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노발대발 하네요
졸업반이 지금 자전거 탈때냐, 자전거 있지 않느냐_ 있는데 또 사냐,
사진과 다니면서 카메라 구리다고 바꿔야 한다고 징징 거릴땐 언제고
있는 돈으로 자전거를 사냐, 자전거 사서 하루 얼마나 타냐,
지금 그거 탈 때냐 ..
진심으로 신경써줘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옳은길로 인도하기 위해 제게 이러는 거라 생각합니다.... 만
제가 저지른 일이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생각이 다른 것 뿐이지 틀린건 아니란 거죠.
여자친구의 생각도 맞아요, 분명 카메라 바꿔야 하고_ 렌즈도 추가로 필요한것이 많은데
지금 이런건 욕심을 채우기 위한 행동 밖에는 되지 않는겁니다..
하지만 방학동안에 새로운 경험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던 제가 찾은건 다운힐인데_
(사실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했는데-_- 창의력과는 거리가 멀죠-ㅅ-;;;)
정말 조금도 이해안해주는 여자친구가 조금은 밉네요.
4년 7개월 사귄 여자친구지만, 이런 간섭까지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한편으로는 여자친구가 보호자 같은 느낌이 나구요.
여자친구는 틀린말 한마디도 안했어요_
제가 눌리기 싫어서 제 주장을 강하게 하다보니 다투게 된 것 같구요-_ㅜ
성남에서 멀리 인천까지 가서 구입했는데 기분이 몹시 우울하네요
여자친구가 이러는데, 이거 잠시 후 오실 어머니께서 보시면 ..... -0- 와 ~~
갑자기 소름이 돗는군요.
오늘 이래저래해서 105만원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사와서 lovera님께서 휠셋 점검해주셔서 휜 것 다 잡아주시고
드레일러부터 다 청소해주시고 세팅해주셔서 자전거가 훨씬_ 좋아졌습니다..
다시 내놓으면... 꼭 사가주세요-_ㅜ
아 우울해 ㅠ_ㅠ_ㅠ_ㅠ_ㅠ_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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