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뺑소니를 당할 뻔했습니다.
천천히 길가에 붙어서 지나가는데, 택시가 한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앞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저를 인도쪽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자전거를 버리고 점프해서 인도로 뛰었습니다.
그 순간 열린 창문으로 운전수의 웃음소리와 함께 "인도로 다녀 X새끼야"라는 소리를 하더군요.
자전거도 멀쩡하고 저도 다친데가 없어서 폭발한 분노를 다스릴 길이 없어 그 놈을 쫓아갔습니다. 도망가다가 신호등에서 걸려버렸더군요. 냅다 운전석 문을 열려고 했는데 차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자전거에 묶여있던 펌프를 꺼내서 유리창을 부수려는 시늉을 하자 그제서야 문을 열고 나오더군요. 내리자 말자 그넘은 택시의 주전공인 먼저 소리치기 내공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40대정도 되보이는 분이 30대인 저에게 "어린 새끼가 지 잘못도 모르고 협박이야"라고 하며 몇마디 더 지껄이며 떠들길래 대꾸안하고 경찰을 부르려고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그제서야 잘못했다고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하더군요. 그래도 경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오리발!!. "증거 있냐고?"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때마침 사고를 지켜본 뒤 운전자가 따라와서 합류했습니다. 아까 걸다 끊은 전화를 다시 걸자 글썽거리면서 잘못했다더군요.
싸울 수도 없고, 갑자기 기분이 멍해져서 욕몇마디 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정말 미친 놈들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더러 있다고 들었습니다. 콩밥 안먹이고 그냥 보낸 게 조금 후회되긴하지만, 택시기사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자전거타는 사람에게 뭐가 그리 불만일까요? 답답한 맘에 글 올려봅니다.
천천히 길가에 붙어서 지나가는데, 택시가 한대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앞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저를 인도쪽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자전거를 버리고 점프해서 인도로 뛰었습니다.
그 순간 열린 창문으로 운전수의 웃음소리와 함께 "인도로 다녀 X새끼야"라는 소리를 하더군요.
자전거도 멀쩡하고 저도 다친데가 없어서 폭발한 분노를 다스릴 길이 없어 그 놈을 쫓아갔습니다. 도망가다가 신호등에서 걸려버렸더군요. 냅다 운전석 문을 열려고 했는데 차문을 잠그고 있었습니다.
자전거에 묶여있던 펌프를 꺼내서 유리창을 부수려는 시늉을 하자 그제서야 문을 열고 나오더군요. 내리자 말자 그넘은 택시의 주전공인 먼저 소리치기 내공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40대정도 되보이는 분이 30대인 저에게 "어린 새끼가 지 잘못도 모르고 협박이야"라고 하며 몇마디 더 지껄이며 떠들길래 대꾸안하고 경찰을 부르려고 휴대폰을 꺼냈습니다.
그제서야 잘못했다고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하더군요. 그래도 경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오리발!!. "증거 있냐고?"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때마침 사고를 지켜본 뒤 운전자가 따라와서 합류했습니다. 아까 걸다 끊은 전화를 다시 걸자 글썽거리면서 잘못했다더군요.
싸울 수도 없고, 갑자기 기분이 멍해져서 욕몇마디 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정말 미친 놈들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 분이 더러 있다고 들었습니다. 콩밥 안먹이고 그냥 보낸 게 조금 후회되긴하지만, 택시기사 한두명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자전거타는 사람에게 뭐가 그리 불만일까요? 답답한 맘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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