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절 동네 샵에서 위 타이어를 뒷바퀴에 장착했습니다
거금 6만원을 주고..
26x2.0, 이넘은 신형인지 "LUST"라는 노란 표시 하나가 더 있더군요

그런데  한 일주일 지나니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1주일에 펌푸질 30번 해 줘야 할 정도로...미세하게

걍 타고 다녔습니다. 싱글, 임도, 도로...
2주쯤 지나니 3일에 30번 정도로 빨라지더군요

샵에 가져 갔더니 주인아저씨는
냉정하게도 튜브리스 빵꾸는 떼워주지 못하겠다고 하네요
옆에 있던 사람왈 "자기도 똑같은 문제를 겪다가 교체해 버렸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욕조에 물받아 놓고 확인해 보니 트레드 부분 2곳에서 뽀글뽀글 바람이 새고
있었습니다

계속 타고 다녔습니다. 그랬더니 급기야 하루 라이딩 도중에도 에어를 보충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다시 확인해 보니 이번에는 총 8군데에서 바람이 새고 있더군요
모두 잔털도 채 가시지 않은 트레드 부분에서

결국 우여곡절 끝에 씰런트를 구입하여 어제 저녁 퇴근 후
투입하였습니다

그리곤 씰런트의 고른 도포를 위해 고속으로 공회전을 시켜 주었지요
그런 다음 확인해보니 여전히 바람이 새고 있더군요 8개의 구멍에서....
그러나 빠지는 바람의 세기는 많이 약해 보였습니다

잔차를 타고 나와 한시간여 타이어 혹사시키며 라이딩을 하였죠

그리고 아침에 확인해 보니
타이어 압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더군요 ;;;;

이런 난리를 겪는 와중에서도 앞바퀴에 꽂은 동종(또는 구형) 타이어는
트러블 하나 일으키지 않고 잘 굴러 다녔습니다
물경 1만km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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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타이어 바람빠짐 현상을 경험하면서,제가 구입한
타이어에 제작상 결함이 있을 것이라는 강한 의심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타이어가 유사 모조품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이유는

1. 특별히 펑크날 만한 환경에서 라이딩 하지 않았다
2. 더 오래된 앞 타이어는 트러블을 전혀 일으키지 않았다
3. 실런트 주입전에 타이어 내부를 삿삿이 살펴 보았으나 못, 바늘, 가시와 같은
    이물질이 전혀 없었다
4. 저와 똑같은 트러블을 겪는 유저가 있었다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