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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입니다. 행복과 행운(토끼풀의 꽃말)

십자수2008.06.11 15:34조회 수 114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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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묵상 : 행복과 행운      김영수 신부(전주교구 천호 성지)

길가에 무성하게 피어 있는 토끼풀을 보면, 그 풀무더기 속에 숨어 있는 행운의 네 잎 토끼풀을 찾기 위해 수많은 토끼풀을 아무 생각 없이 마구 버리곤 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네 잎 토끼풀은 행운의 상징인 것처럼 고이 간직하지만 흔한 세 잎 토끼풀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습니다.

어느 날 세 잎 토끼풀의 꽃말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에 널려 있는 ‘행복’ 대신 우연한 변종인 ‘행운’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주는 꽃말입니다.

네 잎의 행운을 찾기 위해 세 잎 토끼풀을 지나쳐버리듯이, 우리도 어디 있는지도 모를 행운을 찾기 위해 내 삶 안에 가득 피어 있는 행복을 지나쳐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행복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들에게 피어나는 세 잎 토끼풀입니다. 어두운 방은 하룻밤 동안 어두웠거나 백 년 동안 어두웠거나 상관없이 촛불 하나로 밝아집니다.

행운이 우리의 삶을 밝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사랑의 촛불을 켜는 순간 삶은 밝아집니다. 그때 우리는 삶을 가득 채운 행복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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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 UM 선생님께서 보내 주신(제 대부님) 메일 입니다.

행복에 대해 너무 큰 이상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 같은 우리에게 좋은 글 같아서 퍼다 날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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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항상 곁에 있는 행복을 알아보지 못하고

    멀리 있는 행운만 찾아 다닌 것 같네요...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사랑하는 내 자전거,,,

    십자수님,,좋은 글 고맙습니다^^
  • 소소한 것이 더 아름다움을 간직하거나,
    더 기쁨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말씀이겠군요.
    어제 잘 귀가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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