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꽤 차거워서
문을 닫았습니다.
직장에서 쓸 간단한 프로그램을 하나 만드는데
거기에 집중해서 그런지 찬 바람 때문인지
뒷골이 얼얼합니다.
아내는 이미 꿈자리로 떠났고
아이는 기말고사 준비를 하느라
방에 쳐박혀 있습니다.
전에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눈 적은 별로 없지만
별안간 쓸쓸하네요.
사람이 외로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지만
집안이 조용한게 영 썰렁합니다.
닫았던 문을 열고 베란다(아참!! 베란다가 아니고 발코니)에
나가 보니 귀에 익은 소리가 들립니다.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느라
그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지요.
한 마리인지 두 마리인지
맹꽁이가 울어댑니다.
가끔 침묵을 지켰다가 우는 것이
그 놈도 외로움을 타나 봅니다.
늦지 않은 저녁
모처럼 옛날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문을 닫았습니다.
직장에서 쓸 간단한 프로그램을 하나 만드는데
거기에 집중해서 그런지 찬 바람 때문인지
뒷골이 얼얼합니다.
아내는 이미 꿈자리로 떠났고
아이는 기말고사 준비를 하느라
방에 쳐박혀 있습니다.
전에도 아이들과 얘기를 나눈 적은 별로 없지만
별안간 쓸쓸하네요.
사람이 외로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지만
집안이 조용한게 영 썰렁합니다.
닫았던 문을 열고 베란다(아참!! 베란다가 아니고 발코니)에
나가 보니 귀에 익은 소리가 들립니다.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느라
그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지요.
한 마리인지 두 마리인지
맹꽁이가 울어댑니다.
가끔 침묵을 지켰다가 우는 것이
그 놈도 외로움을 타나 봅니다.
늦지 않은 저녁
모처럼 옛날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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