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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khan님의 최근글 비판

호빵맨2008.06.04 17:14조회 수 172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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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칸님 글을 읽으면서, 그리고 그 많은 리플에 대해 거의 답변을 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안 쓰려고 하다가 혹시나 덩칸님 최근 글을 보고 덩칸님 의견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립니다. 또한 덩칸님 글에 대해 리플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에 한번 올려볼 필요도 있겠다 싶어 썼습니다.


덩칸님이 쓰는 글을 블록으로 오려서 하나도 빼지 않고 옮겼고 거기에 대해 제 의견을 달았습니다.
(* “ ” 표시는 덩칸님의 글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입니다.
* ‘  ’ 표시는 제가 임의로 강조한 것입니다.
* ---> 표시로 된 부분은 제 의견을 쓴 것입니다.)


“총불집회가 거리시위로, 청와대까지로 이어지면서, 지금은 시위진압으로 막을 때는 끝난 것 같습니다. 경찰마지노선을 뚫으려 한다면, 어차피 무력진압은 불가피하고, 진압과정에 피는 보게 되어있고, 그 피는 수많은 카메라에 의해 삽시간에 퍼질 것입니다. 이미 인터넷과 카메라로 무장된 현시대에 현정부는 게임이 안 되는것 같습니다.”

----> “시위진압으로 막을 때는 끝난 것 같습니다.” : 시위진압을 (무력으로) 막을 때는 끝난 것 같습니다 라는 뜻 맞지요?
----> “경찰마지노선을 뚫으려 한다면, 어차피 무력진압은 불가피하”다는 것은 경찰의 마지노선은 뚫으면 안 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원론은 그렇습니다. 교과서에서도 그렇게 배웠겠지요. 문제는 경찰마지노선이 아니라 누구를 위한, 누구에 의한, 무엇을 위한 경찰의 마지노선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신 의도 이면에는 아주 오래되고 유치한 선과 악의 대립 구도가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니 그 마지노선을 뚫으려 하는 자들이야 당연히 법을 깨뜨리려는 자, 즉 ‘탈법자’가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덩칸님에게 문제는 시민들이 왜 그러느냐가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과 카메라로 무장된” 시민들이 문제인 것입니다. 경찰의 무력진압은 불가피한 것인데, 그것이 모든 국민들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지요. 그럼 덩칸님, 인터넷과 카메라가 없었다면요? 그럼 덩칸님은 어떻게 말씀하셨겠습니까? 마치 80년 광주같은 시기였다면 어땠겠습니까? 경찰의 마지노선을 뚫으려 했으니 “무력진압은 불가피하”였고 당연히 “진압과정에서 피보게 되어 있”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면 어떻게 말씀하셨겠습니까? 인터넷과 카메라가 없어서 국민들이 몰랐다면요? 제가 좀 심하게 비꼬아 버리면, 인터넷과 카메라가 없었다면 “현정부는 게임이 되는” 싸움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무엇보다 내부의 엇박자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오늘 고시를 연기하고, 30개월 이상 소는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잘 된 일이라 생각되지만, 더 나아가서 재협상 내지는 수입자체를 중단하여, 시위자체의 원인이 되는 모든 걸 중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 부분만 보면 마치 덩칸님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글 전체의 논리를 보면 교묘하게 글을 쓰고 계시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덩칸님이 보시기에 가장 큰 문제는 “내부의 엇박자”입니다. 그럼 내부의 엇박자가 무엇인가 하는 점은 이 뒷부분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5년짜리 대통령하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10년 여당정권이 다 바뀐 것은 아닙니다. 내부결속이나 단속조차 못해서, 여기저기 불협화음에 대통령 뒷통수치는데, 무슨 정책을 하겠다는건지,...”

---> 이명박 정부가 “무리수”를 두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부분만 보면 역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것 같지만 아닙니다. 아주 교묘한 뉘앙스를 풍김으로써 살짝 빠져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의 정책이 “무리수”가 된 이유는, “10년 여당정권이 다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이랍니다. 즉, 이명박의 정책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10년 여당정권(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영향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내부 결속”이 안 되어서 이명박이 “뒷통수”를 맞았던 것이랍니다. 그래서 시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논리이지요. 따라서 궁극적인 원인은 아직도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영향력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요. 이명박 정책의 잘못이 아니라는 얘기지요. 그러니 덩칸님은 “(이런 상황에서)무슨 정책을 하겠다는 건지...”하고 푸념을 하는 것이지요. 아, 그리고 촛불집회랍시고 매일 모이는 사람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영향력에 좌지우지되는 줏대 없는 사람들이 되는 거지요(근데, 덩칸님 우습지 않습니까? 그렇게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영향력에 좌지우지되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왜 그렇게 저조할까요?)


“정치색이 별로 없는 만큼 정치기반도 약해서, 대통령의 뜻을 뒷받침해줄만한 세력이 아직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내부기반부터 다져놓고, 내부결집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정책은 내놔봐야 뻔 합니다. 취임 후 그런 것을 무시하고 일을 강행한 것이 일을 더 키운 것 같습니다.”

--- > 도대체 정치색이라는 개념이 무슨 뜻입니까? 덩칸님이 쓴 정치색이란 용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할 때의 정치 개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 흔히 그런 말들 하지요. 소설중에 굉장히 저항적인 작품들을 보면 ‘정치색이 너무 강해.’ 이럴 때 쓰는 정치색이라는 용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좌파, 우파 할 때의 정치색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즉 우파적인 정치색이 별로 없다는 말이라면, 이때의 “정치색”이라는 용어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물론 좌파, 우파라는 용어 자체가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좌파는 사회(민주)주의적인 경향이 강한 편이고, 우파는 자본주의적인 경향이 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다면, 한국 근대사에서 이명박만큼 정통 자본주의적 경향이 강한 대통령이 어디 있었습니까?
--- > 그리고 “대통령의 뜻을 뒷받침해줄 만한 세력이 너무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도통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 대표 일간지인 조선, 중앙, 동아가 엄청나게 도와주고 있고 kbs는 국영 방송이니 이명박 편이고 인터넷에서는 네이버가 또 지원군이고 행정부에서는 강부자라는 용어가 나올 만큼 자기 마음에 들고 취향 똑같은 사람들로 다 뽑아놓았고 기타 공기업과 문화 분야까지도 유인촌을 내세워 다 내쫓았으니, 이 정도면 행정부의 기반은 엄청난 것 아닐까요? 게다가 국회 역시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니 입법부마저 장악한 것 아닙니까? 국민 지지요? 엄청난 지지를 받고 당선된 것 아닙니까?  “대통령의 뜻을 뒷받침해줄 세력이 아직 너무 없는 것 같다”구요? 도대체 더 이상 뭘 바라십니까? 일간지, 방송, 인터넷, 입법부, 행정부 게다가 국민 지지까지... 이렇게 지지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내부기반도 못 만들고 내부 결집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정책마저도 국민들이 반대한다면...정답은 뻔합니다. 이명박이 능력이 없는 거지요. 자, 덩칸님, 이 정도인데도 왜 이명박이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안 하시고 계속 다른 핑계를 대십니까?


“누가 그러더군요. 정치가 가장 위에 있다고.....정치는 정치로 풀어나가야지, 옳다고 좋다고 정치가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아무리 좋고, 아무리 진실이라 하더라도, 국민이 싫다면 어쩔수 없다는 걸 알고, 옳고 좋은 것이 정치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것이 정치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정치는 정말 그 모든 것에 위에 있나 봅니다.”

---> 덩칸님. 다시 말씀드리지만 교묘한 논리로 자신의 핵심 주장을 위장하지 마십시오. 이 부분 제가 덩칸님의 생각을 덩칸님의 발을 빌려 다시 써 보겠습니다.
---> ‘누가 그러더군요. 정치가 가장 위에 있다고...정치는 정치로 풀어 나가야지. 옳다고 좋다고 정치가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정말 좋고 진실된 정책들을 내 놓으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옳고 진실이라 하더라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그 옳음과 진실을 싫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옳고 좋은 것이 정치가 아니라,  우매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정치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우매한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들어주는 정치는 옳음과 진실 위에 있나 봅니다.’ 덩칸님 어떻습니까? 빙빙 에둘러 쓰시지 마시고 집접적으로 이렇게 쓰셨어야지요.


“그리고 얼마전 TV토론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지금부터 소고기 협상할 때는 촛불시위를 대표할 사람을 몇 명 선출해서, 그 뜻이 직접 협상에 전달 될 수 있게끔 해서, 협상에 오해의 소지가 없게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경제는 좀 더 어려워지겠지만, 그것이 금방 피부로 와 닿는 것도 아니고, FTA와 소고기 역시 둘 다 재협상이 가더라도, 차선책을 마련하면 되니, FTA와 소고기는 미국대선후로 미루고 그때 가서 둘다 재협상을 들어가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다행히 미국의 유력한  후보는 FTA 재협상을 원하고 있으니......”

---> 역시 대충 보면 촛불집회에서 요구하는 재협상에 대해 찬성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계시는군요. 하지만 말입니다, 덩칸님. 촛불시위 대표자를 협상에 참여시켜야 할 정도라면 그런 정부는 정말 무능한 것 아닌가요? 국민들을 안심시키지 못하는 정부. 그런 정부를 계속 믿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요? 덩칸님은 책임 소재까지 교묘하게 지적하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경제는 좀 더 어려워지겠지만”. 도대체 이 표현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만약 앞으로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그건 촛불집회 혹은 그걸 찬성했던 시민들의 탓이라는 말 아닌가요? 그렇다면 도대체 정부는 왜 있는 거지요? 왜? 월급받으려고요?


“정치적인 것은 정치로 풀어야 답이 나옵니다. 정부도 이번일로 깨달은바가 많은거라 생각합니다. 부디,....그 근본정신만은 정치적으로 바뀌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 내놓은 정책들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서, 나라도 강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게되길 바랍니다.”

--- > 이 부분만 보면 역시 굉장히 사려 깊은 것 같지만.앞 내용과 관련시켜 보면 전혀 아닙니다. 위에서 덩칸님은 “정치적인 것”에 대해 말한 바 있습니다. 덩칸님은 “정치적인 것”을 옳음 혹은 진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요구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 혹은 심각한 사회적 비판을 일으키지 않게 만드는 방법 정도로 정의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되면 덩칸님이 생각하는 이원 구도의 본질이 드러납니다. 옳고 진실을 추구하는 이명박 대 우매한 대중. 그래서 덩칸님은 자신있게 이런 말을 합니다. “근본 정신만은 정치적으로 바뀌지 않길 바랍니다.” 결국 이명박 정부의 일련의 정책들은 옳고 진실된 것입니다. 그것이 이명박 정부의 근본 정신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 진실된 가치가 우매한 대중들의 요구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바뀌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전대통령님...이제 퇴임 100일 되셨습니다. 적어도 청와대에 계셨고, 또 어려운 국정을 5년동안 이끌어 보아서 아신다면, 지금 시국에 설사 말씀을 하더라도, 시위하는 시민들에게 흥분을 가라앉히는 말과 그래도 청와대를 위해 청와대가는 것은 자제하라는 말씀을 해주셔야지.....어떻게 더 부추기는 말씀을 하시면, 과연 이전대통령이라 말할수 있겠습니까? 전직 대통령으로써 체통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이 부분은 별로 할 말 없습니다. 하고 싶지도 않고요.

“또 국가적인 차원에서 예전 대학로 같이 차로를 개방하여 좀더 많은 볼거리와 놀거리 문화를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

===> 마지막에 멋지게 한 방 날리시는군요. 대충 보면 좋은 소리 같지만, 위의 논리와 관련시켜 보면, 엄청나게 대중들을 비꼬는 말인 게지요. 이 말을 왜 썼는지 이제 명확해지지 않습니까? 옳고 진실된 이명박을 이해 못하는 우매한 대중들, 그들을 위해 옳고 진실된 이명박 정부는 볼거리와 놀거리 문화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 말이겠지요. 그래야 우매한 대중들이 광화문 한 복판에서 놀지 않고 대학로에서 놀지 않겠느냐 이 말이겠지요? 결국 덩칸님이 보기에 촛불집회는 우매한 대중들이 ‘놀고 있’는 것이지요. 생쑈를 한 게지요.



***에고...힘들었습니다. 이거 쓰는 데 한 시간 걸렸습니다요.  다 쓰고 나서 내가 이 글을 왜 썼나 하고 후회 막급입니다만, 그래도 이왕 쓴 거 자유게시판에 두번째로(맞나?) 글 올립니다.

*** 회원 여러분, 항상 안전 라이딩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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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수고 많으셨네요. 전 그 분 닉네임 보면 아예 외면해 버립니다. 대부분 왈바분들도 아마 그런 심정일 겁니다.
    자게에 글 쓰는 건 자유지만, 될 수 있으면 안 봤으면 합니다. 보지 않는 것도 자유니까요. 자꾸 보고 리플 달고 하니까 신이 나서 오바하는 것 같더라고요.
  • 어쩐지 글이 엉성하고 앞뒤가 안맞고 무슨말을 하고싶어했나 했더니만
    많은 부분을 숨겨가면서 빙 둘러 글을 쓰느라 그러했던거군요. ^^
    덕분에 던칸이란 분의 성격을 알것 같습니다. 마치 한번도 만나본적 없지만
    수십번 얼굴 맞대고 얘기나눠본것처럼 느낄 수 있는 MB 성격처럼요. ^_^
  • 수고하셨습니다..^^
  • 예전에 한번 본적 있읍니다
    키 크고 잘생겼더군요
    한마디로 킹카라고 할수 있죠
    그러나 속까지 킹카일지는 모르죠
  •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이 바보에게 니가 왜 바보인지 가르쳐주는거라죠?
  • rudedeb 님 글에 동감 합니다 적당히 표현할말이 없었는데 아주 제대로 딱들어맞네요~
  • 그냥 그저 그려느니 하시죠!! 뭘 이렇게 ~~~~~~~~~~~~
  • 설득은 불가능합니다. 논리가 부족하여 입을 다물 뿐이지요.
    토론의 달인이라는 노무현 전대통령이나 유시민 의원 앞에서 사람들이 입을 다문 것은
    자신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승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논리정연함을 반박할 논리와 자료가 부족해서일 것입니다.

    누군가의 생각이 틀렸다고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테스도 배심원을 설득하지 못하고 다수결의 판정으로 사형 당했지요.
  • 호빵맨글쓴이
    2008.6.4 23:02 댓글추천 0비추천 0
    규아상님 의견에 98% 동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그 2%를 차마 버리지 못하는가 봅니다.
    이렇게 군더더기 글을 쓴 이유는 세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는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 부족하나마 리플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일이 한 번은 있어야 할 듯해서입니다.

    둘째는 덩컨님이 끊임없이 비판과 비난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글을 쓰는 이유가 뭘까 하는 의구심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단순하고 무식하다는 말로 저 또한 치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회원들이 리플로만 덩컨님을 비판했기에, 덩컨님께서 스스로 자신만이 논리력을 지니고 있고 긴 글을 쓸 수 있다는 망상을 가지고 계실 것 같아서입니다. 정치나 경제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는 저 같은 사람도 덩칸님 정도의 얕은 논리력 정도는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부족하나마 상대 회원의 논리에 대한 의견을 한 번은 개진해 주는 것이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 보일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써 자기 말만 툭 던지고 빠져 버리는 덩칸님에게 글을 쓸 때의 예의를 좀 지키라는 의사표현이기도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모처럼 시간내서 자세히 보았읍니다
    한마디로 자신만의 논리로 무장한 사람 ?????

    그나저나 말도 안되는 글을 풀어헤치느라 호빵맨님 고생 하셨읍니다
  • 전 예전부터 걍 무시한다는거 ㅎ
  • 대체로 비틀어보기식 논조라 그분의 글에 댓글을 단 적이 단 한 번도(아마도) 없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이상하게도 관심이 많으시더군요.^^ 저는 클릭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요즘도 코나 코일러 타십니까?
  • 호빵맨글쓴이
    2008.6.5 14: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죽님 요즘도 코일러 탑니다. 부숴져야 바꿀텐데 실력이 영 그놈 부숴먹을 정도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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