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고기 협상.. 합의문 공개 안한다더니 합의문 자체가 없었습니다.

frogfinger2008.06.25 09:21조회 수 1876댓글 22

    • 글자 크기


고시 발효할때까지 합의문 공개 불가하고 고시 발효와 함께
합의문 공개하겠다고 말한 이유가 있엇군요.
합의문 자체가 없었던겁니다.

차후 공개한다는 합의문도 미국에서 보내줄 확약서인데
그것도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모른다니 동네 구멍가게에서
계약서 쓸때도 이런식으로는 안하죠.



[한겨레] 정부관계자 "미 서한에 담길 내용 몰라"

한국 '추가협상'-미국 '토의'표현도 달라

정부가 지난 13~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통상장관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공식 문서로 인정되는 합의문을 아직 교환하지도 않은 채, 미국 정부의 '구두약속'만으로 새 수입 위생조건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시(관보 게재)를 강행하려고 해 절차상 논란이 예상된다. 또 정부가 발표한 추가 협상 결과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협상 결과에 일부 다른 표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4일
"추가 협상에서 미국과 협의한 것을 정리한 문서는 있지만 양국 협상대표가 공식 서명한 합의문은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쇠고기 고시를 발효시키면 미국 정부 대표가 서명한 확약서를 주기로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는 한국이 쇠고기 고시를 미룬 데 대해 극도의 불신감을 가지고 있어 이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한-미 양쪽의 발표 내용의 표현이 서로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30개월령 미만 소의 뇌·눈·머리뼈·척수에 대해서 "수입업자의 주문이 없는 한 통관시 발견되면 반송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무역대표부는 발표문에서 "고시가 발효되면 양쪽은 그러한 품목에 대한 시장 수요가 있을 때까지 거래돼 오지 않았던 상업적 관행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확인한다"고 표현했다. 품질체계평가(QSA)에 대해서도 정부는 미국 정부의 보증과 강제력을 내세우지만, 미 무역대표부는 민간 업자 사이의 자발적이고 과도기적 조처임을 강조한다. 또 정부는 추가 협상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미 무역대표부는 발표문에서 줄곧 '토의'(discussion)라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금주 중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고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야권은 고시 강행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해, 쇠고기 고시를 둘러싼 여야 대치상황이 재연되고 있다.


    • 글자 크기
일 탈(逸 脫) (by kitaeped) 자전거 안장을 도난 당했습니다 (by manji085x)

댓글 달기

댓글 22
  • 일전에 왈바에 자주 들어왔을적엔 누군가 그러시더군요.
    여러사람모인곳에서 하지말아야할 얘기중 정치얘기도 포함이라구.
    상당수 많은분들이 그 의견에 공감하며 덧글 달곤 했는데 저또한 그랬었구
    아~ 이곳 왈바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선 해방이구나, 이 작고 가족적인
    자전거포탈공간에선 적어도 잠시나마 자전거에 관련하고, 사람살아가는 얘기를 보고
    다른생각하며 즐겁게 써핑을 할수있다고 여겼었는데,
    상황이 상황인거겠지만 왈바도 이제 예외가 아니군요.

    갠적으론 쇠고기고 2mb이고 나발이고 이제 넌더리가 납니다.
  • 윗분 마지막 말씀에 동감하는 1인 -0-;;
  • 저도 넌더리가 납니다. 그렇다고 외면하면 어찌될까요?
    최소한 지금의 상황을 반드시 기억하고 다음 선거에서 반영시켜야 합니다.
  • 위 댓글들에 동감하지 않는 1인도 있습니다 ^^
    취향에 맞지 않으면.. 클릭하지 않고 지나가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 frogfinger글쓴이
    2008.6.25 1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게시판을 어지럽힌점 사과드립니다.
  • 2mb 정부...
    이건 뭐 고쳐서 쓸만한 물건들이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지가 알아서 내려오지는 않겠죠...ㅋㅎ
  • actus님의 댓글 참 ~~ 시원하군요...
    재활용이 안되는 것을 쓰레기라 하죠.

    개굴 손가락님... 어지럽히다니요?
    예쁜 올챙이도 먹어야 할 일입니다. 손 놓으면 안됩니다.
  • 2mb정부...

    국민들이 지치길 기다렸다가 훅을 날리는 형국입니다...
    지지율이 1%라도 알아서 내려오는일은 절대 없다에 한표 입니다...ㅠㅠ
  • 협의문 날라 오고있는중이랍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어느 정도 적절한 비유...

    "엄마! 전세계약서 어딨지?"

    "엉, 집주인이 입금하면 써준데."

    "와~ 우리엄마 최고!

    [아고라 펌]
  • 클릭 안 하고 안 보면 되는 걸 왜 자꾸 클릭해서 보고 뭐라 그러는지 원.....
    정치는 공기나 물과 같은 겁니다. 평소에는 못 느끼지만, 정치가 썩으면 우리의 생활이 위태로워집니다. 우리의 생활이 행복하지 못하면 자전거도 의미가 없는 겁니다.
    정치라면 넌더리가 난다고 하는 분들, 그래서 정치 없는 사회에서 살 수 있답디까? 무중력 상태에서 사는 것처럼?
  • 어렸을때 들었던말 거짓말 시작하면 그 거짓말을 덥기위해서 더 큰거짓말을 하고 나중엔 것잡을수 없다는 말이 딱 맞네요.
    솔직하게 처음부터 미국에 잘보일려고 미국요구조건 다 들어 줬다. 잘못했다
    라고 했으면 좀 낳았을텐데..
  • 불의를 보고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지금 사태는 그들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넌더리 난다는 그소리와 무관심이 부메랑이되어 지금 우리들 목을조이고있다는걸 왜 모르시는지....
  • 너무 끌려 다니는 것으로 봐서...
    대선 전에 뭔가 꼬투리를 잡혔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쥐박이의 비비케이를 사면 받기 위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현재의 상황을 정말이지 설명할 길이 없어요.
    비비케이는 한국에서만 정치적으로 종료되었지만, 미국은 다르지요..
  • 엑쑤바이크님 말씀대로 하지 않아도 될일을 지지율 깍아 먹으면서 국민들 원성 들어가면서
    밀어 붙여야 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봅니다.
    냄새가 날때는 분명 뭔가가 썩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테니까요.
    대선전이든 대선후이든 언젠가는 뭐가 됬든지 밝혀지리라 봅니다.
  • 대선전에 누구에게 꼬투리 잡혔을까요? ㅎㅎㅎ 미국애들 같지요? 걔네들이 뭔가를 알고 조용히 압박하는 것 같아요. 안 그러면 이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없지요.
  • 국민을 지치게 만들어서 결국 고시를 강행하는군요, 이젠 정말 지쳤습니다,,미국산 쇠고기 안 먹는 수밖에는 별 도리가 없군요,, 완전 뒤통수 치는덴 도가텄네요.. 한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대변인인듯 합니다. 그 밑의 돌마니들도 다 같군요,, 어느 누구하나 자기 목소리 내는 넘 없으니..
    광우병 위험하다고 말한 서울대 우 박사님 도 비난의 대상이 되 버렸군요..씁쓸합니다.
  • 첫 단추 잘못끼워 뒤틀린 옷을 다리미질 한다고 펴집니까.
    단추를 새로 끼우면 금방 바로 잡힐걸 스팀다리미만 누르고 있으니 될 턱이 있나요.
    한우가 엘 에이 갈비 뜯는 소리만 하고 있으니 깝깝합니다.
  • 아주 비열한 방법을 쓰고 있군요.
    ~ 속물, 치졸, 치사, 양아치, 교활, 의뭉, 추잡...
    맹박이가 2메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메가라면 '면종복배'의 태도를 보일 능력도 없지요. 솔직히 20메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요.
  • 우리가 자전거를 사랑한다고 대한민국을 잊어버릴 수가 없고, 우리가 잠시 싱글을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풀때에도 우리 아이들을 잠시 잊지는 않죠. 계약서란 동의서란 같이 동의하고 그 자리에서 서로 사인하는 것이죠. 니가 하는 꼴을 봐서 내가 써줄게 알았지? 그런게 아닙니다. 국제법도 모르나? 외국유학 갔다 오지 않았나? 유학은 왜 갔다오지요? 혹시 학력위조인가?
  • 도대체...............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안하고
    엉뚱한 소리나 하고....................

    그나저나 제발 정치에 관심좀 가지세요
    정치 잘못하면 고통은 국민이 겪는답니다
  • 정치 얘기? 야, 하지 말자, 정치가놈들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더 나은 놈 있어? 야, 여기선 정치 얘기하지마......... 그래서 지금 이 모양 이 꼴이지요. 제발, 좀 이제 자전거 얘기만 하자고 하지 맙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78543 뽀스님이 절 시험에 들게 하시는군요. ㅠ6 bycaad 2008.06.25 902
178542 와일드팩이요 배송비포함해서 47000원인가요??? 공동구매q/a란에 올렸는데 답변이 없어서요2 crom007 2008.06.25 819
178541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서서...6 우현 2008.06.25 1106
178540 일 탈(逸 脫)1 kitaeped 2008.06.25 833
소고기 협상.. 합의문 공개 안한다더니 합의문 자체가 없었습니다.22 frogfinger 2008.06.25 1876
178538 자전거 안장을 도난 당했습니다 5 manji085x 2008.06.25 1174
178537 빵과 아이스크림 정찰제의 비밀...6 sura 2008.06.25 1444
178536 <b>2008 제 2 회 와일드바이크 랠리 안내</b>14 Bikeholic 2008.06.25 2051
178535 美 “추가협의는 협상 아닌 논의6 asa 2008.06.24 1006
178534 깜장고무신님...3 netmagic 2008.06.24 1499
178533 뽀스님과 깜장고무신님과의 인연3 kuzak 2008.06.24 1367
178532 경북 영주의 고치령/마구령을 넘을수 있을까....5 대박 2008.06.24 1375
178531 배성용 사기 관련...9 십자수 2008.06.24 2213
178530 방울 토마토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발병)시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15 eyeinthesky7 2008.06.24 1533
178529 안녕하세요 영MTB입니다.6 영MTB 2008.06.24 2330
178528 우선 한고비는 넘겼습니다만...31 뽀스 2008.06.24 2317
178527 지난 밤부터 드는 생각입니다.1 DHracing 2008.06.24 1168
178526 사기???2 십자수 2008.06.23 1511
178525 깜장형~~~! 제 발 좀 일어나라~~!3 십자수 2008.06.23 1288
178524 오늘 저녁이 고무신님의 최대 고비입니다....55 Bikeholic 2008.06.23 237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