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친한 선배는 아니었지만 결혼식에는 안가도 상갓집은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다녀 왓습니다….

전 이제막 40대로 접어들었습니다…..제주위만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또래들 만나면 돈이야기..그다음이 자식이야기....소고기 이야기…..배우자 이야기..머 그런 순이더군요,,,..

가끔씩 보던 친구들도 있었지만…..고등학교 졸업한지 20년이 넘었으니 20년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 10여년만에 만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어찌 자리를 하다보니 제앞에는 소주회사 다니는 저와…1군 건설업체 다니는 친구 하나와 은행에 다니는 친구하나…증권사 다니다가 30살에 수능 다시바서  치대갔다 개인병원서 페이닥 하는 친구…넷이서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저만 빼고 다들 억대 연봉을 받고 다니더군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왓습니다….
건설사 다니는 친구가 열변을 토하더군요….
수요 공급의 법칙이란게 있는데 정부에서 너무 통제를 하니 분양도 안되고..그래서 회사가 너무 힘들고…
건설 경기가 안좋으니 나라 경기도 좋지 않은 거라고 열변을 토합디다….


명박이가 소주를 중점관리대상…52개품목에 넣었더군요….
그 52개 품목이…몇 개월사이에 10%가 넘게 올랏다고 연일 조중동에서조차  떠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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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주는 국세청 허가를 받아야 가격을 올릴수 있서서인지….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인지  울회사 임금도 거의 동결될 분위기입니다…

그잘난 수요공급법칙을 한번 따져 보렵니다….
지금 소주 출고가격이 900원이 체 안됩니다…..여기서 세금 빼면 400원 남짓이고요…
소주가격 1500원쯤으로 올린다고 회사가 타격 받을까요?
소주 먹던 분들이 소주값 500원 올랏다고….맥주 마시거나 술을 끊을까요?...

소주2000원쯤으로 가격올리면 건설사들 지난 몇년동안 매출 늘어난거만큼  매출은 늘어날것입니다… 회사 수익도 헐 좋아져서 저도 잘하면 억대 연봉 받고 회사생활 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이야기를 건설사 다니는 친구한테 했더니 웃으면서…..
“야~~ 소주하고 아파트 하고 똑같냐?...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소주야 말로 정말 서민들이 먹는건데…..2,000원 올리면 난리 날거다…”
“넌 분양 받은 아파트 3배 넘게 올라서 부자 되지 안았냐?...”
“그러면서 먼 딴소리냐?..”..
이렇게 쏘아 부치더군요...

소주는 서민들이 먹는거고 아파트는 부자들만 살아야 되는지 참 의문이 가는 말이었습니다….

소주값도 좀 올리고 연봉도 좀 올라서  마누라 일 안시키고…..
애들하고 놀아줄 시간도늘고.....
자전거 탈 시간도 좀 늘어나고……

여유롭게 좀 살았으면 좋겟네요….

쓰고 보니 너무 저만 생각한 신세한탄 글이었네요....

그래도 지우진 않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