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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업그레이드 이야기...

십자수2008.05.31 09:27조회 수 151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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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제 이야기는 아니구요...
제 자전거에는 업그레이드 할 부분이 전혀 없으므로...ㅋㅋㅋ

딱 하나 있다면 각종 케이블 하우징 엔드에 수축튜브로 지지는것 말고는...

어제 퇴근 후에 밍기적 거리다가 5시 20분이 되었습니다.
에라 늦었는데 밥이나 먹고 가자(참고로 5시 30분 부터 줍니다)-예전엔 5시부터 줬는데 직원들이 집에 쌀이 떨어진 분들이 많은 관계로 군대 말로 일보를 잘 못맞추기 일쑤인지라 시간이 바뀌었다지요. 10년 되었나?

하긴 밖에 나가면 4000원 이상이었고 당시 700원이었으니...(지금은 1200원)

뭔말이여 본론으로 들어가지는 않고...ㅎㅎ

해서 밥이나 먹고 퇴근하자 하고 식당으로 가서는...
억~~! 웬일... 반찬 홈은 3개인데 나온 반찬은 5가지...
게다가 좋아하는 두부 조림, 꽁치구이, 총각김치, 더덕구이 국은 뒌장...
아니 된장국...아주 딱인지라 평소보다 조금 많이 먹었지요.

든든한 배를 흐뭇해 하며 배낭 매고 퇴근하려고...
띠리리~~! 아니 덜덜덜~~~!

예~ 햄~~!
야~! 짜수야 내 뭐하나 물어보자. 하며 이어진...
비비가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형님꺼요?
아니 모퉁이꺼...
왜요?
드르륵거린다나봐...

에이 답답해... 모델이 뭔데요?

몰라~!  나보고 어쩌라구...
엘엑쓴가 데오렌가 그래...

몇년식인데요?

몰라~! 2년 전에 산거니까 뭐 구형은 아니겠지.
근데 여기 미케닉이 오래된거라 비비만 따로 못구한다네...

또 아이 답답해...

약간의 귀차니즘...

형님 교환하세요.

뭘로...

뭐긴? 뭐에요~! XT지...

걔 그거 안쓸라 그럴텐데(비싸다고)

샵 미케닉을 바꿔 준다...

이래저래 통화한다... 구형 데오레란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미케닉 구형이라니 닭다리 신형이구만...)
내가  데오레가 어찌 생겨먹은 넘인지 알게 뭐람. 좋은 것들만 눈에 들어 있었으니...

그때 모퉁이 형님이 도착했나보다...
(나는 모르는 대화내용--야~~ 짜수 온단다..)

다시 전화가 온다. 이번엔 모르는 번호.
근데 셀폰이다. 엉~~ 엥간하면 모르는 번호 안받는데 그냥 받았다...

십자수님 저 예전에 ?엠티비 미케닉이었던...

(방금 누구라고 하셨죠? ---짜수라고 있어요...)
그래서 전화 했단다. ㅋㅋㅋ

아 알지... 이 친구가 거기로 옮겼단다...

결국 샵으로 가기로 하고 이래저래 전철과 택시를 타고 호숫가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산부라더스 형님들이 반가이 맞아주신다.

이런저런 토론 끝에 결정을 내가 내려버린다.

비비 뇌사상태, 체인링 이빨은 그럭저럭이나 모퉁이형님 가오가 있지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XT로 교환 결정, 그친구가 말한다 체인도 완전...
" 쑥 들어가?"(체인 툴)

들어가는게 아니고 손시늉을 한다... 좌 우로~~! 이런...(들어가는 정도가 아니라 논다는)

체인도 교체결정 XTR로 소모품이라 XT정도로 하려 했지만 가격차이가 안크더라...

그렇게 교체를 마치고 내가 시험 주행.

에이 뒌장 자전거 딥따 크네. 트렉 19인치 스템 120미리 조금의 주행 어라~ 체인 안튀네...
형님 안튀어요... 나중에 체인 교체할 때 그때는 스프라킷까지 바꾸면 될것 같습니다.

아지랑이 형님이 타보신다고...

5분여 후에 오시더니... 야 짜수야~ 이거 튄다... 6단에서 튀어...
엥~~! 다시 타본다... 일어나서 쎄게 밟으니 앞 2단 뒤 전단 테스트 뒤 5,6,7근처에서 튄다. 앞 3단 뒤... 5,6,7,8,9에서
다 튄다... 으이그.

스프라킷도 교체... SRAM 줘~~!
갖고 왔는데 뻘갱이가 아니고 그 전 모델이다...
가격이 XT랑 비슷... 에이 그럼 조금 가벼운 XT로 달아줘.

지불할 금액은 계속 올라간다.

이래저래 다시 테스트를 마치고 찢어진 안장도 조금 더 날렵한(그래도 뚱뚱한 SMP) 넘으로 바꾸고..
이제야 대만족.

자전거 분해해서 싣고 간다. 어디로?

몰라~~! 저녁 사준단다... 에이 미리미리 좀 전화 주시지...병원에서 먹었다니깐.

모퉁이님의 까망 쎄단을 타고 서하남 어딘가로 가서는 골목골목 잘도 아신다. 아지랑이 형님

갈치 정식에 떡갈비에 알코홀 각1병씩을 하고는 키큐라님 전화가 와서 한번 약올려주고...
"응~ 나 하남시 어딘데 나도 모르겠어... 지금 접대 받고 있거든...ㅋㅋㅋ 너 올래?"

갈까? 잠실서 택시 타면 20분이면 와...그제서야 아지랑이 형님께 전화를 넘긴다...

몇마디 장난말을 주고 받더니... "야 짜수야 큐라 삐쳤다.. ㅎㅎㅎ"

다시 잠실로 와서 버스 타고 집에 도착하니 12시.

에휴. 네 시간 반 자고 다시 출근을...

떼어낸 닭다리 크랭크와 비비는 해부용 교보재 하려고 들고 왔습니다.
스프라킷은 요즘 철값이 비싼지라 반납하고 체인은 왈까페 장식용으로 쓰려고...

아지랑이형님 모퉁이 형님 어제 접대 잘 받았습니다.
뭐 해드린 것도 없는데. 킥킥..~~!

모퉁이 형님 이제 포크만 바꾸면 스카이님 자전거랑 거의 비슷해 집니다.

참~! 디스크로 가실거면 오늘 펑크 나더라도 때우지 말고 그냥 림으로 달려 내려오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ㅎㅎㅎ

다음번에 업그레이드 하실 생각 있으실 땐 큐라나 제게 먼저 연락 주세요.

이상은 어제 저녁에 산아지랑이님의 뽐뿌질과 모퉁이 형님의 허술한 자전거 관리로 인한
모퉁이 형님의 업그레이드 이야기였습니다.

아이그 처자들 이쁘기도 하지...ㅋㅋㅋ

근데 난 왜 이쁜 아그들이 싫지? 태희가 제일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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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어제 전화통화때 염장 지르시더만...아침부터 또...ㅡ,.ㅡ;;;;
  • 업글할게 없는 제 잔거를 보니..............ㅜㅜ
  • 자전거를 아끼지 않는 그 양반들에게 스티커 한 장씩 떼 드립니다.
    아니면 지도장이라도 ㅎㅎ

    좋은 일 하셨네요.
  • 이제 그 때가 서서이 오고 있군요...ㅎ

    그래도,
    전화해서 염장이라도 지르면 관심이라도 있다는 것인디
    전화도 안해준 난 관심 밖에 사람....?...보울드가 생각 날 때만 전화 하능겨...>.<:::ㅎ

    아 머시깽이 뇬네께선 이 글 보고 댖글 안달며
    즐기시고 있을껴...ㅎㅎ...

    모퉁이 행님~!!^^ 축하 드려유...^^
  • 업글 비용보다.
    느그덜 밥사주고, 술사주는돈이 더 들것다 ㅋㅋㅋㅋ

    그런데
    우리 산 부라더스에 생각은
    밥사주고,술사주는 돈은 하나도 아깝지 않은데
    자전거에 돈 들어가는 것은 무지 아깝더라....

    쮸카이야 삐지지마라
    월욜날
    모퉁이 옆지기 자장구 조립 끝난다.

    고로 월욜날 저녁 먹는다.
    누가 낼지는 나도 모르것당...

    모퉁이는 19.5도 작은데
    옆지기는 엑스 스몰이당.????
    그아주머니를
    모퉁이가 주머니에 넣고 다닌데나 어쨋데나 ....
    켈켈켘
  • >.<ㅎㅎㅎㅎㅎ....크~르~릉~~
  • 개인적인 얘기 좀...
    제가 저녁 늦게까지 일합니다. 오전은 오히려 한가하지만 오후에 저녁 10시 전에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저야 오전에 한가하니까 늦게까지 있어도 되지만 두 분은 시간이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토요일 저녁이 편하시지 않나요? 오늘은 무리겠죠? 답글 확인하고 시간 괜찮으시면 오늘 뵈도 좋고요.
    모르는 번호라서 혹시 안 받으신 건가요? 뒷자리 5136번 접니다. 앞쪽이 조금 바뀌긴 했지만요. ^^;
  • 십자수글쓴이
    2008.5.31 11: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거 큐라님껜 제대로 된 염장이로군요...
    큐라님 마안허이...
    저는 이제 크랭크 공짜로 구했으니깐 나머지 부품만 구하면 됩니다. ㅋㅋㅋ

    다음주엔 비비 해부해 봐야지.

    스카이님... 전화했더니 자더만...

    쌀집님 카본차 타보셨어요? ㅋㅋㅋ
  • 십자수글쓴이
    2008.5.31 11: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잉~~! 모르는 번호 안받긴 하는데 번호가 바뀌었으면 미리 말 좀 해 주시지...ㅎㅎㅎ
    오늘 왈바 까페에 가는데 그쪽으로 오시렵니까? 막내님?

    일단 번호 바꿔저장하기부터... 아이디는 안바꿔요...
  • 왈바카페에서 뵙겠습니다.
  • 짜수님께 제 자전거는 저얼때 안보여줄랍니다
    이것 저것 만저보고 돌려보고....아작낼게 뻔한데 ㅋㅋㅋ
  • 짜수님
    자전거 때문에 걱정이 생겼어유
    안장에 앉기만 하면 굴러가니 운동이 안되네요

    그래서 체인, 스프라캣 등에 흙 좀 뿌리고 진흙 바르고......

    늦잠 자서 산은 못가고 한강 한바퀴 돌았는데
    잘나가다가
    집에 오는데
    자전거에서 앗 [지지지지지.......] 소리가
    월요일에 좀 봐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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