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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 뒤(청운동) 가보신분 있으신지요?

sura2008.06.01 23:34조회 수 283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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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교보문고에 책도 살겸해서 시청광장에 잔차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좀 이르게 도착한 관계로 근처를 자전거로 좀 돌아다녔습니다..
돌다보니 광화문뒤편에 멋진 산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광화문 앞문은 아직 공사중이라 옆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들어가보니
광화문 내부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되더군요
더구나 자전거는 출입금지라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래서 온김에 광화문 주위나 돌아보고 저 산가까이나 가보려고 광화문 옆으로해서
주욱 올라갔는데 오르막을 거의 올라갈즈음...
정복 경찰이 제지하더군요..
여긴 요즘 한미 FTA때문에 위험하다고 들어가시지 마라나 뭐라나..
반대편으로 가도 제지하길래 오기가 생겨 광화문 왼쪽에 마을로 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마을골목 곳곳에도 무전기를 든 사복경찰들이 쫙깔렸네요..
올라가다보니 연무관인가 나오던데 그 주위엔 전경들도 대거 포진해있고..
뭐 이중 삼중으로 방어막치고 경찰들이 지키던데 살벌합니다.
이쪽 어디 갈때마다 경찰들이 어디가냐고 잡더군요..

저런 철벽경계와 강력진압이 지금 당장은 성난 민심으로 부터 보호받을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계가 있죠....
아무리 철권을 휘두르는 절대군주라 하여도 요즘같은 시대엔 시민을 등지고는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나갈수 없습니다...
즉 현재 민심해결이 최우선이란거죠..
민심이 이런데 야당과 협의도 되겠습니까? 아무것도 안됩니다..
나라안에 민심이 흉흉하니 주변열강들도 무시하지 않습니까...
이런식으로가면 한달을 못버틸듯 합니다...
벌써 거의 열흘째 시위가 지속되는데 전경들도 차츰 지쳐가고 경찰력의
소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나서 이렇게 투쟁을 하는데도 야당이란 정당들은
왜 다들 저자세인지 의문입니다.
현장나와서 시민들과 싸우기 싫으면 야당들이 힘을모아 정책적으로라도 힘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지...

요즘 여당이든 야당이든 정치인은 믿을게 못된다는 인식을 재차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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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킬로 라이딩후. (by jkl21434) Re: 아...나도 회정식 잘 먹는데 ^^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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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정치란................국민을 위한게 아닙니다
    자기들이 정권을 잡으려고 하는것이죠
  • sura글쓴이
    2008.6.2 0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확히 말하면 국민을 위하는척 하며 국민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이죠..
    정당이란게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유지되니..
  • 너무 심하게 말했나 보네요 ㅎ
  • sura글쓴이
    2008.6.2 00:09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광화문뒤에 솟은 산이름이 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정말 멋지던데.... 저 산때문에 이끌려 청운동 언덕까지 올라갔다는...
  • 너무 살기 힘들어 지네요
  • 요즘 미쿡 소고기에 대해 재야 종교단체까지 어느 누구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익이 숨어 있는걸까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물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
    힘드네요...
    북악산 아닌가요??
  • 북악산 맞아요...올라가다보면 청와대근처라 군인들이 못가게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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