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美 “추가협의는 협상 아닌 논의

asa2008.06.24 21:37조회 수 1006댓글 6

    • 글자 크기


美 “추가협의는 협상 아닌 논의”
USTR 소식지 확인…"QSA도 보증 아닌 지지"


한·미 쇠고기 추가협의 결과에 대해 미국 정부는 '협상'이 아닌 '논의'에 불과하고,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기 위한 민간 육류수출업체의 '품질체계평가(QSA)'도 민간자율 규제 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30개월 미만 소의 뇌·눈·척수·머리뼈 등 4개 부위의 수입중단 조치에 대해 미국 정부는 한국의 수입 요구가 있을 경우 재개될 수 있는 '상업적 관행'이라고 표현해 우리 정부의 설명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향신문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21일 발표한 '소식지(USTR NEWS)'를 확인한 결과 USTR는 수전 슈워브 대표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에서 7일간 한 쇠고기 추가협의에 대해 '협상'(negotiation)이 아닌 '논의'(discussion)로 표현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양국 대표간 정식 협상이라면 '협상' 대신 '논의'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

USTR는 30개월 미만 쇠고기 수출을 보증하기 위한 QSA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서도 "민간업자들의 자율규제를 지지(support)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QSA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강제적 이행을 '보증'(guarantee)해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우리 정부의 설명과 상당한 격차가 있다. .

USTR는 또 슈워브 대표의 말을 인용,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개선하기 위한 '과도기적인 조치'(transitional measure)"라고 언급했다.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하는 것을 '기한 없는 경과 조치'로 표현한 우리 정부의 발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USTR는 30개월 미만 소의 뇌·눈·척수·머리뼈 등 4개 부위의 수출 중단에 대해 "한국 시장에서 이들 부위에 대한 수요가 있기 전까지는 이 같은 상업적 관행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부위에 대한 수출 중단이 구속력 있는 조치가 아니라 민간업자의 요청만 있으면 수출 재개가 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asa
    • 글자 크기
美대통령과 사이클 황제 기사 보셨나요? (by kwakpj) 생활자전거 허브있으신분... (by gopa83)

댓글 달기

댓글 6
  • 불법 집회는 엄단 한다고 합니다. 엊그제는 무엇을 사과한 것인지 기억 용량이 적어서 모른답니다.
  • 자칭 고엽제 전우회 영감님들 각목들고 사람 패고..
    차에 가스통 매달고 위협하는건 불법집회가 아니고
    촛불들고 비폭력 외치면 불법 폭력집회라고 부른다죠.
  • 스스로 무덤을 파는군요....
  • 참...........답답합니다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정체성이 없는게 아니라 개념이 없네요
  • 종훈이 아저씨는 논의하고 와서 기자들 불러놓고
    기대보다 휠씬 만족한다고 한거군요. -,.ㅡ

    나 참...MB 정부는 정말...답이 없네요.
  • 그나마 경향신문이나 되니 이런기사 쓰지, 조중동 보세요, 한마디도 언급 없습니다.. 촛불을 꺼야 한다는니, 불법시위자 처벌한다느니 이런글만 올리고..
    뒷 맛이 여간 씁쓸합니다, 이런 정부를 믿고 몇년을 어찌 보내려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5
73856 靑 “강만수 장관 잘하고 있는 것 아니냐” 5 sura 2008.10.13 1064
73855 雨............ 다리 굵은 2003.09.07 329
73854 鐵人(철인)11 靑竹 2008.01.10 1285
73853 鐵 젤라님~~~ 어제 반가웠습니다.. ........ 2001.08.31 190
73852 酒黨(주당)님들 존경스럽습니다.10 靑竹 2006.09.07 1152
73851 酒琴?요즘은 주금을 그런식으로 쓰나요?(내용無) ........ 2000.08.05 176
73850 送 舊 迎 新 hamm 2004.12.31 296
73849 身體髮膚는 受之父母니 不敢毁損이 孝之始라 miraefa 2003.03.19 314
73848 謹賀新年8 路雲 2005.12.21 592
73847 謹弔7 키노 2006.04.01 1206
73846 話 頭9 산아지랑이 2007.06.15 1524
73845 詩 한 수3 용용아빠 2012.03.21 3457
73844 觀點의 차이... 엑쑤 2005.06.04 941
73843 視線 ........ 2000.10.12 241
73842 萬壽無彊입니당..ㅎㅎㅎ(냉무) ........ 2001.04.13 139
73841 自强不息 하여야 할 줄로 아뢰오. ........ 2000.12.19 176
73840 聲 東 擊 西 !!! (퍼 옴)9 mtbiker 2008.06.02 2397
73839 聖骨과 賤骨6 franthro 2007.09.10 879
73838 美대통령과 사이클 황제 기사 보셨나요? kwakpj 2005.08.22 702
美 “추가협의는 협상 아닌 논의6 asa 2008.06.24 100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