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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를 쓰고 올라가려 했을까?

sancho2008.06.05 17:17조회 수 171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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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풀샥을 멀리하고 하드테일을 주로 타지만 제가 변한게 있습니다.
예전엔 높은 각도의 업힐을 어떻게든 올라가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은 생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곳이 나오면 요즘엔 자동으로 내려서 끕니다. 천천히...
확실히 몸에도 덜 무리가 가고 땅을 느끼며 걷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대신 업힐에 대한 감각은 많이 무뎌진것 같습니다. 얼마전엔 각도높은 업힐 시도하다가 앞이 들리면서 넘어지기까지 했으니까요.

그러나 아직 다운힐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하고 어떻게든 안내리고 내려가려 애씁니다.
이 스타일도 세월이 가면 어쩌면 변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게 나이때문이겠죠 아마...
나이가 들어가면서 라이딩 스타일도 많이 바뀌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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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마음 끌리는데로 하세요...
    어차피 여가활동을 위한 취미생활인데요~..

    저는 한여름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숨은 목까지 차오르며
    업힐을 할떄면 저 혼자 생각합니다....
    '내가 뭘 주어먹을 꺼라고 이짓을 하고 있는건지....?'ㅋㅋㅋ
    그래도 올라가서 내려올때면 시원하죠....ㅎㅎㅎ 마음이 뻥....~

    오르고 싶으면 오르고, 즐기고자 할땐 즐기고..........
    잘 타는편은 아니지만 잘 즐기려고 노력하는
    어느 딸아이 아빠 롸이더의 이야기였읍니다.ㅎㅎㅎ
  •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정상에 섯을때의 성취감이란 아직 라이딩 스타일이

    바뀌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 . . 다운힐도 요새는 땡기더군요 ㅎㅎ
  • 고수가 되어 가시나 봅니다. ㅎㅎ
  • 뭐 이유가 있나요? 몰입하는거죠.
    전 다운힐이 더 어려워 보이던데요,태크닉도 상당히 필요하고......
    전 앞바퀴 번쩍번쩍 들려도 기필코 올라갑니다..^^..
    그냥 산에 왔으니까 올라가고 삐질데고 올라가다보면 아무생각 없어지고
    그러다보면 일상의 자질구레한 번민이니 그런거 잊어버려 가슴도 후련해지고...막 그렇습니다..^^
    솔직히 가장생활 10여년에 스트레스 풀때도 별로없고...(술도 잘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니...)
    올라가면 올라가는거고 내려가면 또 내려가는 거고...뭐 이유 정할필요 있을까요?
    그냥 몰입하는것 자체가 기쁨이죠..^^..
  •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허벅지가 터질듯한 고통을 딛고 정상에 섰을 때의 성취감... 좋지요...
    그런데 그런 과정을 딛고 정상에 오르기 전에 뻗을 까봐 아직도 수리산만 맴돌고 있습니다. 저에겐 수리산도 아직 무척이나 빡십니다... 타다 끌다...
  • 저두 다운힐을 좀더 좋아라 합니다.... 그렇지만 저의 초점은 온통 업힐에 맞춰져있지요 ㅎㅎㅎ 아직도 올라가야할곳이 많기에~ ^^
  • 저는 땅끝을 향해 달릴때마다 늘하는생각 내가 왜? 이짖을하나 다시는 안올거야 !
    그리고는 목적지에 도착한다음 하는생각은 아~성공이다~~~내년에 다시올수있을까 ....
  • 산초님 이제서야 그러십니까? 저는 벌써 그러는데요 ㅋㅋ
  • 저는 배가 나와서, 운동량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내리기는 하지만
    정신만은 아직 아니라우.
    산초님이 산타블릿가지구 유명산 업힐하는 바람에
    블릿이 XC중에 하나인줄 알고 잘못 알고 사서
    예정에도 없던 DH에 입문하여 업힐을 등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꿈은 유명산 업힐을 산타 블릿가지고 유연하게 올라가던 산초님을 따라가는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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