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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인지 된장인지...

funypark2008.06.05 13:25조회 수 145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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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올리려다 그냥 올립니다.

어제 교회 신자라기 보단 거의 환자 수준의 2년 선배를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이 선배란 작자가 쥐박이 한테 홀딱 넘어간 사람이더군요.
(선배라고 부르기도 싫어서...)

한다는 말이..
선배: "요즘 비가 왜 이리 많이 오는지 아냐?"
저: "하늘도 하는 꼬라지가 영 어이가 없으니까 많이 오는거 아닐까요??"
선배: "물대포, 살수차 동원해서 안되니까 하늘에서 물 뿌리는 거다. 촛불 시위 그만하라고
예수님 뜻도 이렇거늘 국민들은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
저: 화~악(속으로만....ㅡㅡ;;;)

성질 같아선 귀빵망이라도 한 대 쳐줄려다가 그냥 말없이 일어나서 나와 버렸습니다.
아직 많은가 보네요.
똥인진 된장인지 찍어 맛을 봐야 아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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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상추에 똥 발라 먹으면서 맛있다고 할 선배군요. 시장경제를 우선 하겠다는 공약에 재래시장 상인들 몰표했다는 아주 즐거운 전설이 있지요.
  • 5공 시절...
    재수생 과정(??)을 거쳐 대학 1년이 되던 때....

    당시..사회적으로는...
    무시무시한(??) 철권의 전두환 정권이었으니....
    대학 내..감찰은 수시였던 때 였지요....

    아무리 개념없고....철없던 그 시절이라고 해도....
    선배들의 이야기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던..그 시절...

    ........................

    제겐..경찰..형사과 출신이었던..큰 매형과...
    당시..현역으로 근무하시던 둘째 매형이 있었지요...
    둘째 매형은..모 부처의 정보과....소속..
    (서로들 간에는..마치 일반 회사의 호칭을 씁니다만..)

    어느 날...
    절 불러 놓고....밑도 끝도 없이...절대 데모대(시위대)..근처에도 가지말라고...
    그리고..검문 시에 대한 요령(??)도 알려주고....
    여차(??)하면..전화할 비상전화(???...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지요...)를
    알려주며....누굴 찾으라고...

    ......................

    그 시절의 그런 모습을..요즘...심심찮게 보게 되네요...
    정말 사회전반적인 풍경이 2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것 같아서...
    마치..제가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돌아오지 않았나...느낌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써클 룸(동아리 방)에서..선배들 따라...화염병 만드는 ...
    그런 꿈을 꾸게 되더군요.....
  • 예수쟁이들은 다 똑같아요 광적이죠 목사말을 더 따르죠~~~~~~~~~~~
    이 쥐새끼를 영원히 박멸하자~~~~~~~~~~~~~~~~~
  •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렇지 만은 않아요
    제가 아는 기독교인들은 다 말하는쥐 싫어하던데..
  • 빤쮸목사 같은 사람이 아직도 권력을 쥐고 있는 거 보면, 기독교 정화는 멀었습니다.
  • 쓰나미가 모 종교 안믿는 국가에 대한 하늘의 징벌이라고 했던 모 종교단체 지도자도 있으니 말 다했죠 뭐.
    사실 특정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뭔 일만 생기면 대부분의 일반인은 소통(?) 불가한(사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네 종교의 '절대자'를 들먹이며 그분의 뜻이라 가져다가 붙이는 행태가 거 참...귀에걸면 귀걸이요 코에걸면 코걸이인데다가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이니 문제이죠.
    이종교나 저종교나 뭐 해쳐먹는 쪽들은 다 똑같으니...쩝, 그래서 개인적으로 신은 믿어도 종교는 안믿습니다.
  • funypark글쓴이
    2008.6.5 17: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써놓고 보니까 종교색이 짛네요.
    종교에 대한 얘기를 한게 아니라 어니없는 문답을 해서 올린 것이오니 양해 바라겠습니다.
  • 저는 종교는 있어도 교회는 믿지 않습니다...
    어차피 교회는 사람이 만든고 사람이 모여 있는 곳 입니다...
    자꾸만 특정 종교가 일부 부덕한 교회와 목회자들때문에 욕먹는거 보면... 답답합니다...
  • 어릴적 다니던 중학교가 기독교 학교입니다.
    집안이 불교인 친구들도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그리고 찬송가를 외워야 했습니다.
    토요일에는 헌금도 해야했습니다.
    위의 두가지가 집안이 빵빵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선생님께 잘보이는 지름길이었습니다.
    저또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뒷집 장로님 따라서 교회 다니기 시작한것이
    중학교때까지 였으니 10년 정도 되네요.
    중학교 졸업한 이후로 교회다니기 싫어서 하느님과 십자가를 마음속에 집어 넣었습니다.

  • 목사 와 교회는 거짓말쟁이입니다 하나님 예수님을믿으세요 훌륭한분이십니다 그들을용서하고 벌주지않고계십니다...
  •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무조건 좋은 사람이라고 예단하지 마세요
    종교를 가진 사람도 결국은 사람이랍니다
    실수도 있고, 허물도 있고, 종교 없는 사람처럼 인간적인(???)존재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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