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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의 일기예보!!

roddick2008.07.05 14:33조회 수 98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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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일이 많아서, 토요일 특근을 한 지가 한달쨉니다. ㅜㅜ
저는 입사한지 2년이 넘었고, 나름 연구소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선, 몇 주전 그룹장님께 주말 특근시 자전거 출퇴근을 하고싶노라 라고 밝혔더랩니다.

그런데, 저의 회사는 역삼역의 GS tower로 나름 보안과 빌딩 관리 요원 분들이 체계적인 룰을 가지고 관리하는 곳이랍니다. 그 관리하는 분들에게 질의 해보니 원칙적으로는 화물엘리베이터로 자전거를 옮겨 사무실에 두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나, 자신의 재량 껏 하실 수 있도록 협조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그리고 토요일이 되었고(오늘), 특근을 하게되었는데 일기예보를 보니 오전 중 한때 잠깐 비, 외부 활동엔 지장없을 듯. 이라고 들어서 아침에 자전거를 들고 나왔습니다. 여의도에서 GS tower까지 35여분만에 도착해서 출근 도장을 찍고, 숨을 고르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지금!! 비가 오네요. ㅡㅡ;;
7시 반에 출근 로그인 했으니 4시 반이면 퇴근해도 되는데, 그때까지 비가 그쳐야 할 텐데.. 요즘 일기예보 영 마음에 안듭니다.

하지만, 숙원하던 자전거 출근을 성공했으니, 그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하루라고 평가하려 해보는데도!! 비오는 건 좀 안습이군요..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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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오늘 비 안오는줄 알고, 세웠던 계획들이 모두 무산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사이트로 확인하고 한일인데, 도데체 기상청에선 무얼 하고 있는질 모르겠습니다.
  • 기상청은 일기속보중 ㅋㅋ 기상정문보도회사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 어차피 기상청은 포기하시고,우중 라이딩을 즐겨보세요^^;;
    색다른맛을 느끼실겁니다.
    속도는 50%감속!!!차와 같아요.^^
  • 저도 옷 다 입고 어제 깔끔하게 청소한 깜둥이 데리고 나오려는데...

    집 앞 50미터 가서는... 비가 소나기로...

    냅다 뒤로 꽁무니 빼고 다시 옷 바꿔입고 버스타고 전철 타고...에이그...

    실은 일기예보 안봤습니다. 워낙에 구라가 심해서

    출발해서 30분이라도 지났다면 모를까? 출발 전에 오니깐 꼬리 내리게 되더군요.

    비도 오고 주말이고 해서 오늘은 OK OUTDOOR표 반바지에 죽은 커트 코베인(NIVARNA)이 찍혀 있는 티셔츠 한장 달랑 입고 출근 했답니다.

    근데 열받게도 전철에 왜 그리 이뿌이 아다띠들이 많이 탄겁니까?

    그거 넋놓고 있다가 우산을 두고 내렸네요. 8천원짜린데...
  • Smells like teen spirit ...
  • 오늘 같은 날씨엔 우중라이딩도 나름 운치가 있지요.
    비오면 맞는다는 각오로 나가시면 홀가분합니다.
  • 탑돌형님 근데 그게요... 라이딩 나간 후에 오면 이왕 맞는거라고 피할수 없으니 즐기는데...
    비 오고 있는데 출발하긴 좀 꺼려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나 저나 날 한번 잡아야 할 일인데요...

    쭈꿈군과 러브님과 아지랑이형님은 이 비오는데 남한상성 탔다네요. ㅋㅋㅋ

    정상현님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고마워요~~!

    로딕님 비 좀 맞으셨겠다는...ㅎㅎㅎ
  • www.digital.go.kr
    애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업데이트(?)도 빠르고
    바로앞 날씨 보고싶을땐,
    그래도 이건 정확도가 꽤나 높습니다. ^^;;
  • roddick글쓴이
    2008.7.6 2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 그날 오후 4시 40분즘에 나와서 비 맞고 들어왔습니다. 들어와보니 제 등엔 흙이 옴팡지게 묻어있더군요.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저와 비슷한 입장의 퇴근하시는 분을 만나서, 한강 진입까지 같이하고는 그분은 (저랑 같은 방향임에도..; ) 쩜이 되어 사라지시고.. (엄청 빠르셨습니다.;; )
    저는 천천히..; 집까지 여유롭게 비맞으며 들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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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81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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