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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을 올린 뽀스가 드리는 글.

뽀스2008.06.18 20:33조회 수 185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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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를 함께 탄다는 공감대만으로
3일만에 이렇게 많은 뜻이 모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왈바인의 아름다운 정성을 무시한 저를....

===
오늘 오후
근무시간을 살짝하고...

병원에 들렀더니...


===
여전히 손은 따스하고...
숨도 열심히 쉬고 있으며...
맥박도 좋아 보였습니다.

깜장아 잔차따고 놀러가자는 말에...
눈꺼풀이 움직이는 느낌도 가지고 왔습니다.


===
이 친구집이 아현동 추계예대 근처 언덕에 삽니다.
뭐 집의 위치는 그렇습니다.
근데 이 친구 잔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현민이 엄마말에 의하면...
무뚝뚝해서 말도 잘 하지 않는데...하루는

"우리 신촌에 놀러갈까...?"  ---참고로 그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버스정류장으로 두구간입니다.

그러더랍니다. 해서 "응, 그래...^^"

현민이엄마가 기분좋게 응하니...하는말

"당신이란 현민이는 버스타고와, 난 자전거타고 갈께....#$%^&*(

====
하더랍니다.


직접 전달하는 따뜻함이 어떻겠느냐의 따스함을 무시하고
살짝 온라인 입금했습니다.

사실 이 온라인 계좌받는 것도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현민이 아빠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사코 거부하는 것을..."억박질러서...

여러분들의 고마운 정성을 살짜기 표했습니다.

일주일쯤 더 모아 한번 더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감을 해야겠지요...

글이 들숙 날쑥입니다.
가슴에 복받쳐 그려려니하고 이해하시고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뽀스올림


gozldgkssha ehRl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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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뽀스글쓴이
    2008.6.18 20: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참 18일 20시 현재 400만원이 조금 너머갑니다.
  • 깜장고무신님이 일어 나실 겁니다.
    현민이랑 형수가 곁에있고 좋으신 뽀스님과 왈바분들이 계시니
    곧 일어 나실거라 믿습니다....업무도 바쁘신데 고생과 수고가 너무 많으시네요 행님...
    조만간 맛난거 대접 드리겠습니다. 시간만 내세요...
  • 신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왈바인에 가슴은 여전히 뜨겁 군요.

    공평치 않은 신이지만,,그래도 매달려 봅니다..................
    눈가에 이슬맺치면서.....................

    깜장님 !
    제발 눈좀 떠라...
  • 2008.6.18 21: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도 역시나.. 아침에..
    멀리 보이는 들숨 날숨이..
    그냥 새근새근 자고 있는듯..

    저 독도법 잘 모릅니다..
    깜장님 얼른 일어나세요.. ^^
  • 오랫만에 설 사람들 마음에 듭니다 ㅎㅎㅎ
  • 역시...왈바는 뜨겁습니다.....
  • 왈바인들의 마음이 모여서 생명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뽀스님, 조금 더 수고하십시오.
  • 깜장고무신님 사진을 하루에도 몇번씩 봅니다
    사람좋은 웃음을 흘리면서 서있는 사람을 보면은 중환자실에 있다는것이 믿어지지가 않네요
    꼭 깨어나리라 믿으면서 기도하겠습니다
    현민어머니도 지금 놀라서 제정신이 아닐텐데 옆에서 용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 이렇게 주위에서 챙겨주는 분이 있으니 조만간 일어나리라 생각되네요. 수고하세요
  • 가족을 생각하셔서 빨리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 죄송합니다. 카드만 쓰는 소비구조때문에 잔고가 만원 조금 안되서 급한 마음에 만원 채 안되는 돈밖에 못 보냈습니다.
  • ㅠㅠ..................................................
  • 이렇게 따스한 분들이 모인 왈바인데~~
    곧 일어나시겠지요.
  • 나이가 들어가면(???) 자꾸 눈물이 난다고 합니다.....

    아직 팔팔한(??) 나이인데...자꾸...이런 글 읽으면...콧등이 찡하고 매워(??) 옵니다...

    깜장고무신님 힘내세요....주변에 너무 좋은 분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뽀스님도.....힘내시고요....
  • 정말 짧게 몇번 뵈었지만 제가 지금 까지의 생에서 만난 몇분 안되는 정말 좋은 분입니다.
    좋은 분이란 걸 그냥 뵈면 그냥 알수 있습니다.
    굳게 일어서시리라 믿고 또 기도합니다.
  • 지척에 두고도 차마 못가뵙고 있습니다. 어서 깨어나세요.....
    뽀스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 저도 줌마님처럼 가끔 깜장고무신님 사진을 봅니다. 예전 동강투어 사진을......
    너무나 고생했던 칠족령을 같이 넘고 그랬는데~
    빨리 의식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매일같이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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