되면 늦어도 토요일 오전에는 제발 와줬으면 하는

    것이 큰 바램이긴 할 것 입니다. ^^

    혹시나 홀릭님께 다른 일이 없길 바라오며 나중에 보리오빠님께 사과의 쪽지라도 보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 보리오빠글쓴이
    2008.5.30 15: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geni 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만약 홀릭 님의 신상에 어떤 문제라도 있는 것이라면...
    저의 불만토로가 정당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쁜 놈'으로 전락할 염려가 있네요. 클났다.

    사과 쪽지는 필요 없습니다.
    홀릭 님의 신상에 어떤 문제도 없기만 하면 됩니다.
    물건이야 늦을 수도 있는 거지. 뭐. 늦으니까 물건이지 안 늦으면 물건도 아닌 거죠.
  • '나쁜 놈' 이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보리오빠님의 요구나 의견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왈바 내에서의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이고 홀릭님 뿐만 아니라 왈바 모든 분들이 서로 조심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구입한 물건 빠른 시간 내에 보리오빠님께 배송되길 바라오며,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일전에......저도 이 왈바를 통하여...거금(??) 35만원을 투자하여 트레일러를 구입했었습니다.
    빨리 받고 싶은 마음에..조바심이 나서....(일정 상..빡빡하기도 해서..)
    아예..납품업체로 직접 가서 구입해 오기도 했지요....

    아마....주문 받은 것....납품업체에서 늦게 일괄 배송처리 때문에 늦을 수도 있겠지요....
    입금확인을 제때 못했다면....
    분명 그럴만한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급한 물건이 아니시라면....
    때 되면(??) 오겠지.....하고 잊어버리고(??) 계심이 정신건강에(??) 좋겠네요...헤헤....

    전 모 사이트에서..공동구매 주문 한것..물건이 모자란다고....
    3주 후에 받은 적도 있습니다만......
  • 보리오빠님...ㅎㅎㅎ 고정하세요...

    전 공동구매란을 못봤습니다. 아니 볼 필요가 없어서(이미 물건을 봤으므로)
    그리고 백팩 이전에 스티커 포장 노가다를 하는것도 보았고.
    해서 드린 말씀이었는데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백팩관련 방에 가 보니 역시 말씀 하신대로 연락 안되는 시간을 명시해 두질 않았군요.

    아무튼 노여움 푸시고...

    내일 저녁에 제가 까페에 가니까(역시 노가다가 될지도 모를)
    가서 홀릭님 혼내(?) 주겠습니다. ^^
  • 전... 오늘 왔는데요...
    금방 오겠지요...
  • 보리오빠글쓴이
    2008.5.30 16: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 님,
    현재 시각,
    전혀 노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 성급함 때문에 열심히 수고하시는 분들 사기 저하 시킨 거 죄송합니다.
    황사도 뿌옇게 낀 날에...
  • 그나저나 허리쌕은 안만드시네요
  • 급하시면........퇴근시간에 합정동으로 직수령하러 가셔도 됩니다...^^;;
  • 맘에 드는 물건일수록 빨리 받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죠
  •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일이 너무 바빠서 쪽지와 이메일을 순서대로 처리해드리고 있으나 오늘은 조금 늦었습니다.

    배송은 매일 오후 4시에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안전하게 배송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미확인 입금자로 처리되어 있으셔서 (입금자명 불명) 처리가 조금 늦었다 뿐이지 모두 정상발송되었습니다.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과는 상관없이, 그날그날 처리할 내역은 성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낮에 바빠서 신속히 처리해드리지 못한점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혼나셨네요
  • 택배왔습니다~~~~~~~~~~
    후다닥~~~~~룰루 랄라~~~~^^
    기분 어느정도 이해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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