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번째 경기가 '자전거 도시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도는 멋진 코스 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목적은..
환경.교통.건강.에너지문제 등의 이상적 대안인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인한 범시민 자전거타기 붐 조성입니다.
그런데..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2천만원 어치의 경품은 어떻게 된거며..
30만원짜리 경품 자전거는 인터넷가 12만원 짜리이고(소비자가 적용했나??)..
또한, 선수들 차 및 취재차.. 행사차량 들은 자전거도로를 점거하여..
시민 붐 조성은 커녕..
"봐라.. 자전거타는 넘들이 저전거도로에 불법 주차를 더 하고있다."
라는 질책을 받도록 만들더군요.
이틀전.. 각 도시에서 모인 건설노조가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가졌을 때는..
단 한번의 계도에도..
십여대의 각종 차들을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차선 밖으로 옮겨 새웠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불법주차하는 순간에도 들은척 마는척 하는 태도들이..
도저히 자전거인으로써 자격이 없는 것으로 생각이 되더군요.
파란선이 자전거도로를 표시한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더 더욱이.. 차에 뚜루드 행사 차량이라고 실사들을 덕지덕지 붙이고..
신호위반 과속하는 차들을 몇대나 봤습니다. 번호판에도 붙이더군요.
아주 쪽 팔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고들 가면 그만이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어휴...
시의원들은 쓸대 없는 돈 쓴다고 난리들인데...
내년 3회 대회는 유치는 물건너 갈것 같습니다.
또.. 앞으로의 자전거 사업들이 참 순탄도 하겠습니다.
하여튼 행사는 잘 끝났고...
다음 개최지에서는 제발 좀 그러지들 말아 주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