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는 처음 글 쓰는 거 같습니다.
왠 낚시글이냐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낚시글이 아닙니다.
와이프 미니벨로와 제 잔차까지 두대나 되니 집에 들여놓을 수가 없어서
집 앞 복도 난간에 걸어놓니다.
뭐 그래봐야 블랙켓 2.0D 정도니 누가 그리 집어가려 손 쓸까 싶기도 하고
대만LJ사 거로 3개나 걸어놔서...
왠만하면 뜯어가기 힘들 거 같습니다.
2층이다 보니 자전거를 갖고 내려가면
무조건 1층 CCTV에 찍히게 돼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도난이 아닙니다.
제가 잔차를 묶어둘 때 앞은 항상 2단에 뒤는 4~7단에 놓는데
누가 자꾸 이걸 레버를 건드려서 앞은 1단 뒤는 8단에 갖다놓습니다.
거기까지는 애들 장난이겠거니 했습니다.
오늘... 정말 식은 땀을 흘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와이프와 잔차를 타러 밤 10시쯤 나가서 강북 쪽에서 잠실철교를 건너서
잠실 고수부지로 내려가는데 아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계단이잖습니까?
거길 내려가는데 이상하게 핸들이 덜렁덜렁 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앞바퀴를 차보니까 앞바퀴가 지 멋대로 덜컹 거리더군요.
순간... 이게 왜 이래? 하고 들여다 본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언 놈이 QR을 풀어놨더군요.
QR이 그렇게 쉽게 풀릴 놈이 아니라는 건 다들 잘 아실 것이고
누군가 손으로 힘을 줬단 얘긴데...
허허...
순간 식은 땀이 났습니다.
만약 앞바퀴를 한번이라도 내가 들었다면...
뭔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더군요.
만약 주행 중에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난다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평지가 아니라 다운힐 중이었다면... 더 심각하겠지요?
CCTV라도 달아서 범인을 잡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제가 보기에 범인은 한 놈이거든요.
에휴... 타기 전에 QR까지 점검해야 하다니...
그것도 아파트 제 집 앞에 놓아둔 자전거를...
아파트는 비밀번호를 누르지 못하면 못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 그걸 그렇게 만져 놓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봐야지요.
2층에 볼 일이 없으면 거의 거기에 그 자전거가 있다고 알기 어렵습니다.
분명 계단 걸어다니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절 죽이고 싶었던 건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왠 낚시글이냐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낚시글이 아닙니다.
와이프 미니벨로와 제 잔차까지 두대나 되니 집에 들여놓을 수가 없어서
집 앞 복도 난간에 걸어놓니다.
뭐 그래봐야 블랙켓 2.0D 정도니 누가 그리 집어가려 손 쓸까 싶기도 하고
대만LJ사 거로 3개나 걸어놔서...
왠만하면 뜯어가기 힘들 거 같습니다.
2층이다 보니 자전거를 갖고 내려가면
무조건 1층 CCTV에 찍히게 돼 있기도 합니다.
문제는 도난이 아닙니다.
제가 잔차를 묶어둘 때 앞은 항상 2단에 뒤는 4~7단에 놓는데
누가 자꾸 이걸 레버를 건드려서 앞은 1단 뒤는 8단에 갖다놓습니다.
거기까지는 애들 장난이겠거니 했습니다.
오늘... 정말 식은 땀을 흘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와이프와 잔차를 타러 밤 10시쯤 나가서 강북 쪽에서 잠실철교를 건너서
잠실 고수부지로 내려가는데 아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계단이잖습니까?
거길 내려가는데 이상하게 핸들이 덜렁덜렁 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앞바퀴를 차보니까 앞바퀴가 지 멋대로 덜컹 거리더군요.
순간... 이게 왜 이래? 하고 들여다 본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언 놈이 QR을 풀어놨더군요.
QR이 그렇게 쉽게 풀릴 놈이 아니라는 건 다들 잘 아실 것이고
누군가 손으로 힘을 줬단 얘긴데...
허허...
순간 식은 땀이 났습니다.
만약 앞바퀴를 한번이라도 내가 들었다면...
뭔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더군요.
만약 주행 중에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난다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평지가 아니라 다운힐 중이었다면... 더 심각하겠지요?
CCTV라도 달아서 범인을 잡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제가 보기에 범인은 한 놈이거든요.
에휴... 타기 전에 QR까지 점검해야 하다니...
그것도 아파트 제 집 앞에 놓아둔 자전거를...
아파트는 비밀번호를 누르지 못하면 못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이 그걸 그렇게 만져 놓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고 봐야지요.
2층에 볼 일이 없으면 거의 거기에 그 자전거가 있다고 알기 어렵습니다.
분명 계단 걸어다니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절 죽이고 싶었던 건지... 참...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