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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시대가 만든다???

풀민이2008.06.05 17:15조회 수 137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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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포털 사이트 뉴스란을 읽어 보다가....
한 사이트에 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출마의 변이란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누가..그렇게 편집을 했는지는 몰라도....
수년전 노통이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하던 연설의 내용을....
지금의 시위의 모습을 배경으로 잔잔한 음악을 깔아서...감성에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저 역시 가슴 한켠에 울리는 찡~~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흔히 말하는 노빠는 아닙니다...하지만...
비록..경제적인 면에서의 실패로...나라 살림이 어려워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긴 했지만.....
분명...다른 업적이 있긴 했습니다...

그것은...바로...권위주의 청산(??) 이란 명제와...
기존 거대한 언론에 대한 정면 승부와...
디지탈 문화의 허용에 따른 e - 시스템의 도입과....
기존 세력에 대한 저항이란 점에서는...분명 한발자욱 내디딘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들도 있긴 하지만...

결국...임기 말년에는...
모든 실정에 대한 책임을..."노무현 탓"으로 돌려졌기는 했지만...

그러던 것이...
오늘날의 사회 전반적인 현황과 맞물려....
어떻게 보면..그가 옳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제가 본 그 동영상은..누가 어떤 의미로 그렇게 편집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버려졌던(??) 영웅 만들기의 시작이란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이런 어려운 현황에서....
영웅(??)이 나타날 조짐이 없음이...그저...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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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포크를 달려다... (by sancho) 왜 기를 쓰고 올라가려 했을까? (by s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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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나라살림이 어려워 진게 그분때문은 아니죠~ 글구 잘 한게 많은데도 언론에서 받쳐주질 않으니 국민이야 모르고..저도 노빠는 아닙니다..ㅎ

  •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 누가 대통령을 해도 경제가 좋아질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무슨 ....대통령 한사람이 어떻게 한다고 국가 경제가 크게 달라질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생각이 모자라는것임을....
    국민들 각자각자가 열심히 일하고 바르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그러한 분위기가 온 나라를 덮을때에만이
    진정으로 살기 좋은 나라, 잘 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도시건 변두리건 사람이 빈번하거나 경치가 좋은 곳은
    어김없이 모텔이니 호텔이니 하는것이 들어서고
    늘 문전 성시를 이루고
    부동산 투기나 해야 목돈이 벌어지고
    지혜 없는 실력이나 아부아첨으로 출세를 하고
    사기를 쳐야 출세를 하고..........
    이러한 국민들이 모여서 나라 살림살이를 만들어가는겁니다.

    고졸 출신이라고 깔보고 .....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가장 민주적이며 당당하게
    국민들의 손에 의해서 당선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기득권 세력들은 그를 인정하기 싫어서
    사사건건 태클걸고 딴지를 걸어서
    일을 못하게 방해만 해대니...
  • 대통령 돼시기 전에 청문회때 잘잘못 따져가며 질타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었는데

    그렇게 말 시원하게 하고 하시는분 못봤던거 같습니다 .

    이젠 흘러간 세월이니 ~
  • 노무현 정권의 반사이익으로 이명박이 당선되었고, 이명박 때문에 노무현이 영웅되는 나라,
    서글픈 현실입니다.
  • 오죽하면 박대통령이 가장 인기가 높았을까요.
    카리스님 말씀처럼 역사의 아이러니죠^^
  • 풀민이글쓴이
    2008.6.5 21: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물론..박통(??)을 두둔하시는 분들의 이야기 일수도 있습니다만...

    박통 때..허리 졸라매고...저축했더니....
    전통이....왕창 해 쳐먹고....
    노통(노X우)이....찌꺼기 까지 닦아 먹고....
    영삼이가....독박쓰고...(IMF)
    김대중 정부에서....설겆이 했는데....제대로 못해서 그릇에 찌꺼기가 남았답니다...
    그래서..식중독(??)으로 배탈 난 것(???)은 노무현이고....

    결국...
    음식 요리 못했다고....짤리고(??)
    먹어 본 넘이 요리도 잘 할 것이라고 시켜 보았는데....
    요리한다고 하는 것이......첨 요리를 하는 넘들이라...
    식재료도 구별 못해서....
    1등품 소고기인지...미친소..소고기인지도 모르고...
    덜컥 요리를 시작하려고 한다는....

    쩝!!!
    그런 요리 잘못 먹으면....
    배탈 나는 것이 아니라..아예....사단난다는....
  • 지난 6/3일 봉하마을을 다녀 왔습니다.. 노빠라서가 아니라 여행중에 지나는 길에 한번 가 보고 싶어서요...
    거제도 다녀 왔지만 김영삼 생가는 일부러 안갔습니다...
    시간이 흐로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노무현전대통령이 나오시더군요
    일부러 찻아준 사람들 너무 감사하고...... 말하던중에 대통령 한번더 하라는 이야기들이 오신분들이 많이들 하신다고 하시면서.............. 한마디
    그 끔찍한 일을 다시하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되지도 않을 일이고...
    무엇보다도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정리 하시더군요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은 정말 지역구도를 깨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했기에 자신은 자신에 대해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정의를 내리시더군요
    옳던 아니던.... 내 귀에는 철학이 있느,ㄴ 대통령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가 발전을 못하는 이유중에 하 나가
    과거와 현제를 비유 하면서 스스로 평가를 내서 비판을 합니다.
    그건 좋은데....
    평가와 비판의 범주에서 한시적으로 끊난다는 것 입니다.
    .
    .
    .
    더 악습아닌 악습이라면...
    .
    .
    쉽게 잊혀지고 비판과 평가를 하는 層이 소수에 그친다는 것이죠.
    .
    .
    잘 지내시쥬~!!^^ㅎ
  • 풀민님 말씀 다 옮은데요... 한가지만 빼구요..

    비록..경제적인 면에서의 실패로...나라 살림이 어려워졌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긴 했지만.....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그걸로 학위를 땄으며.. 모 연구소에서 그걸 이용해서 밥벌이도
    하고 있습죠...
    제 주위분들에게 수년전부터 기회있을때마다.. 심지어 택시탔을때도 하던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경제가 잘나가는거고... 정상이다... 이게 망가진게 아니다... 성장률 8%씩 가던 옛날일은
    머리에서 지워라..."

    그걸 망가졌다고 악다구니 퍼붓고 대통령된 분이 계신데...
    솔직히 나름 전문가 입장에서 앞으로가 쫌 많이 걱정 됩니다...
  • 경제적인 면에서 실패라고요?
    뭐가 실패했다는 건지...
    주가지수 오른 거 보셨나요?
    국가 채무늘었다고요? 외환보유고 늘었습니다.
    경제성장률? 꾸준히 4%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분배를 마음대로하지 못해서 부익부빈익빈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걸 잡으려고 애썼지만 빨갱이 정책이라며 차떼기당이 결사반대했습니다.
    그건데도 서민들은 차떼기당이 그들을 위한 경제 정책을 펼거라고
    기대하면서 쥐바기에게 투표했죠.
    이제 그 댓가를 치르고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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