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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오늘도 그분이 오셨습니다... .... 파괴하는 자와... 회복하는자...

rampkiss2008.07.14 03:34조회 수 79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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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늘도 그분이 오셨습니다...



매일처럼.. 열심히...



그분이 오셨습니다....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닌데...



하루도 빠짐없이...제눈에 들어오셔서...



강림하십니다...







이렇게 말하면.. 꼭~



지름신 강림!













그러나.. 틀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아주... 음...



남들에게 잘 보이지 아니하는 곳에서....





참으로... 정말... 좋을일?? 하는 분입니다...







인간이라는... 동물들이 남기고간.. 찌꺼기들을....



힘닿는데까지... 깨끗이 정리하시는 그분....







멋지십니다....



자발적으로.. 그렇게...



제가 사는 이곳.. 보라매 파크에.... 흠... 자랑스러운 그분이십니다....









사실.. 보라매 공원... 밤시간이후엔 폐쇄했으면 할만큼...



놀이문화??가 문란합니다...





쓰레기는... 널부러져 있고....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또.. 쓰레기 아닌... 흠.. 반...노숙자??(겨울엔 화장실에서 노숙해서.. 들어가기 겁나던 적도....)도  있구...



음주가무? 고성방가...? 흠....흡연...담배 냄새 안나는 곳이 없고...ㅠ.ㅠ...





제발 ~~ 그분이... 편하게 사실 날이 와주길 빌어봅니다...



암튼.. 인간~~ 쓰레기...로 어지럽혀진... 이세상을 맑게 정화 시켜주는...



그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새벽에.. 조용히... 사람들 없을때 운동하러 나가지만...



음... 나자신을 위한 것일뿐...



그분처럼.. 세상을 위하지는 못했던 제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아~~~



몇번 마주치지는 아니하였으나...



그분이 오셨습니다...







그분이 계시기에.. 환경? 생태계는.. 오늘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분~~ 오래 오래 사시길... 기도드려 보옵나이다...









추신: 보라매...공원이.. 예전에.. 오히려.. 개발?? 되기 전에 컴컴하고 할때는. 사람도 없고.. 살인사건도 나고.. 우범지대였는데..



사람이 없다보니... 조용하고 한적한.... 별로 지저분하다고 못느꼈는데... 몇년전... 개발의 바람을 타고....



광역화된.. 공원이 되다 보니.. 여기저기서 모여든 사람들 탓에.. 아마도... 공원이 시름하는 듯합니다...



가끔은... 극단적이지만... 휴대품제한...(술이나.. 담배...) 음식물도... 지정된 구역외 취식 금지... 뭐...



이런...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제발.. 누군가가... 혹은 나랏님들이... 규제를 만들기 전에.. 알아서들 잘해주었으면....



그분처럼...





암튼... 규제가 생기기 전에.. 기초질서를.. 지키는 시민이 되시길 간곡히 바라오며... 이 더운밤...,,



그분께 다시금 감사드리며....



(돈받고 일하시는 청소부님들도 고마운데... 자발적으로 하는 그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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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rampkiss글쓴이
    2008.7.14 03: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시화나.. 개발이.. 좋은 것만은 아니란 것을.. 항상.. 서울-서울근교에서 짧은 인생이지만...

    90%를 수도권에서 살며... 느끼며 생각하게 됩니다... 군포국민학교 뒷산에서... 개구리..가재잡고... 산딸기따러 소풍 뒷산에 가고...노천탕에서 물장구도 치고...

    암튼...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땐 쓰레기 같은게 문제 될 턱도 없던것이.. 먹을것조차 그리 넉넉치 않았고.. 또... 인구가 적어서... 오염도 적게 되었던 시절...

    보라매 공원 인공 호수... 분수대바깥에 고인물에서... 물장구 치며.. 노는 어린이들을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깨끗하지도 않은 물에...ㅠ.ㅠ...흠..

    나의 어린 그 시절이 좋았노라고 회상해봅니다..
  • 저도 보라매 공원에서 2~3분 거리에 삽니다만, 정말 공원이 아니라 유원지 분위기가 나더군요.
    전 이사온지 2년 정도밖에 안돼, 이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공원이 주위에 있는 것도 복인데, 다들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아 가끔 아쉽더군요.
  • rampkiss글쓴이
    2008.7.14 12: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나가는 분은 잠시지만.. 정말.. 동네주민은..

    행락철 한철이 아니고.. 사시사철.. 사람들이 몰려드니..

    쾌적해야할 공원이..조금..... 그렇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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