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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과 자전거

의뢰인2008.06.14 01:10조회 수 2097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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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중동이 연일 도마위에 오르고  운운 하는걸 보면 솔직한 심정이 이렇습니다.
조중동 보는 사람은 뭔가 왜곡된 정보를 보는사람
조중동을 보는 사람은 뭔가 진실을 모르고 거짓에 취해서 사는...
그래서 조중동을 보는 사람은 뭔가 모자라는 사람으로 비쳐질까봐

그래서 조중동이 도마위에 오르는게 싫습니다.
보고싶은 사람의 자유를 구속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는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신문도 삶의 일부 일 뿐입니다.

정의에 불타서 정의만이 세상의 전부인양
보여주려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특히 가르치려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인간적이란 것은 신 앞에 완벽할 수 없는 인간의
최선을 말합니다.

지금같은 분위기라면
지하철에서 조중동 보면 정말 찝찝할 것 같습니다.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고

아무리 위대한 진리를 떠들고 깨우쳐도
아침에 일어나 보면 해는 뜨고 새는 울고 낙엽은 집니다.

그래서 다시 우울해진다는....

이런 우울을 벗기 위해 저는 자전거 탈 궁리에 빠집니다.

신이 아닌이상 틀릴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속에 살면서

선택을 침해 당하며 자유를 속박당하며 살고싶진 않습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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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그런말이 나오게 만든자들이 "조중동" 인걸 어쩌겠습니까?
    지무덤 자기들이 판것을~~~~~~~~~~~~~~~~~~
  • 사람들이 조중동을 구독할 자유도 물론 있지만
    정치적 상황에 따라 한 가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변석개하는 조중동을 사람들이 비판할 자유 또한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자전거에 미치다시피 타고있지만 자전거만이 다 가 아니듯,
    무조건 회피만이 능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촘스키 교수의 '무엇이 세상을 지배하는가" 라는 책에는 현대사회에서 언론의 막강한 권능이 나와 있습니다.
    의뢰인 님은 아마도 기득권에 해당되기에 지금의 피지배 계급의 반란이 못마땅하신가 봅니다.
    현실에서 진실을 알게 되면 자신의 위치가 사회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파악될 겁니다.
  • 조선일보 삼십년이면.. 게임 끝.
  • 어느 신문을 보던 그건 개인의 자유이지요...
    허나 거짓 정보에 휘둘려 '우민(愚民)'화에 일조할 필요까지는 없다 생각합니다...

    조선일보가 5공 전통시절부터 사세를 불리기 시작한 이유가
    평민당 서뭐시기 하는 국회의원 기내사건등에서 비롯됏다고 생각합니까??
    별로 말섞고 싶지 않지만 어이가 없어서리..............

  •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권모술수, 조변석개, 변화무쌍하는..
    권력에 아부 아첨을 위하여 필요시마다 양설을 늘어놓는..
    그래서 혹세무민하는 그러한 언론들을 규탄하고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는것이 우리들의 각자의 자리이지
    어디 따로 무슨 자리가 있는줄 아십니까?
  • 왜 조중동이 문제인가요? 이런 제목으로 글 올리신 거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목과는 달리 조중동의 문제를 묻는 게 아니라, 조중동은 문제가 없는데 문제 제기를 하는 너희들이 문제 아니냐는 식의 글이더군요. 혹시, 조중동과 관련된 직업이십니까?

    다시 생각해 보니, 조중동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조중동의 문제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나쁜 언론에 중독된 분들이더군요. 조중동에 대한 욕을 자기에 대한 욕으로 동일시할 정도로 조중동과 일체감을 느끼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대략 50~60대의 연배에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의외로 이 연배의 아들 세대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보는 신문을 곁에서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중독이 되어 버린 경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독이 된 상태에선 무슨 말을 해도 통하지 않게 되는 거지요. 마약이나 알콜은 자기에게만 폐해가 가니까 불행 중 다행이지만, 나쁜 언론 중독은 사회적인 문제까지 일으키게 되지요. 경제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부정부패당을 찍어주게 만드니까요.

    제가 어렸을 때 흑석동이란 동네에 살았었지요. 그 유명한 조선일보 사장집이 있는 곳. 개인의 주택이라기보다 거대한 성채 같은 곳이죠. 밖에서 아무리 들여다 보려 해도 볼 수 없는 곳이죠. 그 사주가 하는 말이 '나는 밤의 대통령이다'였다죠.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자기의 권력이 그만큼 막강하다는 표현이었겠죠. 그 권력을 정의를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휘둘렀을 때, 어떤 피해가 생길지 말 안 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 모르는 사람이 이 제목 보면, 아하 조중동에서 신문 보면 준다는 자전거 얘긴가 보다 하겠군요. ㅋㅋ
  • 의뢰인글쓴이
    2008.6.14 22:4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시는 분들은 어째서 지난 정권때는 이리도 극성스러울 정도로 조중동 문제를 들고
    나오지 못했나요?
  • 지난... 극성스러울 정도로...라니... 딱하십니다..
  • s5454s님 그건 조중동만에 문제가 아니라 모든언론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중동의 문제를 물은거겠죠....

    즉 님이 생각하는 조중동에 반하는 언론은 그럼 중립적인 언론이냐?......
    그건또 아니거든요....
    언론은 언론 나름대로 다들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있습니다.

    지금은 조중동보다는 인터넷, 방송, 신문들의 편향적인 시각이 저는 심하다고생각합니다.

    저도 그 편향적인 시각때문에 지금까지 말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경제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부정부패당을 찍었다?.....

    노무현정권의 부정부패는 잘 알고 계시죠?

    조선일보사장집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고쳐야할 부분이겠지만...

    내가 없으니까 빼서야 겠다는것도 문제가 있죠.

    부패정권이 선거에서 지고, 다시 재집권을 위해 탄핵을 한다는게 웃깁니다.

    근데 경항신문 사장은 어디서 살아요?


  • dunkhan 글을 보니 모니터에서도 악취가 풍겨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하긴 삶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정치인.. 경찰.. 기자.. 사기꾼.. 조폭.. 양아치.. 매국노..

    이런 사람들도 있으니.. 던칸님은 양호한 편일수도..
  • 던칸님이 제 댓글 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나 보네요. 이제 신비주의의 커튼 안에서 나오셔서 이전투구의 장에 서셨네요. 진작 나오시지 그러셨어요. 앞으로 자주 뵙겠네요. ㅎㅎㅎ
    비겁하게 숨어서 점잖은 척하는 것보다 공론의 장에서 진흙밭의 개싸움이라도 하는 게 낫습니다. 물론, 자신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것이 창피하긴 하겠지만요. carpe diem~
  • 그리고, 논리학이랑 문장론, 한글 맞춤법 공부 좀 더 하셔야겠어요. 많은 분들이 던칸님의 주옥 같은 글을 보실 텐데 지금 상태론 좀 그렇잖아요?
  • 의뢰인글쓴이
    2008.6.15 11:21 댓글추천 0비추천 0
    흔히 미쳐야한다 라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연륜이 쌓여도 객관성과 냉철함을 얻지 못하면
    열정은 퇴색되기 마련이죠
    이런 추리를 해보면 어떨까요
    대북지원이나 빅빌관련 공적자금등 지난 정권들의 내부를 조중동을 통해 파헤치려 하고
    그걸 결사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논리는 없어도 세월에서 얻은 직관력으로는 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위부대 노릇을 하는 의식있는 분들은
    모쪼록 객관성과 냉철함을.....

    사설하나로 답하지 못하는 거대음모라면
    저런 정도가 답이 될수도.....
    소설을 쓴다고 매도하실분도 있겠네요

    어찌되었건 서로간 시행착오는 있는거고
    아무리 민주주의 외치고 발전시켜도
    본래의 뿌리를 벗어날수는 없겠지요

    용서!

    이것만이 현 시점의 돌파가 될것 같습니다.
    진정한 마음의 촛불을 켤 때입니다.
  • 꺼져가는 배후론, 음모론에 재점화를 하시려고요? ㅎㅎㅎ 죽은 자식 뭐 만지기 아닐까요?

    그리고, 양시론이나 양비론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겁니다. 용서는 모든 시시비비가 가려진 후에 피해를 본 사람이 하는 겁니다. 그냥 과거를 묻지 마세요식의 용서는 용서가 아니라 망각이고 기망이죠.
  • 윗분말씀에 한표 ~~~~~~~~~~~~~~
  • 노신이 쓴 글중에서 "물에 빠진개는 때려라" 라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요는 어떤세력이 힘을 잃고 있다고 봐주면 되당하게 되니까 잡을때는 아예 때려잡으라는
    글이었습니다. 중국 국민당이 군벌들을 북벌할때 쓴글로 아는데
    나쁜넘들을 봐주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어떤분들은 나쁜넘을 조중동이라고 보실것이고 다른분들은 한경대를 나쁜넘이라고 할겁니다.
    이명박을 보면 이글이 생각이 납니다.
    물에 빠진개는 때려라!
  • 대통령에게 물에 빠진 개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물에 빠진 쥐면 몰라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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