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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픕니다.

funypark2008.06.03 11:50조회 수 248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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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더 이상 가만 참을 수 없는  분노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 시청 앞을
다녀 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빗속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벌써 며칠을 거기서 보내신다는 분도 만났습니다.
그 분 하시는 말씀이 지금이야 기껏 며칠 고생이지만 수입과 판매가 된다면 앞으로
몇십년 몇백년을 고생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비가 오는데도 초등학교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분도 만났습니다.
나중에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아이가 많이 추워하면서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걱정하더군요.
대견해서 선물로 잔차 라이트를 주고 왔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너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비도 피하지 않고 비를 맞으며 한참을 울었습니다.

현 정부는 남녀노소가 이 늦은 밤 비까지 퍼붓는데고 이 많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까지 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는건지요.

미쿡 소고기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서민들을 다 죽이려는지 민생과 가장 직결된 공공기관을 민영화 시킨다고 하네요.

정말 이대로 끝나는건가요?
이 나라가 정말 몇 몇 미친 사람들의 손에 망해야 하나요?

너무 슬픕니다.
너무 속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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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광우병은 광우병이고 민영화는 민영화입니다. 주인없는 공기업이 방만한 운영을 하면서
    국민들의 등골을 빼먹고있는데 그걸 가만 놔두라는겁니까?
  • 코끝이 찡해지네요.
  • "주인없는 공기업이 방만한 운영을 하면서 국민들의 등골을 빼먹고있는데"

    이 발언의 근거는 무엇인지요? 확실한 근거없이 조중동에서 하는 말 그대로 옮기는 건 아닌지요?

    지금처럼 싸게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게 국민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는 건지요?
  • 힘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
    아직 힘내야 할일이 많습니다...
  • funypark글쓴이
    2008.6.3 13: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제껏 수도, 전기, 도로 기반 시설을 국민세금과 해당 관련 세금으로 지었습니다.
    이제 그것들이 민영화 된다면 세금은 앞으로 안내도 되는건가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지금의 몇 배가 되는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테죠
    전기세는 올라서 한집에 한등켜기 될테고
    수도는 안방안에 몰래 우물을 파야 할지도 모를일이고
    불 보듯 뻔한 일인데....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을 막기 위해서 민영화를 시킨다면 결국 국민의 등골이 아니라
    국민의 생존권을 뺏기게 생겼습니다.
    방만한 운영은 결국 철저한 관리를 못한 정부가 책임을 져야지 왜 국민의 생존권을
    걸고 떠안아야 하나요?
  •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은 이미 알 사람은 다 압니다.
    하지만 해결책이 민영화밖에 없다는 것은 지나친 편견 아닐까요?
    그것도 해외의 무수한 실패 사례를 보고 배우는 것이 없답니까?
    정부틑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배만 불리려는 대기업, 혹은 해외 대형 기업들의 편이란 말입니까?
  • 공기업의 민영기업화라는,,,, 무조건 적인 이분법적 접근만이 해결책은 아니지 않습니까?

    쇄신 할수 있는 부분을 짚고 넘어 가야 할것을 깡그리 민영화로만 끌고 나간다고,,, 나아진다는 그어떤 데이터나 접근은 별로 보이지 않는데,, 우선은 우리가 느끼는 것은 민영화후의 바로 직결되는 생활 필수 전반에 걸쳐 전부 인상 된다는 것이지요... 택도 없는 가격으로....
  • 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등등 공기업의 부실과 도덕적 해이는 우리나라가 감내할수준이 넘었습니다. 공산주의가 망한이유와 공기업이 부실화되는건 같은 이유입니다.
    공기업이 공무원들의 퇴임후 자리보전이나 자기들끼리 해먹는 관행을 바꾸려면 민영화밖에 없습니다. 물론 좌파적 시각에서 보면 모든사람의 공무원화가 바람직하게 보이겠지만 결론은 이미 났습니다. 가능하면 뉴질랜드처럼 국가기관도 민영화하는것이 좋습니다. 우체국, 동사무소, 지하철, 철도 이런곳들은 진짜 국민들의 등골을 빼먹고 피를 빨아먹는다고 할수있습니다. 물론 거기서 근무하시는 분들이야 힘들고 어렵겠지만 경영을 무능하게 하면서 낭비되는 돈은 다 국민들이 물어내야 됩니다. 이사실과 조중동과는 아무관련이 없습니다.
    금일의 명언 "주인이 없는 회사는 모두가 해먹는다."
  • 참고사항입니다.
    공기업 26개사의 2006년 경영실적 잠정치를 보면 부채가 전년 101조9292억원에서 121조8906억원으로 1년 사이 20조원 가량 늘었다. 또 공기업 5개사 중 1개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26개사의 잠정순익은 3조233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6.7% 1조1755억원 감소했다. 부채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철도공사 한국전력 등에서 크게 늘었다.

    [출처] 공기업의 부채/2007년 국감 관련|작성자 로사

  • 요금문제는 시장에 맞기는 것이 옳습니다. 물론 사회적 약자나 보호대상에 대한 지원은
    국가에서 보장해주면 됩니다. 시장의 왜곡은 항상 더 많은 비용의 지불을 낳기 마련입니다.
    작은 정부가 좋은 정부입니다. 내가 번돈은 내가 제일 효율적으로 씁니다
  • 민영화는 의보 수도 전기 만 안하면 큰부담은 없지요
  • funypark글쓴이
    2008.6.3 18: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금도 대한민국 1%를 위한 나라,
    강자를 위한 나라를 만들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나 보호 대상에 대한 지원이 국가에서 보장해주리라 믿습니까??

    7월중에 민영화 확정 한다고 하는데 소고기를 앞세워 국민들 눈 가리고 더 큰 이익을
    챙기려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 땅바기가 됐건 정동영이 됐건 누가 됐어도 민영화는 해야되는 일이고 벌써 이루어졌어야 되는 일입니다. 김대중 정부때부터 공사의 민영화가 추진되다가 공사들의 로비와 노조의 방해, 관료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실패를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또 이런 괴담이나 옛날 이야기같은 수도요금 10만원설, 감기치료 100만원설, 이런거 에 휘둘리다가는 국가경쟁력을 잃고 거지나라 됩니다.
    소련이 그 많은 핵무기와 전차를 가지고도 왜 망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소련에서 국가기업의 비능률과 무능을 직접 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원도 없고 대단한 부국도 아니기에 이런식으로 간다면
    북조선같은 거지나라가 되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좌파적 시각.........이런분과 말섞으면 피곤합니다.
  • 소비에트연방 붕괴되는거 국내에서도 잘 보입디다 ㅎㅎㅎ
    국민을 상대로 국가기반시설을 가지고 장사를 하겠다??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격...
  • 생산원가 500원의 물값중에 경영을 잘해서 절약되는 200원이 있을꺼라는 생각은 왜 안하시
    는지? 하루종일 앉아서 노는 사람들 인건비로 지급되는 게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셨는지?
    파킨슨의 법칙이라는게 있지요... 공사나 공무원이나 똑같습니다. 일이 있어서 인원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인원이 그냥 늘어나는게 관료주의입니다. 왜 국민들이 죄진것도 아닌데 저런 인간들
    월급 에, 복지에, 연금에 돈을 갖다 바쳐야 합니까? 노멘클라투라 라는 게 소련에 있었습니다.
    관료들끼리 그룹을 형성해서 나중에는 자식들에게 대를 물려주는 계급집단으로 변했습니다.
    지금, 공사에는 대를이어서 공사에 집어넣는 한국판 노멘클라투라가 생기고 있습니다.
    대대로 이어가는 신판 귀족양반들을 모시고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 이 쥐새끼를 영원히 박멸하자~~~~~~~~~~~~~~~~
  • 참! 세상이....어케 될려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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