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을 하니까 책상위에 명함통이 있는겁니다.

얼마전에 영명과 골뱅이와 필요한 것들을 다 받아적어가더니...
개인이 찍는 명함이 아니고 병원에서 모든 직원에게 명함을 만들어줬습니다.

근데 수량이 100장도 아니고 200장입니다.
이걸 언제 누구에게 다 돌리남?

그 명함 보고 전화하는 사람도 별로 없던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명함은 병원 로고(엠블렘이라고 하나요)가 구형이 박혀 있는거죠.

바뀐 앰블램은 가톨릭 이라는 글씨를 모디파이해서...아무튼 그렇고...

자 문제는 이겁니다.
새로 짓는 병원 이름은 가톨릭 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바뀝니다.
새로 나온 명함 몇개월 후에 죄다 못쓰게 됩니다.

특히 해외에선...

내년 5월이면 새로 다 만들어 줄려는지? ㅎㅎㅎ

아무튼 병원에서 공짜로 전직원에게 이런 선물을 만들어 나눠주니 기분은 좋습니다만...

예산낭비라는 생각이 더 드는건...
2천명에게 ....


바뀐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